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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제목 : 특별한 소유 성경 : 말라기 3장 13-18절 본문
20070513
제목 : 특별한 소유
성경 : 말라기 3장 13-18절
1. 꽃이 먼저 피는 나무들
꽃나무들은 보통 잎이 먼저 피고 꽃이 피는데 거꾸로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피는 꽃나무들이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꽃나무 중에 산수유, 목련, 개나리, 벚나무, 매화, 진달래 등은 가끔씩 잎이 먼저 피기도 하지만 대부분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다음에 핍니다.
2. 꽃이 먼저 피는 진달래와 잎과 꽃이 같이 피는 철쭉과 영산홍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이야기 중, 며누리의 피(진달래)맺힌 슬픔(두견새 울음)을 표현하여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 또는 귀촉화라고도 하지만, 중국에서 전해져오는 이야기 중에 진달래와 관련한 이야기는 중국 촉나라 임금 두우(망제)와 별령과의 사이의 관계에서,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억울(두견새)하게 피토(진달래)하며 죽은 두우에 관한 것입니다. 두견새는 목구멍에서 피가 날 때 까지 밤낮으로 운답니다. 이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두우가 두견이 되고 두견이가 두견화된 것이지요. 그것이 진달래꽃이라는 것입니다. 꽃이 붉다는 말이지요.
진달래는 보통 성인 남자 키만큼 자란답니다. 햇빛을 유난히 좋아하고요. 그래서 큰 나무가 없거나 헐벗은 민둥산에서도 진달래 군락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꽃을 따서 먹을 수 있으므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찹쌀가루 반죽에 꽃잎을 올려 지져낸 화전, 꽃잎을 넣은 오미자즙 또는 꿀물의 화채를 먹고, 꽃잎을 따서 두견주라는 술을 빚습니다. 술을 빚어 먹을 경우 담근 지100일이 지나야 맛이 난다고 하여 백일주라고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먹어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충남 당진군 면천의 두견주 제조기능은 중요무형문화재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두견화라는 진달래와 수달래라고 하는 철쭉은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습니다만,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지만, 철쭉은 잎과 꽃이 함께 피거나 잎이 먼저 피고 꽃이 핍니다. 꽃잎은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대개 진달래 보다 철쭉이 약간 큽니다. 색깔도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대개 진달래는 연하고 철쭉은 약간 진합니다. 진달래는 참꽃이라고 하고 철쭉은 개꽃이라고 하는 이유는 진달래는 먹을 수 있지만 철쭉은 끈적한 독액이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달래는 화채를 만들어 먹은 수도 있고, 술을 담급니다. 진달래는 꽃에 점이 있는지 없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만 철쭉은 분명히 점이 있습니다. 영산홍은 개량한 키 작은 개량 철쭉이고 꽃이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진달래가 진해·조경(調經)의 효능이 있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사용하고, 기침, 고혈압, 월경불순 등에 처방하고, 민간에서는 관절염, 신경통, 담이 걸릴 때 진통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철쭉은 독성이 강하고 마취 효과가 있으므로 악성 부스럼에 외용하고, 사지마비를 풀어주는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산홍은 잎을 발진, 강장, 이뇨, 건위, 구토 등에 약재로 씁니다.
3. 꽃과 잎이 함께 피지 않는 상사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잎은 6∼7월에 마르고 꽃은 8월에 핍니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소아마비에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방에 따라서 이 상사화를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 자연과 세상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왜 오늘 꽃나무에 대하여 그것도 꽃과 잎의 선후를 말했습니까? 자연에는 일반적으로 대다수가 통용되는 법칙들이 있지만 그러나 그와 반대의 것들도 있고, 전혀 무관한 것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이들을 특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특별한 것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다 같고 하나 같이 일반적인 것 보다는 그런 특별한 것들이 있다는 것에는 그들 나름의 뜻이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5. 본문 말씀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창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니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를 구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와 공경하는 자를 구별하고 있으며 그들의 말을 기록하고 있고, 그들에 대한 특별한 날에 그 특별한 사람들을 특별한 대우를 하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이단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사용합니다. 사이비나 이단들만이 아닙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들을 구별하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 특별한 대우를 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오래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은 다 특별한 존재입니다. 모두 다 천사 같은 존재들입니다. 다 다른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바로 특별하다는 것이고 특별하기 때문에 각기 귀중한 삶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임무와 사명이 있습니다. 다 같은 사람이지요. 다 같은 사람 같아도 남자와 여자로 다르고, 나이에 따라 다르고, 키에 따라 다르고 성격에 따라 다르고, 얼굴 모양에 따라 다르고 하는 습관에 따라 다르고, 어디서 놀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어디서 배웠느냐에 따라 다르고, 다르고, 다르고, 다릅니다. 특별합니다.
6. 특별한 소유되자
특별히 구별 받은 사람은 더 달라야 하겠지요. 다른 사람으로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대우가 잇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날 특별하게 대우하실 것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들이 다 악한 사람이 잘 되는 것 같아 보여도 그런 삶을 살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그에게 소임과 사명을 다하는 여러분 되셔서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으로써 대우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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