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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요나서

필명 이일기 2016. 8.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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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밋대의 아들(왕하 14:25) 요나는 나사렛 북동쪽 약 50km 정도 되는 스불론 땅 가드 헤벨 출신이다.(수 19:13) 니느웨의 회개 사건이 앗시리아의 앗수르단 3세 왕 때(기원전 771-754년경)로 본다면 호세아와 아모스가 활동하기 전 남쪽 유다에서 북쪽 이스라엘로 가서 활동했던 선지자로 추정된다(왕하14:25).

기록 시기
 요나서 기록 시기는 요나에 의하여 여로보암 2세(기원전 793-753년경 재위)가 북왕국 이스라엘의 영토를 솔로몬 시대와 같은 정도로 확대할 것으로 예언한 것으로 볼 때, 기원전 760년경?으로 여겨진다.(역사를 반추하여 바벨론 포로 이후 기원전 4세기경에 기록하였을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시대적 배경
 앗시리아의 왕 아다드 니라리는 아버지 샴시 아다드 5세(기원전 824-810년경)를 이어 왕이 된다. 그는 집권 초기 어린 나이로 인하여 어머니 삼무라마트 세미라미스에 의해 섭정을 받는다. 따라서 그 당시는 국내 치안에 몰두할 수밖에 없어 지중해 지방 침략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수년 후에는 시리아의 다메섹을 굴복시킨다. 한편 아르메니아의 우라르투 왕국의 위협 등으로 그의 후계자들은 자국의 통일과 외적의 방어에 주력하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유다 양 왕국은 국력을 증대시키고 국토 확장을 도모한다. 하지만 앗시리아의 디글랏 빌레셀 3세(기원전 745-725년경) 시대에는 남쪽 바벨론, 북쪽 우하르투에 세력을 확대하고, 서진하여 아람과 이스라엘에 심한 타격을 가하여 속령으로 삼았으며, 그들의 지도층 사람들을 타지역으로 강제 이주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기원전 763년 6월 15일 앗리리아 니느웨에 개기일식이 있었고, 기원전 785년, 759년에는 이 지방에 역병이 대유행했던 일 등으로 인하여 앗슈르 단 3세(기원전 772-754년경) 때에는 민심의 동요가 심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요나는 니느웨 선교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내용 요약
 요나는 앗시리아 수도 니느웨로 가서 니느웨의 죄악이 하나님 앞에까지 이르렀다고 외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 그러나 그에 순종하지 않고 반대 방향의 욥바로 내려가서 다시스(스페인)행 배를 탄다. 도중 심한 풍랑으로 배 선장은 요나에게 요나가 믿는 하나님에게 기도하도록 한다. 그럼에도 풍랑이 자자지지 않자 신을 위한 제물을 위해 요나를 제비로 뽑아 바다에 던져진다. 요나는 큰 물고기에 먹혀 그 뱃속에서 삼일 밤낮 동안 지내게 된다. 그 속에서 요나는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하실 분이라고 하며, 구원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온다고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육지로 토하게 하신다.
 다시 하나님은 요나에게 사흘을 둘러보아야 할 정도의 거대한 니느웨로 가도록 하여 사람들에게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외치라 한다. 요나의 선포에 니느웨 왕은 백성들로 하여금 금식하며 회개하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니느웨는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화가 난 요나는 자신의 니느웨 멸망 선포가 실현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취하시라고 한다. 하나님은 햇볕을 막아주는 박 넝쿨 아래 요나를 쉬게 한다. 그리고 그 박 넝쿨을 벌레로 하여금 쏠아 버리도록 한다. 다음날 해가 뜨자 시들어버리는 박 넝쿨로 인하여 요나는 햇볕이 자신의 머리 위에 쬐어 기력을 잃고 죽기를 자청할 정도가 된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네가 수고 한 것도 아니고 키운 것도 아닌데 하룻밤 사이 자라 하룻밤 사이에 죽어버린 박 넝쿨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내가 좌우를 분간 못하는 십이만 명과 수많은 짐승이 있는 니느웨 성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요나를 깨우친다.

기록 목적(주제)
 저자는 하나님은 인간과 자연의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그의 능력을 행하시고, 문제가 많지만 회개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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