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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1999.4.18 주일낮예배

필명 이일기 2018. 11.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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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4.18 주일낮예배

제목 :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경말씀 : 시편 1031-22

주제 : 하나님을 경외하자

1. 본문 말씀

1) '송축하라'( ????)라는 말의 번역

????은 빠르키라고 읽는다. 영어로 번역하면 bless라는 말인데 우리말로는 축복 또는 송축 또는 찬송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개역과 개역개정판은 '송축하라'라고 번역했지만, 새번역과 현대인의 성경에는 '찬양하라'라고 번역되어 있고, 공동번역에는 '찬미하라'라고 번역되어 있다. 표상적이고 의미적으로는 ????라는 히브리어의 뜻이 영어 번역이나 개역번역이 '송축하라'라고 한 번역이 더 잘 번역한 것 같다. 그러나 송축이라는 말은 용어는 잘 선택되었고 번역도 잘되었지만 우리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어려워 이해하는데 상당한 애로를 갖게 한다. 반면 본래적인 의미를 살리고 현대평범한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번역한 '찬양하라'라는 번역도 의미가 있다. 사실은 이 말은 굉장한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시편 103편을 통하여 살펴보자.

2) 시편 103편에 나타난 '송축하라'( ????)라는 말의 의미

시편 기자는 스스로 개인적으로 먼저 1절에서 내 영혼(soul)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여호와는 하나님의 이름인데, 구약 성경은 하나님을 두 단어로, 즉 엘로힘과 여호와(야훼)로 기록한다. 우리말 번역은 여호와를 하나님 또는 그냥 여호와로, 엘로힘을 주로 번역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여호와든 야훼든 엘로힘이든 그 기록의 배경은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을 내가 특별히 나의 본질인 영혼에게 송축하라고 말한다.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본질적인 나를 상정한 것이다. 하나님은 단순히 피상적인 단순한 어떤 존재로 만나는 것이 아니다는 말이다.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은택을 잊지 말라 하고, 나만이 아니라 천군, 천사 모든 사람들이 송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 너의(너에게) 죄악을 사하여 주신 하나님, 병을 고쳐주신 하나님,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신 하나님,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 주신 하나님,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하사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의로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압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 하나님,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신 하나님의 은택은 잊지 말찌어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다.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실 것이다. 우리의 죄과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은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미치시신다. 우리 죄과를 멀리 옮기셨으며,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 자신들을(체질, 진토로, 풀로, 꽃으로)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신다. ? 능력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천사들아 하나님을 송축하라.하나님을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들아 하나님을 송축하라.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아 하나님을 송축하라.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 본문말씀으로부터의 유추와 해석과 적용

'송축하라'라는 말은 1) 하나님의 은택을 기리라. 2)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기리라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찬양하라는 뜻도 된다. 우리 인생을 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우리 인생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말이다. 예배 참석을 잘하며 하나님께 나의 모든 문제를 아뢰고 기도하며, 그의 인도하시는 대로 살라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히 노래 불러라는 말만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라는 뜻이요 삶에서 그대로 살아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노래할 뿐만이 아니라 그런 삶을 살아라는 말이다. 우리는 찬양에 대한 이해를 이렇게 삶으로 나타내야 한다. 주일 찬양 예배를 드리는 그런 것과 같이 그렇게 살아라는 것이다.

3. 결론

나를 나의 죄에도, 나의 교만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나의 모든 문제를 아시고 내 갈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하나님을 알고 그를 찬양하는 삶은 복된 삶입니다. 시편 기자가 오늘 본문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자신을 아시고 돌보시며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니 참으로 나를 위하셨구나 라고 고백하였듯이 여러분도 그 높으신 위엄을 진심으로, 진실 되게 찬양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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