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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주일낮예배 제목 : 위에 것들을 생각하라 성경 : 사도행전 10:34~43, 시편 118:1~2, 14~24, 골로새서 3:1~4, 요한복음 20:1~18 본문
20140420주일낮예배 제목 : 위에 것들을 생각하라 성경 : 사도행전 10:34~43, 시편 118:1~2, 14~24, 골로새서 3:1~4, 요한복음 20:1~18
필명 이일기 2018. 12. 12. 11:0920140420주일낮예배
제목 : 위에 것들을 생각하라
성경 : 사도행전 10:34~43, 시편 118:1~2, 14~24, 골로새서 3:1~4, 요한복음 20:1~18
오늘 부활주일이다.
세월호로 인하여 특별히 그 부모들과 가족들은 슬픔에 잠겨있고 우리들도 애석해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울하다. 많은 학생들이 죽었고, 아직 인양이 안 되었다. 혹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면 기적이다. 침몰 사고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안타까운 인간, 한계가 있는 인간의 죽음, 특히 어처구니없는 사고에 의한 죽음, 아직 어린 학생들의 죽음이 많았다는 점에서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고난주간을 보내며 이게 무슨 의미인가 하고 묵상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못이 없는 사람도 고난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시는구나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했다.
잘못 없는 사람이 죽는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어떤 원칙을 위반하면 사람은 죽는다. 일테면 늦게 출발해서 빨리 도착하려고 속도를 내다가 항로를 이탈해 급류에서 갑작스런 방향 틀기랄지, 25살 먹은 경험 적은 항해사가 선장을 대체하였기 때문이랄지, 본래 설계된 배가 아니라 증축시켜 무리해서 중심축이 위로 가서 더 위험했을 거랄지 등의 이유로 사고가 났다. 그래서 학생들 등이 죽었다. 그 모든 원인들이 탑승한 승객의 잘못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적은 비용으로 여행하려한 죄가 있는가? 학교당국의 그러한 계획 때문이었는가? 그러한 계획에 따른 부모 탓인가? 사회, 정부, 국가 그리고 우리 모두의 탓인가?
한편 반대로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 각자의, 또는 세월호에 관련되거나 탑승한 각자의 책임일 수도 다른 면에서 보면 아닐 수도 있다. 심지어 선장, 항해사, 선주 등도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실수를 포함하여 문제가 있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학생들은 잘못이 없다고 우리는 말한다. 그래서 특정한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벌을 받거나 죽음의 책임을 져야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벌이나 죽음을 당해서는 안 되는데 현실은 벌이나 죽음을 당했지 않는가?
세상은, 사람일은 이해하기 어렵다. 어떻든 탑승한 여행객들, 학생들은 우리는 일반적으로 잘못이 없는데 죽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도 잘못이 없는데 십자가에 사람들이 죽게 했다. 물론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문제가 있었고 잘못하여 처단의 대상이었지만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잘못이 없는데 죽은 것이다.
그런데 요한복음 20장 본문 성경을 보면 그러한 잘못이 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었는데 부활하셨다고 막달라 마리아를 통하여 증언한다.
요한복음 20장
1 주간의 첫 날 이른 새벽에 막달라 사람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 어귀를 막은 돌이 이미 옮겨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갔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무덤으로 갔다.
4 둘이 함께 뛰었는데,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서, 먼저 무덤에 이르렀다.
5 그런데 그는 몸을 굽혀서 삼베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나,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도 그를 뒤따라 왔다. 그가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삼베가 놓여 있었고,
7 예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은, 그 삼베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한 곳에 따로 개켜 있었다.
8 그제서야 먼저 무덤에 다다른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9 아직도 그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10 그래서 제자들은 자기들이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11 그런데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울다가 몸을 굽혀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을 입은 천사 둘이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신이 놓여 있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다른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여자여, 왜 우느냐?" 마리아가 대답하였다. "누가 우리 주님을 가져갔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에, 그 마리아는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지만, 그가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였다.
15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를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었는지를 내게 말해 주세요. 내가 그를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가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부니!" 하고 불렀다. (그것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게 손을 대지 말아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제 내 형제들에게로 가서 이르기를, 내가 나의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여라."
18 막달라 사람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주님을 보았다는 것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전하였다.
9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부활 현장에 예수님께서 없다는 것을 보고 물론 요한은 믿었다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 살아생전에 이미 다시 사실 것이라는 말씀과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돌아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17,18절 말씀에 의하면 마리아는 그곳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들에게 가서 주님을 보았다고 하고, 주님께서 승천하실 것이라는 말까지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한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고, 특히 의심 많았던 도마에게도 나타났다. 그리고 베드로 보고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나를 따르라고 한다.
요한복음은 그러면서 요한의 증언이 참되다고 말한다. 예수님에 관한 모든 내용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았지만, 부활하셨고 승천하였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를 믿는 사람은 영생하는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을 증언하는 것이다.
세월호에 탑승하여 죽은 사건에 대하여 사람들의 잘못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왜 죽어야 하는 것에 대하여는 이해할 수 없다. 그 사건 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도 잘못이 없었는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위한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듯이 세월호 사건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불신자들의 하나님 믿기를 조소하고 거부하며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세상 따라 사는, 믿음 생활보다 먹고 살기에 급급한,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신자들인 우리들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사도행전 10장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베드로를 통한 당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에 관한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말하고 있다. 유대인들만 선택받았다고 약속받은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는다고, 구원받게 된다는 것이다. 평화를, 생명을, 영생을,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역이었고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10장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고,
35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어느 민족에 속하여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보내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사역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서,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39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40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41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여 주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42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3 이 예수를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로 인하여 구원받는다. 시편 본문은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며 그에 감사하고 있다. 22절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구세주로 역사하심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고 기이한 일이며 그로인하여 구별된 주님의 날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자고 말하고 있다.
시편 118편
14 주님은 나의 능력, 나의 노래, 나를 구원하여 주시는 분이시다.
15 의인의 장막에서 환호하는 소리, 승리의 함성이 들린다. "주님의 오른손이 힘차시다.
16 주님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다. 주님의 오른손이 힘차시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겠다.
18 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나를 죽게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19 구원의 문들을 열어라. 내가 그 문들로 들어가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20 이것이 주님의 문이다.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갈 것이다.
21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나에게 구원을 베푸셨으니,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2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23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
24 이 날은 주님이 구별해 주신 날, 우리 모두 이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영생의 소망을 갖고 골로새서 본문을 따라 살아야 한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하나님만이 이 세상 모든 것을 아신다. 우리에게 잘못이 없는데도 죽음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친다면 현실 세상에 집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하나님으로 인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세계인 위에 것을 찾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육적인 현실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 육적인 세상도 영적으로 살면 분명 그가 나타나실 때에 그와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이다.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될 때가 올 것이다.
골로새서 3장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입니다.
부활주일을 맞아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아는, 위에 것을 찾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삶을 재생시키는, 영원한 삶이 여러분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