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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5 제목 : 얼키 설키 성경 : 마태복음 16장 13-20절 본문

설교

20070325 제목 : 얼키 설키 성경 : 마태복음 16장 13-20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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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5

제목 : 얼키 설키

성경 : 마태복음 1613-20

 

1. 속담 장님 코끼리 만지기

불교 경전인 <열반경(涅槃經)>에 나오는 우화에서 비롯된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옛날 인도의 어떤 왕이 진리에 대해 말하다가 대신을 시켜 코끼리를 한 마리 몰고 오도록 하였다. 그리고는 장님 여섯 명을 불러 손으로 코끼리를 만져 보고 각기 자기가 알고 있는 코끼리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하였다. 제일 먼저 코끼리의 상아를 만진 장님이 말하였다. "폐하 코끼리는 무같이 생긴 동물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코끼리의 귀를 만졌던 장님이 말하였다. "아닙니다, 폐하. 코끼리는 곡식을 까불 때 사용하는 키같이 생겼습니다." 옆에서 코끼리의 다리를 만진 장님이 나서며 큰소리로 말하였다. "둘 다 틀렸습니다. 제가 보기에 코끼리는 마치 커다란 절구공같이 생긴 동물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코끼리 등을 만진 이는 평상같이 생겼다고 우기고, 배를 만진 이는 코끼리가 장독같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꼬리를 만진 이는 다시 코끼리가 굵은 밧줄같이 생겼다고 외치는 등 서로 다투며 시끄럽게 떠들었다. 이에 왕은 그들을 모두 물러가게 하고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코끼리는 하나이거늘, 저 여섯 장님은 제각기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을 코끼리로 알고 있으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진리를 아는 것도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니라."

 

장님 꼬끼리 만지기와 유사한 속담이 있다. 대롱으로 하늘 보기,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우물안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여름 벌레는 얼음을 모른다, 등잔 밑이 어둡다.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에 나온 내용,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너무나 부분적이며 불완전한 것이 많다. 남미 토착 식물인 토마토가 얼마 전 뉴욕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1위라고 소개되었다. 하지만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토마토는 천대받는 식품중의 하나였다. 처음 유럽에 토마토가 들어왔을 때 상식을 가진 지식인들조차 토마토가 인간에게 독이 된다고 생각했다. 200년이 지나서야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토마토의 무해함을 주장하였고, 그것을 입증하기위해 용감한 한 사람이 토마토 2개를 먹은 후 린네의 주장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수십 년 동안 태양계에는 9개의 행성만 있다고 믿어 왔다. 그런데 2005년 캘리포니아 공대의 한 천문학자가 제나라고 이름 지어진 물체를 발견했고, 과학자들은 그것이 태양계의 열 번째 행성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

 

2. 본문과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다(8:27-30; 9:18-21)

13 예수께서 가이사랴(디베료 가이사 로마 황제) 빌립보(헤롯 대왕의 아들 중 분봉왕 헤롯 빌립)지방(이스라엘 서북방이며, 갈릴리<디베랴바다> 호수 북방 40km, 원주민은 바알, 헬라계통 사람들은 산림과 야수의 신 판(pan) 산당을 지었고, 헤롯은 황제 신전 건축한 지역으로 우상숭배의 땅)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사복음서 81, 공관복음서 69번 나오는, 단 두 번의 경우(24:7;12:34)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수님께서 직접 당신의 입으로 말씀)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하나님을 위해 폭발적인 영과 능력(1:17, 80)으로 일했고 메시지가 예수님의 천국 설교 메시지와 거의 일치했으나, 죽은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는 유대인들의 잘못된 부활 신앙관에서도 비롯된 인식), 더러는 엘리야(구약에서 가장 열성적으로 백성들의 타락과 종교적 불의를 꾸짖었던 선지자 중의 한 사람(왕상 19:10), 말라기에서 바로 그가 메시야가 오시기 이전이 그분의 선구자로서 와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한다고 기록됨(4:5, 6). 특히 그는 죽음을 경험치 않고 승친(昇天)했기 때문에(왕하 1:11) 이러한 기대는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음. 그런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엘리야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음(11:14). 한편 이처럼 유대인들이 예수를 엘리야로 오해한 것은 예수의 신성(神性)을 보지 못한 비신앙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듯함), 어떤 이는 예레미야(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며(9:1;14: 17;31:16;1:2, 16) 애쓴 선지자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예루살렘을 향해 눈물 지으셨던 예수와 쉽게 연결시킬 수 있었을 것임(19:41). 또한 예레미야의 죽음과 연관된 유대인의 후기 전승 및 구약 외경 마카비 하() 2:1-12;15:14, 15 등에 의하면 그가 메시야가 오시기 이전에 그분의 신구자로 와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다시 불러 모으시고 저희를 다시 긍휼로 받으시기까지 장막, 언약궤, 분향단 등을 드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재현할 자라고 기록되었음. 또한 카미그낙(J. Carmignac) 같은 학자는 예레미야의 경우처럼 예수도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 예언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가 예레미야와 같은 비운(悲運)의 선지자로 보였을 것이라 함)선지자 중의 하나(이 말은 그 당시 종말론적 기대들이 매우 고조되어 있었음을 입증한다. 그 당시 사람들 가운데는 모세(18:15), 이사야(에스드라하 2:18), 에스라(에스드라하 14:9)처럼 다시 부활하여 일련의 종말을 예비하는 큰 선지자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평행구인 눅 9:19에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라고 기록함으로써 위의 분위기를 더욱 확증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뜻) 베드로(게바는 수리아 명칭으로서 반석이라는 뜻으로 베드로는 게바와 같은 의미인 반석의 헬라어)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제사장, , 선지자들이었다(29:29;30:30;삼상 16:13;26:11;왕상 19:16;89:20;45:1).)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기름부음 받은 자들을 능가하는 오랫동안 대망해 오던 구원자, 곧 메시야가 되심을 힘주어 강조하는 표현임과 동시에 그분의 절대 유일성과 초월성을 강조해 주는 표현)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베드로의 아버지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타락한 이성, 거듭나지 못한 분별력)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그의 천연적인 신분인 갈릴리 호수의 어부로서의 시몬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참다운 신앙고백을 한 것은 자신의 지혜, 신분, 지식 등과 같은 탁월성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였다.)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에클레시아 - 부르심을 받은 자들)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3. 사람들은 장님이었다. 부분만을 알고 그것을 주장하여 세상이 얼크러지고 설크러진다. 사람들은 혼란스럽게 된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꼬이게 된다. 실타래가 헝클어져 얼키설키 되듯 한다.

 

여기에 진실이, 진리가 필요하다. 세상 속에서 세상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제시해야 저들이 가닥을 잡는다. 세상 모든 문제는 이와 같다.

기독교가 제시하는 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그 말씀의 진리 위에 하나님은 사람들을 부른다. 그들이 교회다. 천국 가는 열쇠가,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가, 인생을 아는 열쇠가 교회에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다.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다. 열쇠다. 이 열쇠를 쥐고 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이 열쇠를 나누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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