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8설교 제목 : 바울의 신념과 기독교 복음 성경 :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20180128설교

제목 : 바울의 신념과 기독교 복음

성경 :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1. 초대 기독교는 독특한 종교였다. 그래서 핍박과 처벌을 받았다.

초기 기독교는 우상이라고 이해된 로마의 전통적인 신들을 숭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신론적이라고 인식되었다. 유대교는 민족적 특징으로 이해하고 별로 문제 삼지 않았지만, 기독교는 민족을 초월하여 이방 신들을 숭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사회 경제적 위협이었기에 반감의 대상이었다.

따라서 플리니우스 총독은 기독교를 박멸하기 위하여 단호하게 대처했다. 기독교 전파로 전통적인 종교와 관련된 경제 활동이 위축 되었기에 켈수스는 기독교를 가혹하게 처벌했다.

때문에 초대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는 신앙을 지키다가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의 역사를 중요시 한 것이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가 42년경 헤롯 아그립바 왕에게 처형당했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네로와 도미티아누스 황제 등의 시기에 가혹한 핍박을 당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서 기독교인들은 두려워했다.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도 배척받거나 괴롭힘을 당했다.

 

2. 그럼에도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초기 기독교는 예수님을 그의 아들로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숭배하여 우상이라 인식한 로마의 전통적인 신들을 배격했다. 또한 기독교의 행동과 신념은 입회 순간부터 기독교 윤리에 헌신해야 했고 책무였다. 기독교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형성된 역사적 현상으로 서신들과 복음서들을 경전이 되었다. 코덱스 형태인 책의 종교였다. 또한 국가 정체성에 묶여 있지 않은 국가를 초월했다. 당시 근동의 밀교에서 행해지던 세례는 몸의 불결함을 정화하는 정결의 의미였지만 기독교 세례는 죄를 신에게 사함 받는 죄 사함의 의미가 있었다. 바울은 세례를 부활한 예수와의 연합을 나타내는 것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 있는 자로 여겨져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독특한 기독교의 성경이 오히려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되려고 한 이유다. 사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독교의 독특한 성격으로 인하여 형성된 것이다.

 

3. 바울의 기독교 형성

이와 같은 독특한 성경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갈라디아서 등 바울 서신서에서 찾아보자.

바울은 율법을 옹호하던 지난날을 버리고 예수에게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를 발견하고 그 복음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회들에게 편지에서 야고보 계열의 율법과 할례를 고수하려는 사람들에게 유대인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에게까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을 주장하며 기독교 가치관을 정립해나간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의 의미를 밝힌 것이다.

바울은 다른 서신서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은 우리의 구세주이고, 부활, 승천하여 소망이 되시며,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참신이신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참 신이신 예수를 믿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유대인들과 같이 다른 신은 우상이니 숭배해서는 안 된다고 하고, 남녀노소 민족이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울이 전한 예수님의 복음이다. 바울은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 아들로서 우리의 구세주임을 믿고 그리고 그러한 예수님의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삶을 살았다. 그것이 기독교의 독특함이 되었다.

 

4. 오늘 우리는 기독교의 독특함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위험이었으며 처형되는 이유였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고 진리이기에 그들은 감내했고, 그것은 그들로 인하여 오늘 우리에게 전달되었다. 복음이 세상에 전해졌고 오늘 우리에게도 전해진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여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