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140817주일낮예배 제목 : 요셉과 가나안 여인 성경 : 창세기 45:1~15, 시편 133, 로마서 11:1~2a, 29~32, 마태복음 15:(10~20), 21~28 본문
20140817주일낮예배 제목 : 요셉과 가나안 여인 성경 : 창세기 45:1~15, 시편 133, 로마서 11:1~2a, 29~32, 마태복음 15:(10~20), 21~28
필명 이일기 2018. 12. 12. 11:2020140817주일낮예배
제목 : 요셉과 가나안 여인
성경 : 창세기 45:1~15, 시편 133, 로마서 11:1~2a, 29~32, 마태복음 15:(10~20), 21~28
믿는 사람들의 기본은 우주만물을 창조하고 섭리하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인간 이해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운명이나 숙명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자는 운명이나 숙명이라고 하고, 불교인들이나 무속인들이나 유교인들은 사주팔자라고 한다. 불신자들의 사주팔자관과 관상은 사람들의 태어난 때나 그 사람의 얼굴과 신체에 그 사람의 인생이 새겨 있다는 것이다. 일정부분 맞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인생에 대한 운명적이고 숙명적인 가치관은 인간이 환경에 의하여 영향 받는다는 사실을 타고난 자기 태생과 관상으로 합리화시켜 말할 뿐,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자기책임에 대하여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다. 더구나 모든 것이 신(천지신명, 귀신, 부처, 조물주, 조상신 등등)에 의한 섭리라고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자들도 있지만, 진실한 신이신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에 의하여 우주만물이 지배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분적으로만 알뿐 온전히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한다.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에 의하여 모든 만물들은 움직임을 믿으라. 물론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라는 유전자를 넣어두어 그 유전자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하기도 한다. 설사 그렇게 자유 유전자가 있어서 그 모든 것들이 각각 자기 의지와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 할지라도 최종적이고 궁극적으로 총괄 지휘 감독 운영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자.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사사건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고 고백하고 이 사실을 사람들이 받아들여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힘입어 살자고 전도한다.
창세기 본문은 요셉의 생애와 그의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통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요셉이야기와 그의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이해하고 우리도 그와 같은 삶을 살자.
창세기 45:1~15
1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요셉은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2 동안 울었다. 그 울음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밖으로 물러난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들리고, 바로의 궁에도 들렸다. 3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다고요?" 요셉이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으나, 놀란 형제들은 어리둥절하여, 요셉 앞에서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4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니, 그제야 그들이 요셉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5 이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아 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 땅에 흉년이 든 지 이태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은 밭을 갈지도 못하고 거두지도 못합니다. 7 나를 형님들보다 앞서서 보내신 것은, 하나님이 크나큰 구원을 베푸셔서 형님들의 목숨을 지켜 주시려는 것이고, 또 형님들의 자손을 이 세상에 살아 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8 실제로 나를 이리로 보낸 것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리로 보내셔서, 바로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고, 바로의 온 집안의 최고의 어른이 되게 하시고, 이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9 곧 아버지께로 가셔서, 아버지의 아들 요셉이 하는 말이라고 하시고, 이렇게 말씀을 드려 주십시오. '하나님이 저를 이집트 온 나라의 주권자로 삼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체하지 마시고, 저에게로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10 고센 지역에 사시면서, 저와 가까이 계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여러 아들과 손자를 거느리시고, 양과 소와 모든 재산을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11 아직 다섯 해나 더 계속됩니다. 제가 여기에서 아버지를 모시겠습니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집안과 아버지께 딸린 모든 식구가 아쉬운 것이 없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하고 여쭈십시오. 12 형님들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이 요셉임을 형님들이 직접 보고 계시고, 나의 아우 베냐민도 자기의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13 내가 이집트에서 누리고 있는 이 영화와 형님들이 보신 모든 것을, 아버지께 다 말씀드리고, 빨리 모시고 내려오십시오."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얼싸안고 우니, 베냐민도 울면서 요셉의 목에 매달렸다. 15 형들과도 하나하나 다 입을 맞추고, 부둥켜 안고 울었다. 그제야 요셉의 형들이 요셉과 말을 주고받았다.
