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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주일낮예배 제목 : 푯대이신 하나님 성경 : 빌립보서 3장 1-21절 본문

설교

20160410주일낮예배 제목 : 푯대이신 하나님 성경 : 빌립보서 3장 1-21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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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주일낮예배

제목 : 푯대이신 하나님

성경 : 빌립보서 31-21

1 끝으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것이 나에게는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는 안전합니다.

2 개들을 조심하십시오. 악한 일꾼들을 조심하십시오. 살을 잘라내는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십시오.

3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하며,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우리들이야말로, 참으로 할례 받은 사람입니다.

4 하기야, 나는 육신에도 신뢰를 둘 만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육신에 신뢰를 둘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합니다.

5 나는 난 지 여드레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파 사람이요,

6 열성으로는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 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 [그러나] 나는 내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모든 것을 오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나는 율법에서 생기는 나 스스로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서 오는 의를 얻으려고 합니다.

10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11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12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13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숙한 사람은 이와 같이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도 여러분에게 드러내실 것입니다.

16 어쨌든, 우리가 어느 단계에 도달했든지 그 단계에 맞추어서 행합시다.

17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서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18 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번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19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주제 : 하나님을 푯대로 살자.

 

이번 주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자는 올 목표대로 구체적으로는 믿음으로 살자는 주제로 말씀을 나눈다. 그 첫 번째로 하나님을 위한 인생이다. 하나님을 푯대로 살자는 것이다. 다음엔 어떻게 하나님을 위한 인생을 살 것인지 그 구체적 수단인 기도, 예배, 전도에 대한 말씀을 당분간 나눌 것이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2차 선교여행을 하면서 유럽에 최초로 교회를 설립한 빌립보교회의 두 여성 지도자 유오디아와 순두게 사이의 갈등이 왜 일어났는지 분석하고 그들이 한 마음으로 복음을 위해 자신에게 후원한 것처럼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같이 각각의 입장과 주장을 접고 겸손하게 헌신해줄 것을 로마 감옥에서 사신 디도를 통해 당부하는 말씀이다. 특히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지난 날 바울 자신이 알던 교만했던 모든 것을 아무 쓸모 없는 것으로 여겨 버리고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상을 받으려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자신의 배를 위하여 살던 배를 하나님으로 삼고 살던 땅에 것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울이 한 이와 같은 13절 중반의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것에 몸을 내밀면서 자신을 내어준 겸손한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상을 목표로 달려간다는 말씀과 같이 지난 날 잘했던 점은 추억과 기억으로 새기고, 잘 모르고 한 지난 날 일들과 잘못은 잊어버리도록 하자.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거나 다 이루었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배우면 배울수록 아는 것이 적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난날을 반성하며 무지했던 자신을 바라보고, 앞으로 전개될 인생을 위한 푯대를 세우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자. 좋은 집에서 사는 것, 돈 많이 모으는 것, 맛있는 음식 먹는 것, 좋은 옷 입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 자식 잘 살도록 하는 것 등등이 현실적인 인생 목표이지만, 심지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목표라고 하지만, 그러나 삶의 목표를 그런 것에 두는 것은 대부분 세월이 지나면 별것 아니라고 헛된 것이라고 여겨지게 된다. 영원한 목표를 세우고 살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인생이 헛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인생을 허비하며 살지 말자. 우리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위해 살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인생의 영원한 행복이요 기쁨이 될 것이다.

존 파이퍼 목사는 그의 <삶을 허비하지 말라>는 책에서 자신의 인생을 고백하며 삶의 의미를 탐구한 자서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일부만 소개하면 그는 자신의 그 책에서 자신에게 삶의 방향과 영향을 끼친 두 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목사인 자신의 아버지 설교 말씀에서 감동받은 이야기다. 늙어서 회심한 노인의 이야기다. 교회가 수십 년간 끊임없이 그분이 믿고 살도록 해 달라고 기도해도 꿈적도 않던 그분은 어느 날 교회에 나와 예배를 마친 후 아버지 목사를 만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인생 헛 살았어요, 여태 헛 살았어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광경에 파이퍼 목사는 충격을 받아 인생을 허비하면 안된다는 경각심을 가졌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어릴 적부터 집에 걸려있던 액자 속 문구인 한 번뿐인 인생 곧 지나가리라.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한 일만 영원하리라라는 인데, 파이퍼 목사는 이 두 가지가 자신의 인생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인생에 강한 경고판을 주신 것이라고. 파이퍼 목사는 또 두 사람의 영향을 받는데, 한 사람은 프란시스 쉐퍼로, 프란시스가 쓴 책 <거기 게시는 하나님>에 의하면 진리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자신에게 절대적이며 강력한 표지판이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거기에 저 밖에 계신 객관적 대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절대적 실체로 우리에게 실체처럼 보이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의존한다는 것이다. 모든 피조물의 의미와 목적은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말이다. 이것이 파이퍼 목사가 찾은 삶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이었다. 물고기는 물이 있기 때문에, 새는 공기가 있기 때문에, 벌레는 흙이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는 말이다. 파이퍼 목사는 또한 C. S. 루이스의 책 <순전한 기독교>에서 읽은 내용에서 구체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고 말한다. 현실은 모두 하나님의 드러내심이며 그것들은 결코 아무런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의미가 있고 쓸모가 있는 아름다운 것임을 바라보게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때 세상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이 세상 배후에 역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세상 모든 것이 헛것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무엇이 허비하지 않는 인생인가? 파이퍼 목사는 구체적인 두 사례를 든다. 한 사례는 평생 독신으로 살며 은퇴 후부터 80세까지 카메룬에서 선교한 루비 엘리어슨이라는 사람과 그를 도운 의사 미망인 로라의 사례다. 그들 또래들이 은퇴해 사소한 일에 삶을 허비하고 있을 때, 두 사람은 자동차 브레이크 파열로 절벽 아래로 추락하여 그 자리에서 죽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죽어 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데 헌신했다는 것이다. 반면 59세와 51세로 일찍 은퇴한 한 어떤 부부는 부자 동네에 살면서 9미터짜리 트롤선(낙시배)을 타고 다니며 조개껍질을 모으며 여생을 사는 사례를 말한다. 여생을 하챦은 것에 소비하는 예를 든 것이다. '좋은 집, , 직장, 가족, 조개껍질 모으기, 그런 것들이 귀한 인생을 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앞에 서기 전까지의 삶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하나님을 위해 창조된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인생의 목적 삼고 살지 않는 모든 것은 삶을 낭비하며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인생 전체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삶이고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삶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가 섭리하는 세상을 바라보며 그의 뜻에 맞게 사는 인생이 행복하고 의미있는 인생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십자가를 지는 삶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다. 그 외 다른 모든 삶은 허비하는 삶이다. 이런 삶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대우받길 바라는 세상의 가르침과는 다른 삶이다. 삶의 목적과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허비하는 삶일 뿐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드러냄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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