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5 제목 : 행복하게 잘 살기 성경 : 신명기 10장 12-22절

20040725

제목 : 행복하게 잘 살기

성경 : 신명기 10장 12-22절

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13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14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18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

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21 그는 네 찬송이시요 네 하나님이시라 네가 목도한바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22 애굽에 내려간 네 열조가 겨우 칠십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셨느니라

 

1. 유영철과 행복한가게

지난주 현재까지 알려진 22명을 잔혹하게 연쇄 살해한 유영철이라는 잔혹한 인간 살해범이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는 왜 그토록 사람을 죽이며 살았는가? 삶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 그는 세상을 저주하며 세상 사람들을 저주하며 그 같은 짓을 하였을 것입니다. 인생을 불행하게 산 결과입니다. 유영철은 우리로 하여금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불행은 불행을 낳습니다. 유영철의 불행한 삶이 불행을 낳은 것입니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진 종합경기장 안에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행복한가게라는 이름의 가게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가게의 생활용품을 사면 행복할 것인가? 또는 재활용품일지도 모르지만 아껴 쓰면서 사는 삶이 행복한 것인지? 어떻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결혼할 때 하는 말은 "행복하게 잘 살아라. 또는 잘 살겠습니다"입니다. 행복이란 무엇이며 행복하게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인생을 깨달은 사람들은 행복이란 바깥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영적 스승이라고 일컫는 바가반 슈리 라마나 마하르쉬(Bhagavan Sri Ramana Maharshi, 1879-1950)이라는 분이 인생에 대하여 쓴 책 <마하요가>(Maha Yoga, 락슈마나 사르마 지음, 대성스님 옮김, 탐구사)에는 행복은 자신의 마음 안에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육체마저도 바깥 것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안과 바깥이 따로 존재한다는 그의 전제는 문제가 있습니다. 육체가 소멸한, 없는 영혼이 세상에 구체적 형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음이 평안해야 행복한 것은 사실입니다.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것은 인간의 공로로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섭리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조지 갤럽은 '어떤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가' 에 대한 조사한 후, ?가장 행복한 사람은 생생한 종교적 체험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가장 불행한 사람은 밤낮으로 술집에 드나드는 사람들이었다.?고 했습니다.

 

3. 오늘 성경본문을 통하여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삶은 무엇인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행복과 그 삶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본문 12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라고 하고 이어서 13절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우리들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을 지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행복의 원천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6장 1-2절은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나의 행복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여야 행복하다는 말씀이고 하나님께 환란이 닥칠 때 피해야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시고,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행복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고 이끄셔야 인생이 행복한 것입니다.

2)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열심히, 온전히 감당 할 때 행복한 것입니다.

바울은 전혀 기뻐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행복을 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복음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도시인 로마에 가서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체포되어 재판 받기 위해 로마의 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옥을 지키는 로마 군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정도였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만이 죄사함을 받게 되며 그분만이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확신하여 그 말씀대로 살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변환경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한 영혼을 얻는 기쁨을 더 귀한 것으로, 행복으로 알아 그 행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올해 성경학교, 중고등부 등 총회 교육 주제가 보혜사 성령님께서 함께하시는 하나님나라와 디아스포라입니다. 이사야 41장 9-10절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민족을 도왔듯이 우리 민족도 그렇게 이끄시는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 때 인생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인생이 불행하지 않습니다. 인생이 행복하고 내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내가 바뀌지 않고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원망과 불만 가운데 행복할f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책임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행복한 삶입니다. 행복하게 잘사는 비결은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원천임을 믿는데서부터 출발합니다.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사명을 감당하여 결국 내가 행복하고 세상을 바꾸는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애굽에 내려간 사람이 70여명이었지만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내 힘으로 산다! 경제적으로 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유영철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고 세상이 우리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살며 그 사명을 열정적으로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셔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