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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1 제목 : 맥추절이 주는 의미 성경 : 누가복음 12장 22-34절(마 6:25-34과 병행구절) 주제 :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본문
20070701 제목 : 맥추절이 주는 의미 성경 : 누가복음 12장 22-34절(마 6:25-34과 병행구절) 주제 :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필명 이일기 2018. 12. 7. 10:4020070701
제목 : 맥추절이 주는 의미
성경 : 누가복음 12장 22-34절(마 6:25-34과 병행구절)
주제 :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그에게 감사하라.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것이 맥추절의 의미다.
구조 :
1. 구약시대의 유대인의 절기와 맥추절과 오늘 우리 사회에서의 맥추절과의 연관 관계 이해
2. 재물에 관심 두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으라는 본문 이해
3. 감사에 대한 이해를 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의 삶의 표현이며 맥추절의 의미인 하나님께 감사하자. 한마디로 하나님 믿고 살자.
1. 구약 시대의 절기
현재 우리 믿는 사람들이 지키는 절기는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이다. 부활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이고, 추수감사절은 가을 추수 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미국에서 건너와 토착화된 절기이며,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맥추절도 한국식화된 것으로, 보리를 거두는 이 시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다. 농경사회가 아닌 오늘날은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도 잘 지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드리는 이 맥추절과 추수감사절 절기는 구약시대적 의미로 보면 같은 절기이다. 출애굽기 23장 14-19절 34장 22절 외 신명기 레위기를 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이 지키는 절기는 많지만 큰 것으로 보면 3가지다. 유월절(저녁, 무교절은 유월절날로부터 7일간, 초실절은 무교절 후 안식일 다음날, 양력 3,4월)과, 칠칠절(초실절 다음날부터 49일되는 날까지, 오순절은 초실절날부터 50일되는 날까지, 맥추절이라 함은 칠칠절 또는 오순절을 우리식으로 보리추수기이기에 붙인 이름, 양력 5,6월)과, 수장절(초막절, 장막절, 양력 9,10월)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씀 나누면,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여 지키는 유대 민족의 영원한 해방절이며 유대교의 출발점이다. 물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아브라함 이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유대교의 성립은 출애굽 과정에서 모세가 율법을 받고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역사적인 대사이다. 우리나라 양력으로는 3월 중하순에서 4월초순경이다.
맥추절은 유월절 이후 출애굽 시키신 그 하나님을 기억하고, 결실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라는 절기이다. 양력으로는 5,6월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추수감사제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그러니까 구약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현재 지키고 있는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은 계절이 다를 뿐 결실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는 점에서 같은 절기다.
추수한 결실을 창고에 보관하여 먹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라 해서 수장절이라는 절기는 출애굽 광야 40년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고 지내라 해서 집에서 지내지 않고 초막에서 지내는 장막 또는 초막절이라고도 한다. 양력 9,10월이다.
한편 맥추절은 칠칠절 오순절이라고도 한다. 시기와 날짜 계산법에 따라 각기 불려지는 이름이다. 초실절 다음날부터 7주가 7번 지난 때이기에 칠칠절이라 하고, 한 주간 계속되는 무교절(유월절)의 안식일 다음날(초실절)부터 50일이 지나므로 오순절이라 한다. 순(旬)자는 30일 한달을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누듯 10을 말한다. 칠순이면 70, 팔순이면 80, 구순이면 90을 나타내듯, 50이면 오순이다.
말씀을 요약하면, 구약시대의 모든 절기들은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특별히 맥추절(칠칠절, 오순절)은 출애굽 시켜주신 하나님, 즉 인생을 섭리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또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라는 절기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그에게 감사하라.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것이 맥추절의 의미다.
2. 재물 염려하는 삶과 하나님을 믿는 삶, 본문말씀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사람은 자신의 목숨과 몸을 위하여 재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못하면 염려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전폭적으로 내어 맡기면 염려하지 않는 삶을 살 수가 있다.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목숨이나 음식, 몸이나 의복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계신다. 목숨이 중요함으로 음식을 주실 것이고 몸이 중요함을 아시므로 의복을 주실 것이다. 적어도 이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목숨을 가볍게 여기거나 중요하지 않은 의복을 위하여 중요한 몸을 하찮게 여기는 세상 사람들의 전도(顚到)된 가치관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것.
