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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주일낮예배 제목 : 굳세게 살자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17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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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주일낮예배 제목 : 굳세게 살자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17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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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주일낮예배

제목 : 굳세게 살자

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213-17

 

1. 일본의 어느 석재판매가게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내붙어있었다. “도적님께 이젠 더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비석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동물들의 조각품까지 판매하는 가게인데, 그냥 귀여운 동물의 조각품만 없어지더라는 것이다. 동물만을 골라서 가져가는 것을 봐서 도적이라도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애원하는 투로 글을 써서 내붙였다는 것이다. 이미 80만 엔어치 도적맞고도 도적에 대한 원한보다는 이렇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한 주인장이다.

 

어느 소바 집에 가보니 고춧가루 통에 외출금지라고 써있었다. 고춧가루 통을 훔쳐가지고 나가는 손님들이 가끔씩 있어서 그것을 방지하려고 고안해낸 대책인데, “가지고나가지 못함!!!”이라고 쓰지 않고 이런 글을 써 놓은 것은 너그러운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가을에 너그러운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한다.

 

그런데 그런 마음은 세파에 찌 들리며 경쟁 속에서 사실 어렵다. 특히 남에게 피해를 입게 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아신다. 우리를 위로 하신다. 특별히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괴로운 마음을 이해하시고 위로 하신다. 또한 소망을 주신다.

 

2. 학개 21-9

1 그 해 일곱째 달, 그 달 이십일일에, 학개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였다.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남아 있는 백성에게 전하여라.

3 '너희 남은 사람들 가운데, 그 옛날 찬란하던 그 성전을 본 사람이 있느냐? 이제 이 성전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는 하찮게 보일 것이다.

4 그러나 스룹바벨아, 이제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아, 힘을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라.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는 일을 계속하여라.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바로 그 언약이 아직도 변함이 없고,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머지 않아서 내가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어 놓겠다.

7 또 내가 모든 민족을 뒤흔들어 놓겠다. 그 때에, 모든 민족의 보화가 이리로 모일 것이다. 내가 이 성전을 보물로 가득 채우겠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9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로 이 곳에 평화가 깃들게 하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우리는 사람들과 세상과 교회를 볼 때 먼저 화려함에 끌릴 때가 있다. 외모 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현 시대지만 겉모습만 보고 하나님이 판단하지 않으실 줄로 믿는다.

 

3. 본문과 굳세게 사는 길

13 주님의 사랑을 받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처음부터 여러분을 택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믿게 하여'란 인간의 반응에 대한 진술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믿음'으로 반응함을 의미한다. '진리'(알레데이아스)는 하나님의 계시와 복음 안에서 알려준 구원의 방법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 사건, 곧 그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14 이렇게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복음으로 여러분을 부르시고, 여러분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셨습니다.

15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든든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든든히 서서는 굳게 서서로 개정판에는 번역된 헬라어 '스테케테'는 현재 능동태 명령법으로 쓰여졌다. 이것은 1-10절에 언급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소극적인 의미에서는 임박한 위기에 직면하여 악의 세력이 크다고 두려워하거나 장차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동요하거나 흔들리지 말라는 뜻이며 적극적인 의미에서는 오히려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부여잡고 담대하게 대처하라는 뜻이다.

 

여기서 '전통'(파라도세이스)'어떤 사람에게 넘겨진 것'이라는 뜻으로 바울의 전체적인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될수 있다. 또한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모세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율법을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되고 사도에게 계승된 복음의 진리를 가리킨다(3:6,7;28:20;고전11:23;15:3). 좀더 구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 승천의 사실을 기초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 구절은 복음의 전승을 강조한 표현으로서 비록 사람에 의해서 복음이 전달되었지만 그 복음은 신적 근원을 가진 것으로 그러한 복음에 순종하라는 의미이다.

 

16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로 영원한 위로와 선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위로나 소망은 극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하며 굳건한 믿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한다.

17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세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16,17절은 바울의 기도문이다.

'모든 선한 일과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일과 말로서. 성도들의 삶 전체가 선한 행위를 나타내야 함을 가리킨다. 이렇게 될때 성도들은 어떤 위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할 수 있다.

 

4. 결론 및 기도

위로의 말씀 주시고 함께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외형에 현혹되지 않도록 영의 눈을 허락하여 주세요. 어렵고 힘들다고 낙심하며 실망치 않고 하나님 말씀 의지하며 굳세게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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