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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주일낮예배 제목 : 통찰과 무지를 넘어 성경 : 욥기 42장 1-6절 본문

설교

20150329주일낮예배 제목 : 통찰과 무지를 넘어 성경 : 욥기 42장 1-6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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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주일낮예배

제목 : 통찰과 무지를 넘어

성경 : 욥기 421-6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4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주제 : 보이는 것들에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통찰하는 사람, 자신이 무지하다고 깨닫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이다. 통찰하라. 무지를 깨달으라. 그러면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역사하시고 계심을 알게 된다.

 

구조 :

오늘 종려주일, 한주간은 고난주간으로 지내게 된다.

 

믿는 사람들은 고난주간이나 세상 사람들은 고난주간이 무엇인지 모른다. 현재의 삶을 바라보는 입장이 다르다. 현실을 자연그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현실에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입장은 다르다.

 

대자연의 장엄함을 바라보고 놀라며 신비감을 느껴보라. 등산하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봄나들이에서 산들과 꽃구경, 바다 지평선과 거대한 파도소리, 대낮에 둥근 하늘과 태양,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 그들로부터 오는 장엄함 그리고 존재 이유를, 하필 거기에 그것들이 있는가? 어떻게 그렇게 그것들이 거기에 존재하는가? 질문하면 놀랍고 신비하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며 그것들을 보고 있는 우리 자신들을 무언가 하는 생각에 잠기게 되고, 그러면 우리 자신은 미미하고 무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을 그 너머로 느끼게 된다.

 

그리스와 히브리적 사고의 차이 - 물론 다른 한편 자연을 숭배하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취해 그것에 빠져 그것을 신의 형상 자체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그리스적 사고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은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과학을 발전시키고 결국 무신론으로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히브리 사람들은 대자연의 장엄함과 신비감을 느끼며 놀라며 자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너머를 바라본다. 대자연이 존재하고 있음에 매몰되지 않고 왜, 어떻게,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 누가 그렇게 하는 질문을 하고 하나님을 바라본다.

 

통찰과 인간 무지와 하나님 - 한마디로 대자연에 대한 통찰이다. 그것으로부터 인간 무지를 깨닫는다. 그러면 그 너머에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심을 자신 안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 때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욥기 38장부터 41장까지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된다. 38장만 읽어보자.

인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은 아무것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실 때 우리의 인생은 의미가 있다. 욥과 같이 우리의 자만과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자.

 

본문 말씀의 결론 현실에서 모든 상황마다 통찰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의 음성을 들으며 그 말씀대로 사는 고난주간이 되어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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