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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1998년 6월 21일 주일 낮 예배

필명 이일기 2018. 11. 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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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621일 주일 낮 예배

제목 : 나비의 비행 성경말씀 : 시편 1391-18

_. 나비가 날아다니는 방법의 발견케 하시는 하나님

나비의 비행은 사실 지금까지 항공공학 전문가들에게조차 '부러움'과 신비의 대상 이었다.꼬리에 강력한

터보 제트가 달린 것도 아니고, 새처럼 날개 근육이 발달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늘을 자유로이 날 수

있는 것일까7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 학자인 찰스 엘링턴은 과학학술지 네이처지에 나비 비행의 신비

를 밝힌 논문을 게 재했다. 그의 결론은 한 마디로 나비가 보통 항공기의 비행원리와는 전혀 다른 원

리와 체계로 날아다닌다는 것이다.

엘링턴 박사가 주장한 나비비행의 원리는 '공기 기둥' 형성설이라고 하는데, 나비 의 날갯짓이 양 날개

바로 아래에 실린더 같은 공기 기둥을 만들어 냄으로써 부력 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통 항공기

는 주로 날개 위에 형성되는 와류(渦流) 효과로 날개 위쪽의 공기 속도가 아래쪽보다 더 빨라 날개 윗

부분의 기압이 낮아 져 날게 된다. 그는 "나비나 비행기나 부력을 얻어 나는 것은 똑같지만 나비는 날개

아래쪽에서 부력을 얻는 것이 비행기와 다르다. "고 말했다

곤충비행만 25년 동안 연구해 온 엘링턴 박사가 '공기 기등' 비행설을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은

박각시나방류의 매나방이다. loom남짓의 날개를 가진 이 나 방은 마치 '슬로모션'처럼 천천히 날갯짓을

하는 까닭에 움직임을 분석하기가 쉬웠 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크기 Im짜리 모형 매나방을 제작, 컴퓨

터로 날갯짓을 재현 하며 연기를 흘려 본 결과 예상대로 모형 나방의 날개 밑에 공기 기둥이 생기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듀크대 스티븐 보겔 박사는 "이번 연구가 나방이나 나비 뿐만 아니라 대분분

의 곤충 비행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대단한 실험"이라며, "곤충들 이 어떻게 바람을 헤치며 비행하는지를

설명하는 일만 남았다. "고 말했다

인간의 하늘을 날고 싶은 욕심은 오늘날 소리보다 더 빠른 행이 가능하도록 만들 어 놓았다. 그 욕망은

결국 새를 연구하던 과정에서 얻어 낸 부력 덕분이었다. 인간 은 이 부력을 얻어 나는 법을 터득하였고

절대화하였으나 아직 잠자리나 나비 등의 전혀 다른 방식의 비행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_.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에게 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다. 그러나 이제껏 인간은 하늘을 날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을 뿐이다. 하늘을 나는 법은 다양하다. 아직 우리에게 열려 있지 않은 방법이 있

듯이 우리 인생에도 아직 여러 길이 남아 있을 것이다. 주님이 보여 주신 한 가지 길을 발판으로 더 넓

은 하나님의 뜻을 찾 는 삶이 필요하다. 그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다.

_.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신다.

본문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우리를 감찰하시고 아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앉고 일어섬, 멀리서도 우

리의 생각을 통촉하시고 우리의 길과 눕는 것도 감찰하시고 우 리의 모든 행위를 아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_.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보배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신 것은 반드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인간 모두가 일률적으로 잘 먹고 잘 사는 데 에 만 목적한 것이

아니다. 사람은 각양 다 다르고 그 특성과 성격과 삶의 형태와 모습이 다 다르다. 그것은 각양의 각 사

람의 삶의 양태와 역할이 다름을 말한다. 모 두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모양과 모습으로 사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떤 사람은 이를 망각하고 다른 사람과 똑같이 살아야 한다고 비교하면서 자신의 해야할

바를 알지 못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이가 있다. 모든 사람의 삶은 귀한 것이다. 특히 선한 통치를 받는

사람들은 그렇다. 선한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역사를 위하여 그 의미를 나 나름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그

것을 위하여 나의 사명을 다하는 삶은 중요하고 귀하다. 그것을 바르게 깨닫고 사는 삶에서 우리의 삶

의 보람과 의미를 발견하여야 한다. 그것이 아닌 헛된 것에, 바르지 못한 것에 나의 눈을 두고 거기서

욕망이 채 워지지 않는 삶을 비관하고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각자 받은 바 사명을 다하는 삶을 바로 깨닫고, 그 속에서 의미와 보람을 찾으시 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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