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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 본문
논란이 많은 다니엘서를 제외한 소예언서의 첫 번째에 위치한 호세아서는 호세아(Hosea, הוֹשֵׁעַ, Ὠσηέ Ōsēe)가 브에리의 아들이고, 남 유다의 웃시아(기원전 789 - 기원전 740년경), 요담(기원전 740년경 - 736년경), 아하스(기원전 736년경 - 728년경) 왕과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기원전 783년경 – 기원전 743년경) 왕 통치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예언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북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의하여 패망한 기원전 722년경인, 기원전 740년경에서 기원전 720년경).
호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디블라임의 딸 고멜과 결혼하여 2남 1녀(하나님이 씨를 뿌리시다는 큰아들 이스르엘,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다는 딸 로루하마, 내 백성이 아니다는 작은 아들 로암미)를 낳았는데, 불륜을 저지른 그의 아내와 낳은 자녀들, 특히 그의 아네 고멜은 가나안 토속 신 바알을 섬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한 음행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그러니까 호세아서는 당시 북 이스라엘의 왕과 제사장들을 비롯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우상을 숭배하고 성적 문란 등 도덕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으면 망하여 앗시리아 등지로 잡혀가게 된다는 호세아의 예언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앗시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기원전 722년에 점령하고, 이스라엘의 고위층과 많은 백성들을 앗시리아 등지로 사로잡아간다. 물론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부모 심정과 같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호세아는 말한다.
1-3장 : 호세아의 결혼과 가족으로 비유되는 이스라엘
4–14장 : 앗시리아에 패망할 이스라엘, 이스라엘을 향한 호소와 약속 그리고 맺는 말
호세아서 4장 이하는 후대 첨부 또는 편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핵심 단어는 음행과 우상과 정의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