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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708 제목 : 믿음 안에 있는 자 성경 : 마가복음 4장 26-41절 주제 : 믿음 본문
200408708
제목 : 믿음 안에 있는 자
성경 : 마가복음 4장 26-41절
주제 : 믿음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저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1. 어떤 사람이 은혜를 받는가?
어떤 목사님이 어느 교회의 수요일밤 설교 요청을 받고, 설교말씀 가운데 예수님 당시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인용하면서 당시의 배경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대상들의 상황은 어떠했는가와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에 관하여 말하고, 오늘 설교를 듣는 성도들에게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하면서 은혜를 받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된다고 하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답니다. 은혜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가에 관한 데에 더 중점을 두었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후에 들려오는 이야기가 중직자들 가운데 불만을 토로하더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좋아하던 중직자들은 은혜받는 것을 비판하니 당연하겠지요. 결과적으로 그 목사님의 설교말씀에 진정한 은혜를 받지 못한 것이지요. 그러나 어떤 이는 그 목사님의 말씀에 수긍이 가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과연 어떤 사람이 은혜를 받은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것입니까? 물론 종교적 성격에 의하면 두가지 다 본질적인 기능으로 파생되는 것이지요. 하나는 아편과 같은 위로와 위안, 또 다른 하나는 삶에의 변화, 즉 영향력입니다. 이는 신학적으로 두 가지 은혜와 성화에 관한 문제입니다. 루터와 칼빈의 신학적 입장 차이이며, 더 나아가서는 종교사회주의자들과의 차이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초대교회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믿음과 율법의 문제요, 믿음과 행위에 관한 문제이며, 은혜와 행동에 관한 문제입니다. 초대교회의 결론은 둘다 존중되었습니다. 물론 믿음에 더 비중이 있었지요. 은혜에 비중이 더 있었습니다.
어떻든 은혜를 누가 받는 것입니까? 목사님의 말씀을 긍정한 사람은 그 말씀으로 자신이 변화되는 은혜를 받은 것이고, 불만이 있었던 사람들은 불만만 있었지 은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2. 성경 본문과 은혜
오늘 성경본문은 여러 비유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기록되는 중 또 다른 비유가 시작되는데, 하나님나라에 관한 비유를 2가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나라는 사람이 씨를 뿌리고 나머지 열매를 거두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지 못하지만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니 사람은 그 하나님을 믿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본 비유는 마가복음만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그 강조점에 있어서 3-8절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는 다릅니다. 즉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씨의 성장에 좋은 토질과 풍성한 수확이 강조되었으나 본 비유에서는 씨앗을 자라게 하며 풍성한 수확을 이루게 하는 신비로운 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나라와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성장하는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의 시각에 구체적으로 드러나 보이지는 않으나 그 역동적 활동력으로 인해 조용히, 점진적으로 성장해 가는 하나님나라 사상과 관련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이 하나님 나라는 철저히 현재적이고 영적이라는 데 본 비유의 주안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말씀의 씨를 뿌림으로써 시작되고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간은 씨는 뿌려야 합니다. 그러면 결과인 열매를 취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권한 안에서 인간의 영향에 의하여가 아닌 형태로 움직이며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이어 또 다른 비유가 시작됩니다. 겨자씨의 비유인데 주제는 앞에 나오는 비유에 이어 계속 하나님나라이며 소재는 겨자씨입니다. 역시 청중과 장소변동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한편 본문과 평행을 이루는 마13:31, 32과 눅13:18,19에는 공히 바로 이어서 누룩 비유를 첨가하고 있으나 본문은 그에 대해 침묵합니다.
어쨌든 본 비유는 하나님나라의 시작이 사람이 보기에는 미약하고 보잘것 없으나 그것이 강하고 능력 있는 모습으로 크게 나타날 때가 올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는 작은 씨앗이 나중에 새가 깃 드는 커다란 나무가 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나라는 작은 것 같지만 엄청나게 거대한 것임을 말하고 처음 시작은 작은 것, 미약한 것 같지만 어느새 풍성한 형태로 성장된다는 것입니다. 발전된다는 것입니다.
이 두 비유는 일반적으로 비유가 그렇듯이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즉 듣는 이의 영적 감지력과 진리에 대한 이해력 여부에 따라 쉽게 또는 어렵게 여겨질 수 있는 것입니다. 분명 어려운 비유입니다. 본문의 두 비유를 쉽게 말하면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간단한 기도 밖에 안 했는데 결과는 내게 큰복을 내려주시는 것과 같이 나의 믿음으로 인한 천국의 삶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두 비유에 관하여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게 큰복이 내리는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비유의 말씀 다음의 기록인 제자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었는가를 보고한 내용입니다. 비유의 말씀을 마치고 곧 이어 배를 타는 기록, 즉 '그 날 저녁때'라고 명시하여 예수께서 천국 비유를 가르치신 그 날 많은 양의 활동을 하신 것으로 마가복음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한 시간적 묘사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없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배에 오르시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 비유를 베푸신 날과 전혀 다른 사건으로 다룹니다(마8:23). 누가복음 역시 '하루는'이라는(눅8:22) 단어를 사용하여 막연한 어떤 날로 언급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4장 1절에서 묘사된 바닷가 풍경을 그대로 그려주는 듯한 배경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바다 건너로 가자고 하시고 배에 오르고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시는 가운데 풍량을 만나 배에 물이 들어와 배가 뒤집혀 죽게 되는 제자들의 상황에 예수님께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적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천국 비유 이후 예수님의 풍랑의 바다를 잔잔케 하신 이적자 예수님을 기록했을까요? 천국과 관계가 있는 것이지요 그 주재자가 예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두 비유에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복에 관하여 말하고 예수님은 그러한 보증자이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것을 제자들이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풍랑, 신앙인의 믿음의 위기 상황, 세상살이에서 구원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한 예수님의 구원을 경험한 제자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누가 은혜를 받는 것입니까? 제자들입니까? 유대 율법자들, 제사장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입니까? 로마 병사들, 총독, 감독들입니까?
예수님을 따르던, 예수님을 믿었던 그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나라를 경험한 것입니다.
3. 은혜 받기 위한 길
1) 의심 후 진리에 대한 확신(믿음)이 있어야 한다.
2)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긍정(순종)을 해야 한다.
3) 진리 안에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4) 계속적인 훈련(습관화)이 필요하다.
4.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삶을 살고 싶습니까?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 안에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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