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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이신 하나님 성경 : 신명기 4장 15b-19a절 주제 : 참 신이신 하나님을 섬겨라. 본문
20150419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이신 하나님
성경 : 신명기 4장 15b-19a절
주제 : 참 신이신 하나님을 섬겨라.
구조 :
1. 형상과 우상에 대하여
형상(形相)은 에이도스 또는 이데아의 번역어로 모양과 모습이다. 인간 모양과 모습만 에를 들면 인간은 보이는 대로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으며 자유가 있고 화를 내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감정 등을 가지고 있다.
플라톤에 의하면 인간, 동물, 자연, 별, 하늘, 아파트, 땅 등등은 각각 그 본질이 개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본질이 있는데 그것은 개별적인 것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먼 곳에 이데아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형상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신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에 있다는 말이다. 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토몬 에이도스로 특정된 질료와 결부되고 개별적이며 구체적으로 보이는 있는 그대로에만 존재한다고 했다. 때문에 사물의 형상(形相 : 이에도스)은 사물의 본질(우시아)로 사물에 내재하고 정의에 의해서 밝혀진다고 했다. 신은 있는 그대로 속에 있다는 것이다. 물질이라는 육이라는 것이다.
한편 우상이라는 말은 어리석은 상이라는 말이고 상이란 형상이라는 말이다. 상은 영이고 우상은 육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상은 거짓 신이다. 더 정확히는 우상은 인간 물욕의 표현물이다.
따라서 우상숭배는 거짓 신을 만들어 숭배하는 것으로 인간의 물욕을 채우기 위하여 욕망물을 신이라고 조작하여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것이다. 신에 의해 창조된 물질을 플라톤은 허상이라고 했다. 우상은 허상이다. 영구불별이 아니라 소멸되는 것이다.
2. 하나님과 하늘님 또는 하느님, 상제님, 무속신(神)
우리가 믿는 신을 대한민국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으로 명명했다. 천주교는 하느님이라고 한다. 하늘이나 하나나 그 근본은 모두 유일한 신을 의미한다. 그런데 하늘은 눈에 보이는 하늘 형상으로 영이 아니고 육이다. 그래서 천주교는 우상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이 유일하다는 면에서 잘 정의한 용어다. 신은 여럿이 아니다. 이런 신 저런 신은 모두 거짓 신이다. 잡동사니 신은 신이 아니다. 신은 개별화될 수 없다. 총각신, 처녀신, 조상신 등 별의별 신이 무수히 많은 무속신은 신이 아니다. 우리 생각에서 만들어 낸 신일뿐이다. 물질은 신이 아니다. 신의 창조물이다. 영원불멸한 것이 아니다. 하나가 아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종국에는 하나인 것은 인정된다. 하지만 개별적인 것은 하나님이 아니고 그 속에 신의 속성이 있을 뿐이다. 신 이해를 위해 사용될 수는 있지만 신 자체는 아니다. 문제는 생각과 가치관에 의한 자세와 태도다. 참신을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인식하며 그를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3. 신명기 4장 15-40절과 고린도전서 10장 14-30절
신명기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당부한 유언이다. 자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백성들과 후손들에게 지켜야할 말씀을 전하는 말이다. 핵심은 두 가지다. 참 신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찾아 그에게 충실하라는 말씀이다.
15 "주님께서 호렙 산 불길 속에서 당신들에게 말씀하시던 날, 당신들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십시오.
16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당신들 스스로가 어떤 형상이라도 본떠서, 새긴 우상을 만들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상을 만드는 것은 스스로 부패하는 것입니다. - 부패는 변하는 것이다. 영구불변이 아니다. 없어지는 것이다. 소멸하는 것이다.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나, 하늘에 날아다니는 어떤 새의 형상이나,
18 땅 위에 기어 다니는 어떤 동물의 형상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물고기의 형상으로라도,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19 눈을 들어서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들, 하늘의 모든 천체를 보고 미혹되어서, 절을 하며 그것들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하늘에 있는 해와 달과 별과 같은 천체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다른 민족들이나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20 그러나 당신들은, 주님께서 용광로와 같은 이집트에서 건져내셔서, 오늘 이렇게 자기의 소유로 삼으신 백성입니다.
21 주님께서는 당신들 때문에 나에게 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요단 강을 건너가지 못하게 하신 것이며,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유산으로 주기로 하신 그 아름다운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하신 것입니다.
22 나는 이 땅에서 죽을 것이므로 요단 강을 건너가지 못하겠지만, 당신들은 건너가서 그 좋은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23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금하신 대로, 어떤 형상의 우상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24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삼키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십니다.
