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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2 #두 아담 #로마서 5:17 본문
20260222
두 아담
로마서 5:17

서론
누구의 말을 듣고, 또는 유튜브 보고, 스스로 옳다고 판단하여, 그것을 진리인양 하면, 온라인상(딥시크)에 거짓 정보가 떠도는 돌게 하는 것과 같다. 그것을 '디지털 금사과'의 유혹이라 한다. 인간 스스로 신의 영역인 '진실의 판단'을 가로채려는 교만 현상이다.
한편 보상 심리형 과소비들은 현실의 결핍을 찰나의 쾌락이나 소유로 메우려는 시도다.
이것들은 에덴동산에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실과를 따먹었던 인류 조상의 모습과 흡사하다.
오늘은 유혹당한 첫째 아담과, 사단의 유혹을 이겨낸 둘째 아담인 예수님의 차이를 살펴본다.
본론
1. 창세기 2:15-17, 3:1-7 — 경계의 파괴와 타락의 시작
본문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 사이의 언약을 배경으로, 보수적 교회에서는 기원전 15세기경, 모세가 광야 생활 중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록했을 것이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문서가설에 의하여 J문서(야훼 문서) – 기원전 10~9세기, E문서(엘로힘 문서) – 기원전 9~8세기, D문서(신명기 전통) – 기원전 7세기, P문서(제사장 문서) – 기원전 6~5세기 이 문서들이 바벨론 포로기 전후에 편집되어 현재의 오경 형태가 되었다고 본다. 최종 편집 시기는 대략 기원전 6~5세기(바벨론 포로기 및 페르시아 시대)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본다. 역사적 사건과 그것이 기록된 시기는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사건 당시와 기록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다신론적 유혹 앞에서 야훼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한마디로 인간이 무한히 자유로워지려 하는 욕망과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반역에 관한 말씀이다.
창세기 2:15-17
15 주 하나님이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 동산에 두시고, 그 곳을 맡아서 돌보게 하셨다.
16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알다'는 히브리어 야다 יָדַע로, 단순히 지적인 인지가 아니라 체험적이고 주관적인 결정을 의미한다. 즉, 선악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지 않고 인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주권 찬탈'을 뜻한다.)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모트 테무트 מוֹת תָּמוּת)
창세기 3:1-7
사람의 불순종
1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4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뱀이 사용한 로 모트 테무툰 לֹא־מוֹת תְּמֻתוּן은 하나님의 경고인 "반드시 죽으리라" 모트 테무트 מוֹת תָּמוּת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강력한 강조형 부정어다.)
5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6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7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자유'나 '권리'를 주장하지만, 하나님이 설정한 한계의 경계를 속박으로 여기는 타락이다.
2. 시편 32편 — 죄의 자각과 용서의 기쁨
본문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과 우리야 살해 사건 이후, 약 1년간 죄를 숨기며 겪었던 극심한 영육의 고통을 배경으로(기원전 10세기경) 다윗이 참회한 시다.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죄의 은총이 주는 복에 관한 말씀이다.
용서받은 기쁨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허물은 히브리어 페샤 פֶּשַׁע로, 신뢰 관계를 깨뜨리는 '고의적인 반역'을 의미한다. 용서는 나사 נָשָׂא로, 무거운 짐을 들어 올려 다른 곳으로 옮겨버린다는 역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속임수 레미야 רְמִיָּה는 자기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는 기만적인 태도다.)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 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 "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정신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근원적 죄책감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용서 안에서만 해소될 수 있다.
3. 로마서 5:12-19 — 대표성 원리와 생명의 통치
본문은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AD 57년경)로, 첫 번째 아담의 타락으로 인한 인류의 보편적 죽음과, 두 번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하는 사건을 대비시킨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복음의 보편적 효력을 설명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첫 아담의 실패와 두 번째 아담 그리스도의 승리를 말한 것이다.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헬라어 디아 διὰ로, 죄가 인류라는 유기체적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게 된 '통로'를 의미한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온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13 율법이 있기 전에도 죄가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14 그러나 아담 시대로부터 모세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죽음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모형이었습니다.
15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카리스마 χάρισμα는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선물을 뜻한다.)를 베푸실 때에 생긴 일은, 아담 한 사람이 범죄 했을 때에 생긴 일과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16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의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범죄에서는 심판이 뒤따라와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마는,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무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17 아담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왕노릇 하게 되었다면, 넘치는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합니다.
18 그러니 한 사람의 범죄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으로 판정을 받을 것입니다.
극단적 개인주의 시대에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 하지만, 새로운 인류의 대표 예수님 안에만 진정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4. 마태복음 4:1-11 — 광야의 시험과 말씀의 승리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직후(기원후 27년경), 메시아 자격을 확증하는 시험을 말하고 있다. 에덴의 풍요 속에서 실패한 아담과 대조적으로 예수님의 척박한 광야의 굶주림 속에서 승리를 말함이다. 마태복음이 기록될 당시 기원후 70-80년경, 유대교의 핍박과 로마의 박해 속에 있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께서 어떻게 사탄을 이기셨는지를 보여주며 신앙의 표준을 제시한다.
예수께서 시험을 받으시다(막 1:12-13; 눅 4:1-13)
1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2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시험하는 자(헬라어 페이라존 πειράζων은 단순히 수준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넘어, 상대를 함정에 빠뜨려 멸망시키려는 악의적 유혹자를 뜻한다.)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헬라어 게그랍타이 γέγραπται는 완료형 수동태로, 과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현재와 미래에도 변함없는 절대적 권위를 가짐을 선포하는 관용구다.)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
5 그 때에 악마는 예수를 그 거룩한 도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7 예수께서 악마에게 말씀하셨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8 또다시 악마는 예수를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고 말하였다.
9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11 이 때에 악마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경제적 생존(떡), 명예와 허영(성전 꼭대기), 권력욕(천하 만국)은 사탄이 사용하는 전략이다. 감정이나 상황이 아닌 기록된 말씀(성경)과 선포된 말씀(설교)으로 맞서야 한다.
결론
인간의 자율적 교만으로 깨어진 생명의 질서는 예수님의 온전한 순종과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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