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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피난처 #골로새서 1:13-14 본문

설교

20251123 #피난처 #골로새서 1:13-14

필명 이일기 2025. 11.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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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피난처

골로새서 1:19-20

 

예수님은 고난 가운데서도 인류를 위한 구원자였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소망을 얻는다.

 

렘 23:1-6, 시 46, 골 1:11-20, 눅 23:33-43

서론

 어제 2025.11.22 중앙일보 기사 중 자살 유가족에 관한 정종훈 기자의 글이 실려있다. 자살한 남편의 부인이 겪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유가족의 삶을 쓰고 있다. 대한민국이 OECD국가 중 자살 1위다. 그런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기사는 "살아보니 살아지더라"는 말미 글로 끝낸다.

 삶이 힘들고 괴롭다. 이해가 안된다. 그러면 그런 고난 속에서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할지 알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고난 가운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리며 섭리하신다고 말한다.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레미야 23:1–6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 말기, 부패한 왕들과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이 고통받던 시기에 활동했다. 당시 목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백성을 흩어지게 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의로운 가지’를 약속하며, 그분이 참된 왕이 될 것이라 선언한다.

 

1   "내 목장의 양 떼를 죽이고 흩어 버린 목자들아(히브리어 רוֹעִים(로임)은 단순한 양치기 목자가 아니라 정치적·영적 지도자를 의미한다), 너희는 저주를 받아라. 나 주의 말이다.
2   그러므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내 백성을 돌보는 목자들에게 말한다. 너희는 내 양 떼를 흩어서 몰아내고, 그 양들을 돌보아 주지 아니하였다. 너희의 그 악한 행실을 내가 이제 벌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목자들은 하나님의 대리인이었다. 그 목자들을 통하여 양들을 돌봤다. 그러나 목자들이 타락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이 직접 나서 양들을 모으고 직접 세운 참다운 목자들로 하여금 양들을 돌보게 하겠다고 3절 이하에서 말한다.  
3   이제는 내가 친히 내 양 떼 가운데서 남은 양들을 모으겠다. 내가 쫓아냈던 모든 나라에서 모아서, 다시 그들이 살던 목장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이 번성하여 수가 많아질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보아 줄 참다운 목자들을 세워 줄 것이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 떠는 일이 없을 것이며, 하나도 잃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5   내가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가(히브리어 צֶמַח צַדִּיק(체마흐 차딕)은 다윗의 후손으로서 정의롭고 공의로운 왕을 상징한다.) 하나 돋아나게 할 그 날이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는 왕이 되어 슬기롭게 통치하면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6   그 때가 오면 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안전한 거처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그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라고 부를 것이다.

 다윗 후손에게서 나올 의로운 가지는 메시아다. 메시아(기름을 바른(또는 기름을 부은) 자 구별하여 고귀한 자라고 선언하는 의식- 제사장, 왕, 예언자)는 신약 성경에서는 그리스도로 번역되었다. 우리말 그리스도는 기름 바르다라는 고대 그리스어 크리오(χριω)에서 나온 말로 기름 바른 사람이라는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를 음차 한 말이다. 사실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다. 따라서 그와 같은 왕이 다스리기를 바랐기에 영광스러운 왕이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의 왕이었다. 고난의 왕이 위대하고 올바른, 공의와 정의의 왕인 것이다. 역설이다. 영광스러운 삶보다 고난의 삶이 오히려 올바른 의로운 삶이라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이고, 올바른 삶이다. 이 말은 고난 받는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된다.  

시편 46편

 본문은 예루살렘이 위협받던 시기에 쓰인 시다. 하나님이 성중에 계시기에 성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앙 고백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며, 땅이 흔들리고 물결이 솟구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히브리어 מַחֲסֶה(마하세)는 단순한 숨어 지내는 은신처가 아니라 보호와 안식의 장소다), 우리의 힘이시며,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곁에 계시는 구원자이시니,
2   땅이 흔들리고 산이 무너져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3   물이 소리를 내면서 거품을 내뿜고 산들이 노하여서 뒤흔들려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셀라)
4   오, 강이여! 그대의 줄기들이 하나님의 성을 즐겁게 하며, 가장 높으신 분의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하는구나.
5   하나님이 그 성 안에 계시니(히브리어 אֱלֹהִים בְּקִרְבָּהּ(엘로힘 베키르바)는 하나님이 중심에 계신다는 표현으로, 공동체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심을 강조), 그 성이 흔들리지 않는다. 동틀녘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6   민족들이 으르렁거리고 왕국들이 흔들리는데, 주님이 한 번 호령하시면 땅이 녹는다.
7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
8   땅을 황무지로 만드신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와서 보아라.
9   땅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부러뜨리고 창을 꺾고 방패를 불사르신다.
10   너희는 잠깐 손을 멈추고, 내가 하나님인 줄 알아라. 내가 뭇 나라로부터 높임을 받는다. 내가 이 땅에서 높임을 받는다.
11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셀라)(히브리어 סֶלָה (셀라)는 음악적 멈춤 또는 묵상의 표시로, 깊은 의미를 되새기라는 뜻이다.)

골로새서 1:11–20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구속 사역을 강조한다. 당시 교회는 영지주의적 사상에 흔들리고 있었기에, 그리스도의 절대적 주권을 선포한다. 그분은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며, 교회의 머리이며, 십자가로 화평을 이룬 분이다는 말이다.

 

11   하나님의 영광의 권능에서 오는 모든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견디기를 바랍니다.
12   그리하여 성도들이 받을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여러분이 빛 속에서 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13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14   우리는 그 아들 안에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15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헬라어 εἰκὼν τοῦ θεοῦ(에이콘 투 테우)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게 드러내는 존재로서의 예수님을 의미한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헬라어 πρωτότοκος πάσης κτίσεως (프로토토코스 파세스 크티세오스)는 ‘창조된 자’가 아니라 ‘모든 피조물보다 우선된 자’로서의 지위를 갖는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18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19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20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헬라어 εἰρηνοποιήσας διὰ τοῦ αἵματος τοῦ σταυροῦ(에이레노포이사스 디아 투 하이마토스 투 스타우루)는 십자가를 통한 평화의 성취를 강조한 것이다.),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

누가복음 23:33–43

 본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면으로, 로마의 처형 방식이었으며 ‘왕’이라는 조롱 속에서도 예수는 구원을 베푼다 말이다. 한 강도는 조롱하지만, 다른 강도예수께 믿음으로 고백하며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한다. 예수는 그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한다.

 

33   그들은 해골(헬라어 Κρανίον(크라니온) 라틴어 Calvaria 까발리아에서 유래, 영어 Calvary 까발리로 알려진 장소.)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34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 자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택하심을 받은 분이라면, 자기나 구원하라지."
36   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인의 왕이다" 이렇게 쓴 죄패가 붙어 있었다.
39   예수와 함께 달려 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였다.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42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헬라어 ἐν τῇ βασιλείᾳ σου(엔 테 바실레이아 수) 강도의 고백은 예수님의 왕국이 현실임을 믿는 신앙의 표현이다.)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헬라어 παράδεισος (파라데이소스)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복된 장소다. 구원의 확증을 의미한다.)에 있을 것이다."

결론

 예수님은 고난의 십자가 위에서도 구원을 베풀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며, 소망이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히 살아갈 수 있다.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려 그분 안에서 참된 평안과 구원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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