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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주일낮예배 제목 : 성령 충만 성경 : 전도서 8장 9-17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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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주일낮예배 제목 : 성령 충만 성경 : 전도서 8장 9-17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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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7주일낮예배

제목 : 성령 충만

성경 : 전도서 89-17

 

세상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연 4주 말씀을 나눴다. 오늘날 입장에서는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게 되었지만, 그러한 구성 물질의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고 단순하게 창세기 1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고, 또한 창세기 27절을 보면 <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하였다. 지난 주 그러한 인간은 유전적이지만 세상이라는 환경 속에서 하나님과 관계 속에 사는 존재다고 말씀 나눴다.

오늘은 그러한 인간은 평생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야 하는 존재, 결론적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주제로 말씀 나눈다.

 

본문 말씀은 세상 속에서 무료하고 허무한 삶을 사는 인간에 대하여 잘 말해주고 있다. 곧 우리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본문을 보자.

9 나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다가, 이 세상에는 권력 쥔 사람 따로 있고, 그들에게 고통받는 사람 따로 있음을 알았다.

10 나는, 악한 사람들이 죽어서 무덤에 묻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장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 악한 사람들을 칭찬한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바로 그 악한 사람들이 평소에 악한 일을 하던 바로 그 성읍에서, 사람들은 그들을 칭찬한다. 이런 것을 보고 듣노라면 허탈한 마음 가눌 수 없다.

11 사람들은 왜 서슴지 않고 죄를 짓는가? 악한 일을 하는데도 바로 벌이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12 악한 사람이 백 번 죄를 지어도 그는 여전히 살아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모든 일이 다 잘 되지만

13 악한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그가 하는 일이 잘 될 리 없으며, 사는 날이 그림자 같고 한창 나이에 죽고 말 것이다."

14 이 세상에서 헛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악한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을 의인이 받는가 하면, 의인이 받아야 할 보상을 악인이 받는다. 이것을 보고, 나 어찌 헛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15 나는 생을 즐기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야 이 세상에서 일하면서, 하나님께 허락받은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언제나 기쁨이 사람과 함께 있을 것이다.

 

왜 생을 즐기라고 했을까?

인생은 한편 생각하면 허무하지만, 한편 생각하면 즐길 거리가 너무도 많다. 먹을 것, 입을 것, 볼 것, 듣고, 만지고, 향기를 맡고, 일할 것, 등산, 관광, 놀 것 등등 즐길 거리가 무수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한 평생 즐기며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중세의 가을이라는 책을 쓴 호이징어라는 문화사학자는 인간을 호모 루덴스, 곧 놀이하는, 유희하는 인간이라고 했다. 본래 인간은 그렇다는 것이다. 노는 것이 그 몸에 배어있어서 유전적이라는 것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세상 허무한 온갖 것들을 살펴보고 인생은 허무한 것이지만 허무를 회피하기 위하여 인생의 여러 가지 것들을 즐겁게 즐기며 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16,17절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한다.

16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였을 때에, 그리고 땅 위에서 밤낮 쉬지도 않고 수고하는 사람의 수고를 살펴보았을 때에,

17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두고서, 나는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아무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뜻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은 그 뜻을 찾지 못한다. 혹 지혜 있는 사람이 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도 정말 그 뜻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라는 말씀은 인생을 즐기는 것이 허무를 극복하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허무를 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으로 허무를 극복하고 잊고 살 수 있지만, 그러나 인간은 허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121, 5, 7절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나이 들어 인생을 살아보고 온갖 것을 겪어보고 알아본 후에 인생의 경륜을 젊은 사람들에게 펼쳐보여 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억해야 아직 뭣 모르는 청년기에 있는 너희의, 미래의, 노후의 인생이, 나아가 죽기 전의 인생이 허무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1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3 그 때가 되면, 너를 보호하는 팔이 떨리고, 정정하던 두 다리가 약해지고, 이는 빠져서 씹지도 못하고, 눈은 침침해져서 보는 것마저 힘겹고,

4 귀는 먹어 바깥에서 나는 소리도 못 듣고, 맷돌질 소리도 희미해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5 높은 곳에는 무서워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넘어질세라 걷는 것마저도 무서워질 것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고, 원기가 떨어져서 보약을 먹어도 효력이 없을 것이다. 사람이 영원히 쉴 곳으로 가는 날, 길거리에는 조객들이 오간다.

6 은사슬이 끊어지고, 금그릇이 부서지고, 샘에서 물 뜨는 물동이가 깨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부숴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7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8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결론은 13, 14절에 있다.

9 전도자는 지혜로운 사람이기에, 백성에게 자기가 아는 지식을 가르쳤다. 그는 많은 잠언을 찾아내서, 연구하고 정리하였다.

10 전도자는 기쁨을 주는 말을 찾으려고 힘썼으며, 참되게 사는 길을 가르치는 말을 찾으면 그것을 바르게 적어 놓았다.

11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찌르는 채찍 같고, 수집된 잠언은 잘 박힌 못과 같다. 이 모든 것은 모두 한 목자가 준 것이다.

12 한 마디만 더 하마. 나의 아이들아, 조심하여라. 책은 아무리 읽어도 끝이 없고, 공부만 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한다.

13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14 하나님은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모든 은밀한 일을 다 심판하신다."

궁극적인 허무를 극복하려면 창조주를 기억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다. 이것이 사람의 의무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누가복음 1장 세례 요한에 대한 그 아버지 사가랴의 예언의 내용을 살펴보자. 특별히 68,71,74,75,79절 말씀을 살펴보자.

67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 속량하시고,

69 우리를 위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 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72 주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73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74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셔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75 우리가 평생 동안 주님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다.

76 아가야, 너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릴 것이니, 주님보다 앞서 가서 그의 길을 예비하고,

77 죄 사함을 받아서 구원을 얻는 지식을 그의 백성에게 가르쳐 줄 것이다.

78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자비로운 심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는 해를 하늘 높이 뜨게 하셔서,

79 어둠 속과 죽음의 그늘 아래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게 하시고,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80 아기는 자라서, 심령이 굳세어졌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는 날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죄 가운데서 구원받고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이다. 허무한 세상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 허무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마치 전기가 공급이 되지 않으면 전기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 전기 공급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살 수 없다. 인간의 본분이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상주하면 계속 끊임없이 하나님을 생각(기억)할 수 있다. 상태를 성령 충만이라 한다. 성령 충만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가운데 구원하시는 구세주로 믿고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 은혜로 사는 것이다.

허무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을 기억하며 생각하는 여러분! 더욱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는 성령이 충만한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다음 주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성령 충만한 신앙인생 계획에 관하여 말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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