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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6. 14 주일낮 예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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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6. 14 주일낮 예배
제목 : 들으라
성경말씀 : 이사야 55장 1-5절
1. 우리들은 세상을 살다가 가끔씩은 상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 때 우리는 아스 라한 세계만이 아니
라, 우리가 사는 이 삶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산에 올라 산을 보 면 광대한 산이 보이고, 들에 나가 넓
은 들을 바라보면 광활한 대지가 보입니다. 바 다에 가면 푸른 바다가 굉음을 울리며 우리를 휩쌉니다.
2. 최근에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 합니다. 저는 보지는 못 했습니다. 영어 배
울 기회가 있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이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 중의 "My heart will go
on" 이라는 노래를 들려주어서, 사실 그 선생 은 쉬운 단어로 된 이 노래를 듣기 영어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들려준 것이었는데, 그런데 그 음악과 그 음악을 노래한 가수의 목소리가 너무도 마음에 들어서,
그리 고 그 내용을 몰라 알고 싶어서, 그래서 저도 그 테잎을 사서 다시 듣고 반복해서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사랑에 관한 것이더군요. "나의 사랑은 영원하 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3. 인간은 모두가 영원한 것을 추구합니다.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푼 것 이 사람의 본성인
것이지요. 사람은 영원하지 못하는 유한한 존재요, 한번은 죽는 삶을 살지요. 가끔씩 내 존재가 사라지
는 죽는 날을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막막하고 허무합니다.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내게
닥칠 죽음, 내 존재의 사 라짐을 생각하고 멍하게 되는, 그래서 어찌할 수 없는 암울한 현실을 느끼게
됩니 다.
4. 그러나 여러분 저는 그때마다 인생은 끝이 아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봅 니다. 그러면 이 생
과는 다른 세상의 삶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는 그 말씀, 특별히 믿는 우리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나
라, 천국, 낙원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들면 곧바로 새로운 삶에 대한 용기가 솟아오름을
느끼게 됩니다. 영원한 나라, 아름다운 모든 것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생각하게 됩니
다. 그러면 잠시 아스라한 나라를 생각하게 되고, 그것으로 현실의 삶에 대한 아름다움 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참으로 가슴이 뛰고 삶에 대한 의미있음을 뭉클하게 느끼게 됩니다.
5. 여러분 이 생으로 모든 것의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 고, 그 나라를 우리
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죽으면 다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허망과 체념이 결코 진실이 아닙니다.
6. 본문 말씀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우리는 부를 것입니다. 우리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우리에
게 달려올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그러한 나라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한 것
입니다.
7.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새들백교회에는 릭 워렌이라는 목사님이 시무하고 계시는데,
그분은 1979년 그 교회를 개척하셔서, 오늘날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킨, 만명의 교우들이 함께 예배드
리는 교회로 만든 분입니다. 그분은 그의 책 "새들백교회의 이야기"에서 교회 성장을 말하면서, 우리는
파도타기만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파도타기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를 타는 기술인데, 곧 하나님은
파 도를 만드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이 세계에서 어떻게 일하 고 계신가를 살
펴보고, 그 역사에 동참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축복해 달라는 기도를 그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 할 것을 권합니다.
8. 여러분! 바로 여기에 그 모든 비결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
는 은혜를, 성령의 인도에 따라, 우리는 살기만 하면 되는 것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청종하라" "귀를 기 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
의 말씀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그분의 말씀을 안 듣고 내 맘대로 하려 하기 때문에 발생합니
다. 어린아이는 그 부모의 손에 이끌리어야 됩니다. 자기 맘대로 다니다가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어
떤 부모는 그 자신이 그릇된 길로 가기 때문에 그 자녀도 그릇된 길로 가도록 합니다. 어쩠던 우리 모
든 인간은 파도가 일어날 때 파도를 타기만 하 면 됩니다. 그러면 재미있게 파도를 타며 즐길 수 있습
니다. 파도가 일고 있는데 파 도 타고자 하는 사람이 그 파도가 일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으면 파도를
탈 수 있 을까요?
9.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말씀을 들으셔야 언제 파도가 이는지를 알 것 아 닙니까? 약속된 하나
님 나라를, 약속된지도 모르는 사람이 갈 수가 있습니까? 이 생이 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지한 사
람들입니다. 천지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그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나라를 가려면,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려면 그의 말씀 에 순종하고 그분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
드 리는 것이나, 말씀을 듣는 것이나,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그 나라를 갈 수 있는 방법
을 배우는 것이요, 파도를 탈 수 있는 때를 아는 지름길이 됩니다.
10. 가끔씩 인생의 회의나 무의미를 느끼시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에게 약 속되어 있음을 아시
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나라를 위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 니다. 세상일만 몰두하지 마시고, 물론
세상에서 사는 것도 하나님의 삶 가운데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좀더 지름길을 가시기 위
해, 좀더 바른 길을 가시 기 위해 여러분의 정력과 시간과 모든 것을 할애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나 라를 위하는 삶을 귀하게 여겨,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겨, 훈련받고 충실한 삶 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맨 마지막에나 또는 모든 시간 중의 조각시간만 쬐끔 할애 하지 마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서 살 수 있도록, 그 방법 을 익히시고 연구하시고 훈련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연구도 열심히 하시고, 교회 의 각종 집회에 열심히 참여도 하시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이룩될 수 있는
지도 몸소 실천하시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영원한 나라를 향유하실 수 있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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