음식(새) 의복(꽃) 비유, 그것을 목숨, 몸을 대비함.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까마귀는 부정한 새(레11:15;신 14:14)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까마귀를 돌보신다. 하물며 새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중요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히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깃이다.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목숨)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능치 못하거든 어찌 그 다른 것을 염려하느냐
하나님에게는 키나 목숨과 같은 것을 크게 하거나 연장시키는 일이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하지만 너희 인간은 그 지극히 작은 일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더 큰 것까지 하려고 염려하느냐는 뜻으로, 인간은 스스로 철저히 무능력함을 인정해야 하며, 자기의 노력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을 가짐으로써 삶의 안전을 얻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인간이 입는 옷을 꽃에 비유하며 인간이 옷을 아무리 잘 입는다 할지라도 꽃만 못하다는 것이다.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믿음이 부족하다는 것은 예수께서 꾸짖으셨던 당시의 세대들처럼(9:41) 믿음이 전혀 없는 것도, 가나안의 여인처럼(마15:28) 믿음이 큰 것도 아닌, 믿음과 염려가 교차하는 당시의 제자들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허망한 욕망에 이끌려 상념이 가득찬 근심하는 상태 즉 궁극적 관심이 먹고 마시는 것에 고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아 물질적인 삶의 조건들에 집착하는 불신자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31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기를, 하나님 나라의 영적 축복을,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실천)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물질적인 조건들이 하나님의 나라보다 하위 개념이며 물질이 하나님 나라에 종속되어 있음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자에게 물질적인 것들은 부속물로 주어진 것이지 그 이상의 것은 아니다.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궁극적 관심)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인격과 행위의 중심)도 있으리라
하늘과 땅 또는 물질과 하나님 나라 이 중 어느 것에 궁극적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하나님을 선택하는 자는 재물을 덤으로 얻게 되지만 재물을 선택하는 자는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만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미적지근하고 이중적인 자세는 용납되지 않으며 성도는 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마 6:24).
본문 말씀은 재물에 관심 두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그에게 감사하라.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고 살라는 것이다.
3. 원망은 원망을 낳는다. 심은 대로 거둔다. 원망을 심으면 원망을 부정을 심으면 부정을 낳고 불평을 심으면 불평을 낳고 불신을 심으면 불신을 낳는다. 그러나 긍정을 심으면 긍정을 낳고 믿음을 심으면 믿음을 낳고 감사를 심으면 감사를 낳는다.
언젠가 주보에 실은 예화의 말씀이다. 냉천과 온천이 함께 솟는 마을이 있었다. 마을 여인들은 겨울에도 빨래하기 좋고 여름에도 빨래하기 좋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 마을 여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원 천만에요. 이 마을 사람들은 늘 불평이랍니다.” “이렇게 좋은 물의 혜택을 입으면서 불평을 하다니요?” “냉천 온천이 나오는 것은 좋은데 빨래 비누가 필요 없는 거품 좋은 물이 안 나오는 것 때문입니다.”라는 것이었다.
아무리 좋은 조건과 환경과 재물을 많이 가졌어도 불평하면 불평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고, 아무리 나쁜 조건과 환경과 재물이 없어도 감사하면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여러분은 감사하기를 바란다.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하기 바란다.
독일에 '마티 바덴'이라는 사람은, 자유주의적인 사상이 있다고 해서 극 보수파에서 밀려나 젊은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던 정치가이다. 한 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 값싼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니 구두가 없어졌다. 밤사이에 도둑을 맞은 것이다. 화가 잔뜩 나서 '어느 놈이 내 신발을 훔쳐 갔느냐'고 욕을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했다.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나같이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가게 하시다니!" 그때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주면서 '오늘 주일인데 예배드리려 가자'해서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억지로 따라가게 되었다. '마티'는 예배를 드리면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어딘지 모르게 이상해서 바라보니, 그 사람은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젊은 정치가 '마티 바덴'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고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을 신을 수도 없구나. 그럼에도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데, 나는 신발만을 잃어버렸으니 또 사서 신으면 되건만 이렇게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했으니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 고 회개했다. 그 후로 '마티'는 완전히 달라졌다. 항상 감사했고, 무엇이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감사할 것을 찾았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삶 자체가 감사했다. 그는 마침내 존경받는 재무부장관이 되어 크게 쓰임을 받았고, 독일 젊은이들의 정신적인 지주로 남아 있다.
스펄전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영원한 천국의 빛을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섭리를 믿으며, 그에게 감사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오늘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마음의 평안과 천국의 소망을 주시고 매일의 삶을 섭리해 주신다. 그 하나님께 불신과 배신을 떨치고 늘 감사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여러분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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