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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 블로그
20231015 케노시스(낮춤, 비움) 빌립보서 2장 3-5절 우리나라 유교전통은 나 보다 다른 사람을 더 높인다. 겸양지덕이다. 겸손이다. 겸손한 사람은 내 입은 다물고 다른 사람 말을 경청한다. 그래서 남의 말을 잘 듣고 사는 사람이 원만하게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 하고 살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답답하고 억울하고 우울증 걸리고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김어준이 하는 유튜브 방송 이름 "겸손은 힘들다". 인간 현실을 제대로 보고 만든 것이다. 실제 겸손하기는 쉽지 않다. 어렵다. 사람은 자신을 나타내고자 한다. 자랑하고자 한다.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하나님임에도 자신을 낮췄다. 오늘 말씀은 빌립보서다. 바울의 빌..
20210103설교 나와 하나님 베드로전서 5장 6-11절 1. 오늘도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드린다. 지난 주간 우리 전주지역은 하루 평균 2-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4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400여명이 격리되어 있다. 정부 발표는 2주간 더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부터 점차 조금씩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따라야 할지 고민이다. 백신과 치료제도 나왔으니 올 상반기까지는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게 기도하자. 톨스토이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을 자신을 위한 교훈과 이익으로 바꾸어라.”고 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코로나로 인한 상황을 자신을 위하여 유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모든 것들이 나에게 교훈과 이익이 되도..
20190714설교 치유와 평화 이사야 57장 14-21절 1. C. 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종교,교단에 무관한 공통적인 기독교), 인간 본성과 자유의지, 교만 루이스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 존재에 대해 증명한다. 만유인력과 같은 자연의 법칙과는 다른, 인간 본성 옳고 그름의 진선미 여부의 법칙이 있다고 했다. 또한 인간에게는 옳고 그름의 선택에 대한 자유의지가 있다고 했다. 그 인간 본성의 법칙 배후에 올바르기를 바라고, 그릇된 경우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절대자 하나님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 것이다. 그 출발을 인간에서 발견한다. 인간에게 있는 본성을 본 것이다. 줄서기에서 끼어들기를 하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런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본래 성질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