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61105 제목 : 베드로의 유언 - 부르심과 택하심 성경 : 베드로후서 1장 3-11절 본문

설교

20061105 제목 : 베드로의 유언 - 부르심과 택하심 성경 : 베드로후서 1장 3-11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01:03
반응형

20061105

제목 : 베드로의 유언 - 부르심과 택하심

성경 : 베드로후서 13-11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 왜 사람들은 죽기 전에 유언을 하는가? 재산관계나 본인이 하지 못한 일을 자녀들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있지만 그러나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제 자신은 이 세상에 없는 마지막 말이라고 가장 핵심 되는 말을 하려는 것입니다.

유언을 하려고 하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대충 평범한 말을 하곤 하는데, 유념하여 유언다운 유언을 해야합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시 하고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말을 하고자 할 것입니다. 자질구레한 이야기, 할 이야기가 많겠지만 핵심되는 말,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여 말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유언은 준비가 필요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을 하는 유언을 남기려면 준비하여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2. 베드로는 그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오늘 본문 다음 구절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12 그러므로 비록 여러분이 이런 것들을 알고 있고, 또 스스로가 받은 진리에 굳게 서 있지만, 나는 언제나 이런 것들에 대하여 여러분을 일깨우려 합니다. 13 이 육신의 장막에 사는 동안, 나는 여러분의 기억을 일깨워서 분발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4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대로, 내가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가 멀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그리고 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언제든지, 여러분이 이런 일들을 기억할 수 있게 하려고, 힘을 쓰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바로 베드로가 죽음을 의식하고 교우들에게 유언하는 내용입니다. 그가 교우들에게 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입니다. 베드로전서 11절에 나와있는 것 것처럼 베드로는 당시 본도와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와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져서 나그네로 사는 교우들에게 두 번째의 편지에 본문의 유언을 쓴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부르시고 택하신 뜻을 말한 것입니다. 본문은 다음과 같이(표준새번역) 교우들에게 당부합니다.

 

3 그리스도께서는 신적 권능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불러 주신 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믿는 사람들에게 생명과 경건에 이르도록 하신 것은 즉, 믿음생활을 하도록 하신 것은,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영광과 덕으로써 불려주신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영광과 덕 덕분에 믿음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영광과 덕으로 믿는 사람들은 산다는 것입니다.

 

4 그분은 그 영광과 덕으로, 귀중하고 아주 위대한 약속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 약속들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세상에서 정욕 때문에 부패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적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과 덕 덕분에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사람이 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세상 정욕과 부패에 살지 않는 것이지요.

주석하면 인간의 내면에 본래부터 신과 같은 거룩한 성품이 있어서 이것을 잘 계발하면 성인(聖人)이 되고 거스리게 되면 악인(惡人)이 된다는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로 거듭나게 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참된 영적 교제를 나누며(14:16,17,26), 장차 나타날 영광과 축북에 참여하게 된다(8:18)는 말씀입니다.

 

5 그러므로 여러분은 열심을 다하여, 여러분의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6 지식에 절제를 더하고, 절제에 인내를 더하고,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

7 경건에 상호 우애를 더하고, 상호 우애에 사랑을 더하도록 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믿음에 덕(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덕에 지식(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 또는 '통찰력', 이는 점진적으로 획득된다.)을 지식에 절제(육체적 욕망의 지나친 방종과 이방 세계의 성적 남용(濫用)에 반대되는 의미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성령의 열매)를 절제에 인내(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리라고 소망하는 가운데 고난과 악에 대항하여 용기 있게 지속적으로 참는 것)를 인내에 경건(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헌신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을 경건에 상호 우애(믿음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된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를 상호 우애에 사랑(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세상에 보여주신 것으로 남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을 더하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 이런 것들이 여러분에게 갖추어지고 또 넉넉해지면,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게으르거나 열매를 못 맺는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믿음을 통해서 얻은 구원에만 만족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적 자원을 주셨으므로 그 자원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성숙을 향하여 진보해 가야함을 권면한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으로부터 사랑으로 완성되는 성령의 열매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점진적으로 상호 유기적인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9 그러나 이런 것들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앞을 못 보는 사람이며, 눈이 근시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옛 죄가 깨끗해진 것을 잊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의 빛을 잃어버려서 영적 안목이 어두워진 자들이라는 것입니다(3:17). 이들은 바로 앞에 놓여 있는 인간적인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아 죄가 청산된 것을 잊어버리고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자들을 전제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22:16;고전 6:11;5:26;3:5). 믿음을 세례 받은 것으로 끝이다고 생각하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옛 죄악의 상태로 되돌아갈 위험이있다(2:20)는 말입니다. 때문에 베드로는 죄악된 삶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을 경고하면서 세례가 죄를 씻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죄에 머물지 않고 성결한 삶을 살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더욱더 힘써서,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은 것과 택하심을 받은 것을 굳게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11 또한 여러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충분히 갖출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하나님의 '부르심'(벧전 1:15;2:9,21;3:9;5:10)'택하심'(벧전 1:2)에 관계되어 있음을 밝히고, 그리스도인은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는 도덕적인 노력을 통해서 거룩한 삶을 영위해야 하며 궁극적인 구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관대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에 충분하도록 하실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노력에 의한 덕목들의 나열을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믿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랑으로 완성되는 덕목들의 나열이 부르심과 선택하심이라는 데에 근거 한 것으로 보면 결국 하나님께서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덕을 갖게 하며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진실한 믿음의 가진 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게 되는 근저에 하나미의 부르심과 택하심이 전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베드로는 강조하고 유언으로 교회들에게 전한 것입니다.

 

3. 오늘 우리교회는 최초로 장로,안수집사, 권사를 뽑습니다.

오늘 여러분 대부분의 모두는 직분을 맡게 됩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택하심에 합당한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상호 우애를 상호 우애에 사랑을 더하는 삶을 살도록 하십시오. 특히 직분 맡는 여러분은 그렇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목사를 도와 교회와 교우들을 섬기며 부르심과 택하심에 합당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시간 관계상 몇 가지 다른 성경말씀을 여러분에게 권하고 마칩니다.

 

[고전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고전 14: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