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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알베르트 까뮈, "페스트를" 다시 읽고 감상문

필명 이일기 2026. 6.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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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를 다시 읽으며 코로나19나 페스트나 같은 인간 상황임을 생생하게 느꼈다.

페스트는 대부분 전쟁 상태에서 사람들이 이동하여 발생했다. 동로마제국 유스티니아누스1세 때인 6세기 제1차 세계 대유행에 이어 제2차는 중세 암흑기인 14세기, 제3차는 19세기에 각각 이상하게도 같은 중앙아시아(중국?) 발생지에서 유럽으로 야생 쥐에서 인간에게 전염되어 도시인구 거의 절반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다가 사망하게 하였다. 현재도 살아있어 소규모로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 

 까뮈의 페스트는 19세기 알제리 알제 도시에서 4월 16일(참 묘하다. 세월호 사고 날과 같다는 게)부터 다음 해까지 거의 10개월간 페스트 인간 실존 상황을 적나라하게 그린 것이다. 파눌루 신부의 설교에서 말한 신의 뜻을 깨닫게 하는 것이든 아니든, 또는 신의 심판이나 벌이든 아니든, 의사 리유 등등의 인생에서처럼 사람들이 잘못하거나 범죄하거나 전염병 걸려 죽는 인간 실존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는 인간 현실 극복 의지를 그린 것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까뮈가 페스트를 통하여 말하고자 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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