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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설교 제목 : 있는 그대로 성경 : 고린도전서 8장 1-3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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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설교 제목 : 있는 그대로 성경 : 고린도전서 8장 1-3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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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4설교

제목 : 있는 그대로

성경 : 고린도전서 81-3

 

1. 나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지난 번 말씀 나눈 적이 있다. 나는 내가 어떤 성격과 행동을 하며 사는 사람인지 잘 모른다. 내가 누구인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세상에 유일한 나 인데도 나와 같이 똑같이 생긴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나를 내가 잘 모른다. 다른 사람도 나를 잘 모른다. 실제 내가 자신을 곰곰이 생각해도 딱히 이런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뭐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 수많은 다른 사람들과 공통점이 있지만 다르게 타고난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외부 환경을 감각하여 기억하고 판단하며 사는 세상의 유일한 다른 사람들과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그런 나에 대하여 말씀 나누고자 한다.

 

2. 있는 그대로의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

세상에는 이런 저런 사람이 있는데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어떤 사람은 세상 어떤 것을 좋아하여 그것에 지극 정성으로 빠져 살기도 한다. 세상의 어떤 것에 빠져 사는 사람이 어떨 때는 부러울 수도 있다. 세상에는 세상에 있는 그대로의 무수한 것들이 있다. 가수, 노래, 영화, , , , 여행, 독서, 미술, 슬픔, 기쁨, 우울, , 자기 자랑, 자존심, 교만 등등

불교의 수행이란 세상에 있는 그대로를 갖고자 하고 그것과 하나 되고자 하는 욕망에 쌓인 마음을 비우는 것이고, 힌두교의 요가는 그러한 욕망을 억제함으로써 자신이 깨달음을 얻어 그러한 것에서 해방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러니까 불교 수행은 세상 있는 그대로에 빠진 욕망을 비워 평안을 얻자는 것이고 요가는 그것을 억제하여 깨달음을 얻어 평안을 이루자는 것이다. 욕망을 비우거나 억제하자는 것이다. 세상 있는 그대로를 없는 것으로 돌리고자 하는 것이다. 비판적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생물이 무생물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인식하자는 것이기에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런 비움이나 억제라는 목표 달성이 안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부질없는 짓이다. 물론 일부분 도움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것이다.

 

3. 조유미, “, 있는 그대로 참 좋다”, 2017년 발행.은 세상을 긍정하고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다. 있는 것을 있다고 좋은 것으로 인식한 입장에서 쓴 글들이다. 사람들이 그녀의 글을 공감한다. 그래서 베스트 셀러다. 올바른 인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를 긍정하는 인식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한계는 있다.

 

있는 그대로에 빠져 그 속에서 사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고, 있는 그대로를 통하여 경지에 들어가 초월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다. 그대로에 빠져 사는 사람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는 영원한 것이 아니고 변화하고 부패하며 진짜가 아니고 가짜다.

 

설계도 같은 정사각형을 세 가지 종류의 모습으로 보면서 착시에 빠진다. 설계도는 이해를 입체를 평면에 그린 것이다. 이해는 하지만 결국 12선분이 평면에 그려져 있을 뿐이다.

인간은 착각할 수 있다. 제대로 보고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4. 고린도전서 8

우상에게 바친 고기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지식이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자기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가 마땅히 알아야 할 방식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알아주십니다.

그런데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는 일을 두고 말하면, 우리가 알기로는, 세상에 우상이란 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신이 없습니다.

이른바 신이라는 것들이 하늘에든 땅에든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만물은 그분에게서 났고,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다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까지 우상을 섬기던 관습에 젖어 있어서, 그들이 먹는 고기가 우상의 것인 줄로 여기면서 먹습니다. 그들의 양심이 약하므로 더럽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는 것은 음식이 아닙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손해볼 것도 없고, 먹는다고 해서 이로울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있는 이 자유가 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10 지식이 있는 당신이 우상의 신당에 앉아서 먹고 있는 것을 어떤 사람이 보면, 그가 약한 사람일지라도, 그 양심에 용기가 생겨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먹게 되지 않겠습니까?

11 그러면 그 약한 사람은 당신의 지식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약한 신도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2 이렇게 여러분이 형제자매들에게 죄를 짓고, 그들의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음식이 내 형제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그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는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

 

고린도전서 8장은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야 하는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바울은 세상에 있는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다. 변화하며 부패하고 진짜가 아니다는 말이다. 참 신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을 창조하신 영원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우상에 바쳐진 고기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먹는 문제에 꺼릴 것이 없지만 약한 자들을 위하여 먹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으로 덕을 세운다고 말한다. 물론 우상을 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제물을 먹으며 잘못된 길에 있다는 것도 지적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한다. 있는 그대로의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로 보는 사람들의 자세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5. 고린도후서 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떻게 일치하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가운데로 다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고 세상에 있는 그대로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에게 소망을 두고 그 분 안에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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