25 당신들이 자식을 낳고, 또 그 자식이 자식을 낳아, 그 땅에서 오래 산 뒤에, 어떤 형상의 우상이든, 우상을 만들어 섬기거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26 오늘 내가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울 것이니, 당신들이 요단 강을 건너가 차지하는 땅에서 반드시 곧 멸망할 것입니다. 그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
27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여러 민족 사이에 흩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을 쫓아보내실 그 곳 백성 사이에서 살아 남을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28 당신들은 거기에서, 사람이 나무와 돌로 만든 신, 즉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신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29 거기에서 당신들은 당신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찾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하나님을 찾되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것입니다.
30 당신들이 환난을 당하고, 마지막 날에 이 모든 일이 당신들에게 닥치면,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에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31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자비로운 하나님이시니, 당신들을 버리시거나 멸하시지 않고, 또 당신들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잊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32 당신들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 이제까지, 지나간 때를 깊이 생각하여 보십시오. 하늘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온 세계를 깊이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리고 이런 큰 일을 본 적이 있는지, 들은 적이 있는지 물어 보십시오.
33 당신들처럼,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살아 남은 백성이 있습니까?
34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당신들이 보는 앞에서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의 억압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애쓰신, 그러한 신이 어디에 있습니까?
35 그러나 당신들에게 이것을 나타내셨으니, 그것은 주님이 곧 하나님이시고, 그분 밖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6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단련하시려고, 당신들에게 하늘로부터 그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땅 위에서는 그의 큰 불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불 가운데서 그의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37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조상을 사랑하셨으므로, 뒤에 그 자손을 택하셨고, 그 크신 힘으로 몸소 당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38 그리고 당신들보다 크고 강한 민족을 당신들의 앞에서 쫓아내시고, 당신들을 그 땅으로 이끌어 들이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주어서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39 오늘 당신들은 마음에 새겨 분명히 알아 둘 것이 있으니, 주님은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참 하나님이시며, 그 밖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참 신이다. 세상에 다른 신이란 있을 수 없다.
40 당신들은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 주는 주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잘 살게 되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영원히 주시는 땅에서 길이 살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4-30
14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여러분, 우상 숭배를 멀리하십시오.
15 나는 지각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말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판단하십시오.
16 우리가 축복하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닙니까?
17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가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그 한 덩이 빵을 함께 나누어 먹기 때문입니다.
18 육신상의 이스라엘 백성을 보십시오. 제물을 먹는 사람들은, 그 제단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19 그러니 내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입니까? 우상은 무엇이고, 우상에게 바친 제물은 무엇입니까?
20 아무것도 아닙니다. 6)이방 사람들이 바치는 제물은 귀신에게 바치는 것이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귀신과 친교를 가지는 사람이 되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신 32:17(칠십인역)
21 여러분은, 주님의 잔을 마시고, 아울러 귀신들의 잔을 마실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고, 아울러 귀신들의 식탁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22 우리가 주님을 질투하시게 하려는 것입니까? 우리가 주님보다 더 힘이 세다는 말입니까?
23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24 아무도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추구하십시오.
25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한다고 하여 그 출처를 묻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먹으십시오.
26 '땅과 거기에 가득 찬 것들이 다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 24:1
27 불신자들 가운데서 누가 여러분을 초대하여, 거기에 가고 싶으면, 여러분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나, 양심을 위한다고 하여 묻지 말고, 드십시오.
28 그러나 어떤 사람이 "이것은 제사에 올린 음식입니다" 하고 여러분에게 말해 주거든, 그렇게 알려 준 사람과 그 양심을 위해서, 먹지 마십시오.
29 내가 여기에서 양심이라고 말하는 것은, 내 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양심입니다.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의 비판을 받아야 하겠습니까?
30 내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면, 내가 감사하는 그 음식 때문에 비방을 받을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31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32 여러분은 유대 사람에게도, 그리스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교회에도, 걸림돌이 되지 마십시오.
33 나도 모든 일을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게 하려고 애씁니다. 그것은, 내가 내 이로움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이로움을 추구하여,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는 고린도지역 공동체에서 제물에 대한 바울의 인식을 말한다. 유교 영향에 의하여 조상숭배 제사를 드리는 우리 문화에 관한 금지를 말하는 하챦은 것이 아니다. 예절과 추모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죽은 조상이 신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 사실을 명심하면 그분들에 대한 예식에 기념에 불화할 것이 없다. 바울의 우상숭배를 말하면서 제물 먹는 부분에 관한 불화를 가질 것이 없다고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을 추구하라는 말이다.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길이라고 한다. 참 신을 섬기는 사람이 행해야할 자세라는 말이다. 내 이익과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거짓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우상숭배하지 말고 진실한 신이신 하나님을 섬겨라는 말씀이다.
4. 통찰도 성경도 기도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체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참 신이시며 하나이신 하나님이 중요하다. 진실하신 하나님을 이해하고 인식하여 체험하며 오직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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