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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낮은 곳 하늘 소리 #마태복음 3:17 본문
20250111
낮은 곳 하늘 소리
마태복음 3:17

서론: 혼돈의 시대, 필요한 목소리
사람들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각자 자기들 이해관계에 따라 자기 주장만 한다. 가짜뉴스가 판을치고 시끄럽다. 결과적으로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의 기준이 모호하게 된다. 수많은 목소리들이 난무하지만, 정작 진실한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 네 본문은 하나님의 섭리를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침묵을 깨고 말씀하신다. 그 목소리는 낮은 자들을 향해 있었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체적인 사건으로 우리 곁에 왔다.
혼란스런 세상에서 참된 음성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본다.
본론: 약속에서 성취로, 땅 끝까지 퍼지는 복음
1. 이사야 42:1-9: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 종의 노래
이사야서가 기록될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였다. 이때 하나님은 장차 올 하나님의 종을 소개하며 희망을 말하고 있다.
1 "나의 종을 보아라.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사람이다. 내가 택한 사람, 내가 마음으로 기뻐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가 뭇 민족에게 공의를 베풀 것이다.
2 그는 소리 치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며, 거리에서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할 것이다.
3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히브리어 피슈타(פִּשְׁתָּה)는 원래는 '아마(flax)'를 뜻하는데, 심지가 다 타버려 연기만 나는 상태다. 세상은 쓸모없다고 버리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종은 그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신다는 뜻이다.)을 끄지 않으며,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다.
4 그는 쇠하지 않으며, 낙담하지 않으며, 끝내 세상에 공의를 세울 것이니, 먼 나라에서도 그의 가르침을 받기를 간절히 기다릴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종을 택하여 그로 하여금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도록 하신다.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올바른 세상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을 만드시고, 거기에 사는 온갖 것을 만드셨다. 땅 위에 사는 백성에게 생명을 주시고, 땅 위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에게 목숨을 주셨다.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나 주가 의를 이루려고 너를 불렀다. 내가 너의 손을 붙들어 주고, 너를 지켜 주어서, 너를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할 것이니,
7 네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감옥에 갇힌 사람을 이끌어 내고, 어두운 영창에 갇힌 이를 풀어 줄 것이다.
8 나는 주다. 이것이 나의 이름이다. 나는, 내가 받을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지 않고, 내가 받을 찬양을 우상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
9 전에 예고한 일들이 다 이루어졌다. 이제 내가 새로 일어날 일들을 예고한다. 그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다."
하나님은 택한 종을 통하여 새로 일어날 일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이방의 빛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절망 가운데 희망을 심는 것이다. 여기서 종은 먼 미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고하는 이사야를 의미한다.
삶이 어렵더라도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2. 시편 29편: 폭풍 가운데 임하는 여호와의 위엄
본문은 가나안 폭풍 신 '바알'을 숭배하던 문화적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다. 사람들은 자연의 폭풍 앞에 벌벌 떨었지만, 시인은 그 모든 폭풍을 다스리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임을 선포한다. 하나님의 권능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돌려드려라.
2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 앞에 꿇어 엎드려라.
3 주님의 목소리가 물 위로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로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큰 물을 치신다.
4 주님의 목소리(히브리어로 콜 예호와(קוֹל יְהוָה)의 '콜'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천둥 같은 위엄과 권위를 담고 있다. 레바논의 백향목을 꺾으시는 그 강력한 에너지가 곧 하나님의 권능이다.)는 힘이 있고, 주님의 목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5 주님께서 목소리로 백향목을 쩌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쩌개신다.
6 레바논 산맥을 송아지처럼 뛰놀게 하시고, 시룐 산을 들송아지처럼 날뛰게 하신다.
7 주님의 목소리에 불꽃이 튀긴다.
8 주님의 목소리가 광야를 흔드시고, 주님께서 가데스 광야를 뒤흔드신다.
9 주님의 목소리가, 암사슴을 놀래켜 낙태하게 하고, 우거진 숲조차 벌거숭이로 만드시니, 그분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영광!" 하고 외치는구나.
10 주님께서 범람하는 홍수를 정복하신다. 주님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다스리신다.
11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하나님 말씀(소리)은 힘이 있고 그 힘을 주신다. 인생의 갑작스러운 폭풍이 닥칠 때라도 하나님의 말씀, 소리로 그것들을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
3. 마태복음 3:13-17: 세례, 겸손의 왕이 오시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장면은 신학적으로 죄 없는 분이 죄인의 자리, 낮은 곳에 오신 사건이다. 동류의식이다. 죄인을 이해하고 편이 되어준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 말이다.
13 그 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15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그리스어로 디카이오쉬네(δικαιοσύνη)는 단순한 도덕적 깨끗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그제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 때에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오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였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요단강 물속으로 들어갔다. 우리에게 오신 것이다.
내 주장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하다.
4. 사도행전 10:34-43: 담장을 넘는 복음의 능력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서 전한 설교다. 하나님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인 줄 알았는데, 성령의 인도로 그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복음(복된 말씀)이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말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프로소폰(πρόσωπον)은 '가면' 혹은 '겉모습'이다. 하나님은 인종, 혈통, 사회적 지위라는 가면을 보지 않으신다는 뜻이다.)로 가리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고,
35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어느 민족에 속하여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보내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사역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서,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39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40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41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여 주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42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3 이 예수를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어 사람들을 고치고, 사람들이 예수를 죽였지만 예수는 살아나 제자들에게 나타나 자신을 증거하게 하였다. 곧 복음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리게 한 것이다.
결론: 사랑받는 자여,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
오늘 말씀은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이 종을 보내시겠다고 예고하셨고(이사야), 그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는(시편), 그 권능을 가진 아들을 직접 인간의 몸으로 보내셨으며(마태복음), 그 복음(복된 말씀)은 유대인의 담장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로 전해지고 있다(사도행전)는 것이다.
그 복음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들려온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통하여 드러나며 우리가 하늘 소리가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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