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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주일낮예배 제목 : 십자가의 말씀 성경 : 고린도 1장 18-31절 주제 :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불려도, 하나님의 지혜로 사랑하며 살아, 본문

설교

20151122주일낮예배 제목 : 십자가의 말씀 성경 : 고린도 1장 18-31절 주제 :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불려도, 하나님의 지혜로 사랑하며 살아,

필명 이일기 2018. 12.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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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주일낮예배

제목 : 십자가의 말씀

성경 : 고린도 118-31

주제 :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불려도, 하나님의 지혜로 사랑하며 살아, 현명한 사람이 되자.

구조

고린도전서는 오늘날 그리스 코린토스 지역이며, 성서 기록 당시 아가야의 고린도 지역 교회들에 보낸, 소스데네와 함께 바울이 쓴 서신이다. 바울은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반유다주의 정책(45)에 따라 고린도로 이주한 25천여 명의 유다인들에게 전도했으며, 전도 기간 동안 고린도 1,2서를 작성하였다. 2년간의 연금 생활을 마치고 로마, 고린도, 데살로니가 등에 세운 교회들을 돌아본 것으로 추정된다. 2차 선교여행 기간인 기원후 50년경에 고린도에 도착한 바울은 49년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로 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유대인 회당에서 처음 만나 그들과 함께 하며 예수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야임을 논설 선교하다 회당 책임자들에게 배척당해 헬라인 디도 유스도의 집에 기거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선포한 것이다. 바울은 기원후 52년에, 16개월의 고린도 선교를 마치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에배소에 3년 동안 머물며, 55년경 고린도의 글로에의 집안사람들과 연락하는 가운데, 교회들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디모데를 파송하고, 문제들에 대한 답을 써서, 스데바나, 보드나도, 아가이고 등 인편으로 고린도서를 보냈을 것이다.

고린도 교회들은 1)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의 분쟁 2) 우상과 우상 숭배 문제 3) 성 도덕의 문제(혼인, 미혼, 과부)들을 안고 있었다. 관련하여 성만찬, 방언 은사, 죽은 사람들의 부활 등의 문제들도 있었다. 대별하면 계파 분쟁, 성 도덕, 음식, 은사, 부활 문제. 물론 이러한 문제들은 상업도시인 고린도 지역(큰 항구도시로서 선원들과 상인들이 많이 몰려 들어 부도덕, 술취함, 사치, 방탕이 만연한 도시였다. 포세이돈(Poseidon) 의 영광을 위해 격년제로 그리이스의 도시국들이 모여 운동경기를 벌이는 것도 타락에 한 몫을 하였다. 아프로디테 여신을 많이 섬겼는데, 여사제만 1000여명에 달했다. 수사학도 많이 발달된 도시였다.문제는 지역의 헬라 문화적 영향과 교회 내부 세력들의 관계에 따라 발생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그리스 지역과 종교와 그리스도교 문화의 갈등으로 인한 것이다. 고린도 지역 사람들은 현세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욕망을 채워 쾌락을 추구하는 행복 가치관이 문제였다.

바울은 그리스의 인간적이고 자연적이며 세상적인 헬라 문화에 대한 법과 질서의 차선을 다해야 함을 말하며, 현재를 즐겨라는 까르페 디엠(호라티우스의 시에 나오는 말, 기원전 300년 경 헬레니즘 시대의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며 행복하기 위해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니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 즐겨라 잡아라는 현세주의 가치관의 에피쿠로스 학파 철학에서 나온 말이며, 그 반대로 행복하려면 금욕을 덕으로 삼아야 한다는 스토아 학파는 그리스도교에 영향을 준다.)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에 의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회의 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보다 미래를 소망하며 현실을 돌파하도록 권유한 것이다. 현세의 나의 이익이나 즐거움 보다는 남의 유익을 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에 의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을 통하여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랑으로 덕을 세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을 강력히 말한 것이었다.

구체적인 예를 고린도전서를 통하여 살펴보자. 바울은 성 도덕과 우상에 관련한 먹는 음식 과 각 사람에게 있는 탈랜트 은사와 죽은 자의 다시 사는 문제를 다룸으로서 고린도교회를 바로 잡고 있다.

5-7장은 성 도덕에 대하여 차선이나마 합리적인 법과 질서를 잘 지키라는 말이다.

8-11장은 우상과 우상 제물에 대하여, 바울은 우상을 멀리하라며 우상이 무엇이며 우상제물이 무엇인가 하고,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라 하며 여러분은 귀신에게 바쳐 귀신과 친하려느냐며 질타하며, 주님의 피와 몸인 잔과 빵의 식탁에 참여하여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하고 즐기자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상에 바쳐진 제물이 아무것도 아니고,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어서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으니, 감사하며 먹을 수 있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먹지 않는 것은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요, 그로 인하여 그들이 구원받게 하려 한다고 바울은 말한다. 먼저 먹어서 분열하며 함께 주님의 만찬을 먹을 수는 없다고 하며, 주님이 제정하신 만찬을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선포하기 위해 먹는 것을 합당하지 않게 먹는 것은 심판받을 것이니, 성만찬의 오용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님은 자신의 몸과 피를 사람들을 위하여 내 줌으로 사람들을 구원했다는 말이다.

12-14장에서는 성령으로 받은 각양의 은사들에 대하여 질서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방언을 경계하며 예언을 권장하고 교회의 덕을 위하라 하며 더 큰 은사를 구하라고 한다. 무엇보다 사랑이 없으면 은사라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라 하며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가운데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1532절에서 부활이 없다면, 죽은 사람이 살지 못한다면 이사야 2213절을 인용, 흥청망청 소와 양을 잡고 고기를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오늘은 먹고 마시자 할 것이지만 속지 말라 했다. 나쁜 동무가 좋은 습성을 망친다고 했다. 현세주의의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했다.

본문 118-31절로 정리하면, 서로 자기주장 하는 계파분쟁은 자기 이익을 쫓는 이 세상 지혜인 현세적인 그리스 쾌락적 가치관에서 발생한 것이니, 다른 사람의 유익을 주는 사랑이라는 가치관의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뭉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의 기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은 약한 자를 택하시어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게 한 것이라는 말이다.

바울은 자신의 말과 설교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성령의 능력에 바탕을 두었다고 하며, 인간 방식과 가치관의 육에 속한 사람이나 자연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기에 어리석고 하나님의 일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의 건물이며 밭이고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어서 하나님의 성전이고 하나님의 영이 거하신다고 하며 지혜롭기 위하여 어리석은 사람이 되라 한다.

바울 자신은 49-16절에서와 같이 사형수처럼 되었고 구경거리가 되었으며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고 약하고 천대받으며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얻어맞고 정처 없이 떠돌고 스스로 일 하고 욕먹어도 축복하고 박해받고 비방 받아도 좋은 말로 응답하여 이 세상의 쓰레기처럼 되고 만물의 찌꺼기처럼 되었으나 여러분은 자신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하며 교만한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며 분열을 경계한다. 분파 중에도 우상숭배, 쾌락주의의 그리스적인 아볼로파를 비중 있게 비판한 것이다.

이와 같이 현세주의를 강하게 비판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지혜에 따라 하나님의 영에 의한 삶을 살도록 권한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며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사람같이 되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아 비록 세상에서는 쓰레기가 되고 찌꺼기가 되어도 남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자. 세상적으로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불릴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로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여 현명한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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