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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이일기 2026. 6. 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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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그리스도교에서 인간은 영과 혼과 몸(개역개정판과 새번역 영 혼 몸, 공동번역개정판 심령 영혼 육체)으로 존재한다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또는 영혼과 몸(육신)으로 표현한 마태복음 10장 28절, 야고보서 2장 26절, 영혼(영)과 육체라 한 베드로전서 2장 11절, 요한 1서 4장 2절 등에 근거하여 주장되었다. 따라서 영은 신과 교통하는 역할을 하기에 신은 영으로 인식한다. 신은 결코 육이 될 수 없다. 예외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신이자 인간이다. 근대까지도 그리스도교 유관 철학도 보통 영혼과 육체의 이분 또는 이원론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과학의 발전에 따라 몸만이 존재하는 일원론, 특히 뇌과학에서는 영혼이나 영을 인정하지 않고 1000조 개 이상의 정보 또는 기억을 가진 몸으로 인식하는 입장이다. 이는 물론 철학적으로는 유물론이다. 유신론은 무시된다. 과학적 입장에서, "뇌는 사고, 판단, 기억과 학습 등의 고등 기능에서부터 잠, 욕구 등과 같은 원초적 기능에까지 모든 동물의 기능을 관장한다. 성인의 경우 약 1250-1400g 정도로 몸무게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약 20% 이상을 소비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뇌에는 수 많은 뇌세포들이 존재하는데 이 중 약 10% 정도는 신경세포(뉴런)가 차지하며, ‘시냅스’라는 특수한 구조를 통해서 신경전달을 매개하게 된다. 뇌에는 약1000억(10의 12제곱) 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하고 각각의 신경세포는 다른 신경세포와 약 1천 개 - 1만 개의 시냅스를 형성하여 총 10의 16제곱(1,000조) 개의 시냅스를 형성한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시냅스는 뇌의 다양한 부위에서 존재하며 특정 신경회로망을 만들게 되고, 궁극적으로 뇌 기능을 매개하는 기초가 된다. 당연히 시냅스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회로망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고 뇌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고재원 교수, 뇌 기능의 비밀 : 시냅스 중에서 인용)

 뇌는 이성과 감성, 곧 마음까지, 정신까지 포함하는 기능을 한다는 주장일 수 있다. 다만 자유의지 등의 인간 임의적이고 자유로은 선택의 문제나 기타 아직 밝혀지지 않는 많은 것들이 있음에도 오늘날 현대 과학에서는 육체 일원론이 우세하다. 종교적으로 이에 대한 답을, 판단을, 해석을 해야할 때가 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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