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진리 확신, 사도행전 17장 16-34절

20170115 진리 확신, 사도행전 17장 16-34절

아테네 시민들과 그곳에 사는 외국인들은 새로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왜 그랬을까?

50-60년경 사도 바울은 58-68살 즈음에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서 아테네로 갔을 것이다.(행18:1) 아테네에는 본문 22절 바울이 아레오바고 법정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고 한 아레오바고 언덕이 있다. 바울이 그리스도와 부활을 증거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1호이고, 바울이 본문 24절에서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므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 거하지 않으십니다’의 손으로 지은 신전인 파르테논 신전도 아테네에 있다. 이에 의하면 당시 사람들은 잡다한 신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신을 관심 가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유대인들은 기원전 63년 로마에 의하여 지배된 후 제국의 수도인 로마 등지로 흩어져 살았다.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을 하던 본문의 시기에는 네로가 통치하던 시기였을 것이다. 본문 21절 모든 아테네 사람과 거기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은,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로만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에 의하면, 사람들은 기존의 정치이념이나 가치체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현 정권의 난망과 같이 국정이 농단되는 사유화된 권력에 환멸을 느끼며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각종 신들을 믿었지만 그 모든 것에 회의를 느낀 사람들의 상황을 드러낸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 유적지로 남아있는 아레오바고에서 아고라 광장이 가까이 있는데, 그 아고라광장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등 기원전 6세기경 그리스 철학자들이 활동하던 토론 광장이었다. 아크로폴리스 광장도 있다. 물론 그리스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파르테논 신전 말고도 제우스 신전, 델피 신전, 니케 신전, 에렉티온 신전, 헤파이토스 신전 등이 여러 개가 산재해 있고, 헤롯 아티커스 극장, 디오니시우스 극장들도 여러개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바울은 이와 같이 사람들이 인간이 만든 다신숭배와 회의적인 아테네의 상황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을 전한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것이었다. 혹자는 계속 회의 했지만 그러나 본문 34절에 의하면, 바울의 선교로 아레오바고 법정 판사 디오누시오랄지 유수한 부인 다마리이 예수를 믿었다는 것이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24-31절에 나와 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예수님 당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드러내셔셔 확신을 주었다는 것이고, 그 사람들에게 예수를 드러내신 것처럼 바울을 통하여 바울이 선교하던 회의적인 아테네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신이 아니라 참 신이신 예수를 아테네 사람들에게 선교한 것이다.

사람들이 김시천 시인의 시, “홍시”에 대한 공감한다. 참 좋은 시다. 그런데 이 시를 공감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는 행복추구이지만 다른 한편에는 회의주의가 내재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저 물처럼 찔레처럼 홍시처럼 살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고 나이 들어 그렇게 살 수 있는 자신임을 깨우치지만 그러나 자연의 일부로 사는 존재로 인간이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신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진리를 깨우치고 그 길을 갈 수 있을 때 온전한 인간의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수 있다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것은 진리다.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의 구세주가 되는 분에 관한 말씀이다. 여러분은 복음의 진리의 말씀에 확신하며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