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61022 제목 : 코이노니아(만남,교제,나눔,일체) 성경 : 전도서 9장 1-12절 본문

설교

20061022 제목 : 코이노니아(만남,교제,나눔,일체) 성경 : 전도서 9장 1-12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01:01
반응형

20061022

제목 : 코이노니아(만남,교제,나눔,일체)

성경 : 전도서 91-12


1 나는 이 모든 것을 마음 속으로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서 내가 깨달은 것은, 의로운 사람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 그들의 사랑과 미움까지도 하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이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일을 알지 못한다.

2 모두가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깨끗한 사람이나 더러운 사람이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나 드리지 않는 사람이나,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 착한 사람이라고 해서 죄인보다 나을 것이 없고, 맹세한 사람이라고 해서 맹세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다.

3 모두가 다 같은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잘못된 일 가운데 하나다. 더욱이, 사람들은 마음에 사악과 광증을 품고 살다가 결국에는 죽고 만다.

4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희망이 있다. 비록 개라고 하더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

5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가 죽을 것을 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다. 죽은 사람에게는 더 이상의 보상이 없다. 사람들은 죽은 이들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6 죽은 이들에게는 이미 사랑도 미움도 야망도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 다시 끼어들 자리가 없다.

7 지금은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을 좋게 보아 주시니, 너는 가서 즐거이 음식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포도주를 마셔라.

8 너는 언제나 옷을 깨끗하게 입고, 머리에는 기름을 발라라.

9 너의 헛된 모든 날, 하나님이 세상에서 너에게 주신 덧없는 모든 날에 너는 너의 사랑하는 아내와 더불어 즐거움을 누려라. 그것은 네가 사는 동안에, 세상에서 애쓴 수고로 받는 몫이다.

10 네가 어떤 일을 하든지, 네 힘을 다해서 하여라. 네가 들어갈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

11 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빠르다고 해서 달리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며, 용사라고 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더라. 지혜가 있다고 해서 먹을 것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총명하다고 해서 재물을 모으는 것도 아니며, 배웠다고 해서 늘 잘되는 것도 아니더라. 불행한 때와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12 사람은, 그런 때가 언제 자기에게 닥칠지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잔인한 그물에 걸리고, 새가 덫에 걸리는 것처럼, 사람들도 갑자기 덮치는 악한 때를 피하지 못한다.


1. 코이노니아

희랍어 코이노니아(koinonia) 라는 단어는 영어나 한국어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습니다. 희랍에서는 '결혼'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희랍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가 사용한 말 'politike koinonia''시민 공동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코이노니아의 원뜻은 영어로'fellowship'(친교, 교제, 나눔,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라는 말로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과 우리나라 성경은 이 단어를 대략 17가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교우들이 다양한 차원에서 서로 섬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함께 구하며, 서로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며, 서로 사랑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연단을 주고, 참회하는 이들을 회복시키며, 서로의 필요에 대해 그것이 물질적이든 정서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충족시켜주는 것이고, 마치 심장과 허파와 신장과 간과 뇌 및 신체의 다른 모든 기관들이 서로 합력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과 같이 이와 동일한 기능을 하도록 서로 합력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코이노니아는 마치 사랑하는 두 사람의 결혼처럼 배우자가 죽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써 죽을 때까지 서로 책임지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서로 만나 사귀며 나누며 하나 되는 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제라는 뜻으로부터 결혼 관계까지 포함하는 이 말은 하나 되어 사는 관계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복음찬송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많은 사람들 심지어 불신자들까지도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살 뜯어보면 일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받기만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한쪽은 이득을 보고 한쪽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사랑 받기만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자신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욕심 많은 사람인 것입니다. 이 찬송의 근본은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 것인데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로 말하는 오해가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되고 감동되는 것은 사람들의 이기적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 자체는 사랑 받기를 바라는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아기적인 특성입니다. 인간은 성숙한 인격을 갖는 훈련과 배움을 통하여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사랑은 하는 쪽에서는 헌신이지만 받는 쪽은 이기적인 것이 되는 특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사랑하신다는 뜻이 이 복음찬송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초부터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이고 그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자유의지를 갖고 하나님을 믿기도 하고 거부도하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하는 사람으로 성숙되기를 바라는 뜻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얄팍하게 보면 사람받기만 하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만 사람 사이에서는 그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이 사랑을 아는 성숙한 사람인 것입니다.

 

3. 본문 - 세상에 속한 인생과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인생

묘하게도 날 때부터 부자인 사람이 있고 날 때부터 가난에 찌들린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불공평의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부자 여부 말고도 날 때부터 잘난 사람이 있고 날 때부터 못난 얼굴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본문 성경은 날 때부터 사랑 받는 사람이 있고 미움 받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인생을 경험해보니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깨달은 것입니다. 세상은 날때부터 그런 불공평한 모습이고 그런 행태를 보인다고 경험하여 우리들에게 그런 세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달렸으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인생의 근본이라고 솔로몬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215-17절 말씀을 봅시다.“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이 말씀에 의하면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따라 살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세상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4. 만남 교제 나눔 일체 - 전도

세상에서 인간관계를 이기적 이해관계로 보느냐 서로 나누는 친밀한 친교의 사랑의 관계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은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코이노니아의 각 단계를 거쳐 사랑의 일체를 이루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전도하는 일은 바로 이와 같은 관계를 맺고자 하는 하나님의 공동체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실현 시키는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전도 대상자를 정하시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만나십시오. 사귀며 교제 하십시오. 나누십시오, 그래서 하나가 되십시오. 이것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이것은 사랑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인간의 본분입니다. 세상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손 안에 사시는 여러분 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의 구체적인 표현은 전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전도는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도하시며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