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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님의 음성 성경 : 시편 95편 1-11절, 사도행전 22장 14-21절 본문
20150215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님의 음성
성경 : 시편 95편 1-11절, 사도행전 22장 14-21절
넬슨이라는 신경의학자가 쓴 “뇌의 가장 깊숙한 곳(The Spiritual Doorway in the Brain: A Neurologist's search for the God Experience)”이라는 책을 읽었다. 번역 제목보다 원 제목이 더 이 책을 이해하는 데 쉽다. 원 제목을 해석해보면, 뇌에 있는 영적인 출입구 : 신경학자의 하나님 경험 탐구다. 이 책을 쉽게 이해하자면, 하나님을 경험하는 구체적인 인간 체계는 인간 뇌의 간뇌와 변연계에 있다고 하는 것이며, 그 간뇌와 변연계 부위가 임사체험을 할 때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다른 해석도 있지만 생략하고 그의 주장을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는 뇌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과 관련 된 두 성구
(1) 시편 95편 1-11절을 읽으며 말씀을 나눈다.
1 오너라, 우리가 주님께 즐거이 노래하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반석을 보고, 소리 높여 외치자.
2 찬송을 부르며 그의 앞으로 나아가서, 노래 가락에 맞추어, 그분께 즐겁게 소리 높여 외치자.
3 주님은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왕이시다.
4 땅의 깊은 곳도 그 손 안에 있고, 산의 높은 꼭대기도 그의 것이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며, 그가 지으신 것이다. 마른 땅도 그가 손으로 빚으신 것이다.
6 오너라,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가 손수 이끄시는 양 떼다. 오늘, 너희는 그의 음성을 들어 보아라.
8 “므리바(다툼)에서처럼, 맛사(시험함) 광야에 있을 때처럼, 너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9 너희의 조상들은 그 때에,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또 시험하였다.
10 사십 년을 지나면서, 나는 그 세대를 보고 싫증이 나서 '그들은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요, 나의 길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구나' 하였고,
11 내가 화가 나서 '그들은 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맹세까지 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라고 말한다. 그 음성은 8-11절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8절 이하와 같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물론 그 내용은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 사람들이 하나님을 시험했으나 하나님은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셨다는 것, 출애굽 한 백성들이 40여년을 지내면서 하나님은 백성들이 싫어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며, 하나님의 길을 깨닫지 못하는 백성이라고 하였고,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셨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음성의 내용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음성이었다는 말이다. 다윗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했다. 그것은 다윗 시대와 상황과 문화에서 다윗의 지식수준에서 표현한 것이다.
만약 숲 속에서 사람들이 컴컴한 밤에 쉬~하며 소리가 나면 오늘날 사람들은 바람소리일 뿐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 무서움을 느끼고 뭔가 신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18세기만 해도 아니 그 이전 오래 전에 설화시대에는 그 쉬~ 소리는 신의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자석이 쇠를 끌어당길 때, 옛날 사람들은 심지어 사람들이 모두 추앙하는 학자들도 그 자석 속에 영혼이 있어 자석 영혼이 쇠를 끌어당긴다고 했다. 틀린 것이 아니다. 그 시절에서 그 수준의 지식에서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에서는 자석에 N-S극이 있고 N극과 S은 서로 당기는 힘이 있어서 그렇게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자력이다. 현대인들이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그 자력은 어디서 나왔고 왜 N S극은 어디서 왔느냐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느냐고 끝없는 질문을 하면 답을 못한다. 우선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이해가 쉽고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현재의 지식수준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기관을 통하여 음성을 들려주는가? 또는 과연 하나님의 음성은 어떤 것인가? 하고 물으면 현재의 수준에서 대답할 수밖에 없다. 고린도전서 13장 12절 말씀처럼 현재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지만 온전히 알게 될 때가 올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 음성을 들었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달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예는 얼마든지 있다.
(2) 사도행전 22장 14-21절
1 "동포 여러분,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드리는 해명을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 군중들은 바울이 히브리 말로 연설하는 것을 듣고, 더욱더 조용해졌다. 바울은 말을 이었다.
3 "나는 유대 사람입니다.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나서, 이 도시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선생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의 율법의 엄격한 방식을 따라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날 여러분 모두가 그러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 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4 나는 이 '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하여 죽이기까지 하였고,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묶어서 감옥에 넣었습니다.
5 내 말이 사실임을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가 증언하실 것입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동포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받아서, 다마스쿠스로 길을 떠났습니다. 나는 거기에 있는 신도들까지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처벌을 받게 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6 "가다가, 정오 때쯤에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추었습니다.
바울은 7,8절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런데 9절에 보면 같이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들은 빛은 보았지만 음성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10절에서도 바울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 대화한다. 14절에서는 아나니아 제사장이 바울에게 하나님이 바울을 택해서 자신의 뜻을 알려주고 하나님을 보게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다고 말한다. 바울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는 것이다. 아나니아가 바울의 체험을 보증한 것이다.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울의 예수님 체험을 인정한 것이다.
17절을 보면, 바울이 성전에서 기도 중에 황홀경에 빠져서, 18절을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았고, 예루살렘을 떠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으며 대화했고, 21절은 예수님께서 바울을 이방사람들에게 보내겠다는 말을 바울은 들었다고 말한다.
바울이 처한 상황에서 바울의 수준에서 예수님 만나 대화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경험이다.
7 나는 땅바닥에 엎어졌는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8 그래서 내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는 나에게 대답하시기를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이다' 하셨습니다.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그 빛은 보았으나, 내게 말씀하시는 분의 음성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10 그 때에 내가 '주님, 어떻게 하라 하십니까?' 하고 말하였더니,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다마스쿠스로 가거라. 거기에는 네가 해야 할 모든 일을 누가 말해 줄 것이다.'
11 나는 그 빛의 광채 때문에 눈이 멀어서, 함께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갔습니다.
12 거기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을 따라 사는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곁에 서서, '형제 사울이여, 눈을 뜨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에 나는 시력을 회복하여, 그를 쳐다보았습니다.
14 그때에 아나니아가 내게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택하셔서, 자기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의로우신 분을 보게 하시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15 당신은 그분을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망설일 까닭이 어디 있습니까? 일어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서, 세례를 받고, 당신의 죄 씻음을 받으시오.'"
17 "그 뒤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황홀경에 빠져
18 주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말씀하시기를 '서둘러서 예루살렘을 떠나라. 예루살렘 사람들이 나에 관한 네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셨습니다.
19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가는 곳마다 회당에서 잡아 가두고 때리고 하던 사실을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20 그리고 주님의 증언자인 스데반이 피를 흘리고 죽임을 당할 때에, 나도 곁에 서서, 그 일에 찬동하면서, 그를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21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내겠다'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그의 뜻에 따라 말씀하시고 그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줄 믿는다. 우리 자신의 상황과 조건과 목적과 이유 등등에서 그렇게 하나님은 하신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은 빛이 나는 형태로, 어떤 사람은 꿈으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또는 사건을 통하여, 구체적인 한국말이나 우리 눈에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그것을 경험하는 것이 하나님 체험이다. 하나님 체험은 아무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 나눴다. 특별한 사람에게 훈련된 사람에게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에게 역사하신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