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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기 본문
저자는 페르시아에 살았으며 페르시아 궁정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일 것으로만 추정될 뿐이다. 에스더기는 사건이 기원전 457-444년경에 발생했을 것이므로 기원전 5세기 후반 경에 써졌을 것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택함 받은 백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자 하였을 것이다.
내용
모르드개는 이국 땅 페르시아에 잡혀와 궁궐 문지기로 살지만 하나님을 철두철미 믿었다. 하루는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가 미인인 와디스 왕후를 신하들을 위한 전승 기념 잔치에 접대하도록 나오도록 하였지만 거절당하자 남편들을 업신여기는 모델이 된다는 신하들에 의하여 폐위된다. 대신 모르드개의 양녀로 삼은 사촌 여동생을 에스더가 전국에서 뽑혀 황후가 된다. 그런데 어느 날 문지기 내시의 왕을 죽이자는 음모를 알게 된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통하여 왕에게 알려 왕의 신임을 받는다.
한편 하만은 왕의 신임을 받는 총리대신이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달리 무릎을 꿇지 않고 절을 하지 않는 것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로 인한 것임을 알고 유대인들은 자기들끼리 살며 왕의 법도를 지키지 않는다고 왕에게 모함하여 왕으로부터 유대인들을 죽이라는 조서를 승인받아 앗시리아 지배한 각 지역에 공지한다. 이로 인해 모르드개를 비롯한 각 지역에 사는 유대인들은 탄식하며 금식하고 회개의 베옷을 입는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왕후 에스더는 모르드개를 베옷을 벗고 평상복을 입으라고 하닥을 통하여 전달한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듣지 않는다. 모르드개는 에스더로부터 자신에게 보내진 하닥을 시켜 에스더에게 누구로 인하여 왜 왕후가 되었는가 왕후가 된 것은 이런 때를 위한 것이라 하며 왕에게 자비를 구하고 최선을 다해 겨레를 살리라 탄원하도록 전한다. 에스더는 각 지역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위하여 금식하도록 해달라고 하고 자신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그 일을 수행하겠노라고 알린다.
그러던 어느 날 아하수에로 왕은 잠이 오지 않자 모르드개가 지난 날 자신을 죽이려 한 반역자들을 에스더를 통해 알려준 내용의 왕조실록을 읽고 생각이나 모르드개에게 상을 내리기 위하여 총리 하만의 자문을 받는다. 하만은 자기가 대상인양 착각하고 왕의 옷과 말을 주어 왕께서 높이시고자 하는 사람을 이렇게 높이 대우하신다고 외치도록 왕에게 조언한다. 그러나 자신이 장대에 죽이려한 모르드개에게 대우한 것을 알고 낙망하여 집에 도망 가 있다가 에스더의 잔치에 불려가 자신의 음모가 드러나고 모르드개를 죽이기 위해 마련한 장대에 죽게 된다.
결국 모르드개는 총리가 되고, 유대인들이 죽는 날이 오히려 그들을 괴롭힌 사람들을 죽이는 날이 되게 한 조서가 각 지역에 공지되어 시행된다. 후대 유대인들은 이 날을 부림절로 삼고 기념하며 지킨다는 내용이 에스더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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