요셉은 그가 당한 인생의 참혹했던 과거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고 있었다. 5-9절 말씀을 보자. 가뭄에 기근이 들어 가족들이 다 죽게 될 때 요셉 은 하나님이 자신을 이집트에 보냈다고 믿는다. 일반적인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형들이 자신을 이집트 상인에게 팔아넘긴 것이고 그 이집트 상인이 이집트로 데려가 궁정 대신에게 팔아넘겨 이집트에 간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우리나 요셉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형들과 이집트 상인을 시켜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과 감정과 상황과 이유와 목적을 통하여 요셉을 이집트로 보낸 것이다. 그래서 이집트 통치자가 된 것이고, 이집트 주권자가 된 것이다. 요셉 개인의 부귀영화와 명예이기도 하지만 가족들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곧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정착해 살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의 실현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예표였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그의 역사와 뜻 가운데 행해진 일부분이다.
여러분이 순간순간 여러 가지 사건과 사건 속에 살고 있고 살아가게 된 것과 현재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게 된 것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이루어 진 것임을 믿기 바란다.
시편 133
1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2 머리 위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3 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주님께서 그곳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
시편 본문의 형제자매는 이스라엘 사람들, 확장하면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평화롭게 사는 모습은 아름답고 즐거운 것으로서, 그것은 하나님의 제사장인 아론에게 부은 보배로운 하나님의 뜻이며 섭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흘러가 영향을 주는 것이고, 그렇게 된 나라는 성스러운 시온 산에 깨끗하고 맑은 이슬이 내림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과 같다. 천국이 임한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섭리하시면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아름답고 즐겁게 살기를 바라시고 그렇게 되게 만드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인하여 그들을 버리시고 이방인을 선택하신 것이다.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지만 그러나 그의 이스라엘에 행한 약속은 잊지 않으신다. 바울이 로마서 본문에서 말하는 바를 살펴보자.
로마서 11:1~2a, 29~32
1 그러면 내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베냐민 지파에 속한 사람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29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마운 선물과 부르심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30 전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던 여러분이, 이제 이스라엘 사람의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31 이와 같이, 지금은 순종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여러분이 받은 그 자비를 보고 회개하여, 마침내는 자비하심을 입게 될 것입니다.
32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않는 상태에 가두신 것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하였기에 이스라엘 백성을 버렸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을 지키신다. 비록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인하여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섭리하는 역사가 넘어갔다 하더라도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의 자비를 베푸시려고 잠시 이스라엘 사람들을 버렸을 것이다.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서 타락하고 잘못을 저질러 세상에서 무시당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시고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고 계신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가도록 섭리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본문에 나와 있는 가나안 여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마태복음 15:21~28
21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22 마침,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그 지방에서 나와서 외쳐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 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간청하였다. "저 여자가 우리 뒤에서 외치고 있으니, 그를 안심시켜서 떠나보내 주십시오."
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따름이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나아와서, 예수께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주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7 그 여자가 말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28 그제서야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되어라." 바로 그 시각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본문 전 단락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율법에 나와 있는 손을 씻지 않고 식사하는 모습을 비난하며 예수님을 비난하였기에 예수님은 오히려 외형적인 손 씻기보다 유대인들이 악한 마음을 품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들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없기에 더 문제라고 하면서 그들 유대인들과는 다르게 진실되고 순전한 마음을 가진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딸을 고쳐주신다. 외형적인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실은 그 마음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에 형식적인 믿음만 남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쫓아 그것이 자신들을 살게 만든다고 믿는 삶을 살고 있었다. 때문에 그러한 유대인에게 관심을 가져 길 잃은 양인 그들을 구원하여야 하지만 그러나 가나안 이방 여인의 진실한 믿음을 예수님은 간과하지 않고 그녀의 딸을 고쳐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관심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 당장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이방인을 고쳐주셨을 뿐이다. 문제는 예수님은 유대인에게 관심을 갖고 계시고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여인과 같은 길로 돌이킬 때 그들의 상처와 비뚤어진 가치관이 바뀌고 구원받을 수 있음을 본문은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섭리하시고 통치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신다. 특별히 비뚤어져 양심이 무디어진 인생들에 관심을 가지시고 그들을 고치시고자 하신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자 우리를 보내셨다. 비뚤어진 유대인이 가나안 여인이 되도록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섭리하고 계신다. 버려진 요셉(가나안 여인)을 통하여 삐뚤어진 야곱과 그의 자녀들(유대인)을 살리고자 하신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를 바꾸시고 변화시키시는 줄 믿어라.
우리 자신이 문제다. 과연 우리는 요셉과 같이 하나님을 고백하는가? 가나안 여인처럼 간절히 자신의 소원을 빌고 있는가? 진정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섭리하고 계심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이고 그의 사랑을 그의 고침을 받을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라고 섬기며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