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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주일낮예배 제목 : 말라기서 3장 13-18절 성경 : 불신에 대한 경고 주제 : 하나님께 돌아가자 본문
20160710주일낮예배
제목 : 말라기서 3장 13-18절
성경 : 불신에 대한 경고
주제 : 하나님께 돌아가자
1. 지난 주 인간의 경험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 예로 조정래의 장편 소설 태백산맥은 좌익과 우익 그리고 민족주의 이념들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물론 하나님 믿는 사람들의 경험은 성경이고 성경은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생각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경험은 우리 인생을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살게 한다고 말씀 나누며, 그러한 내용이 있는 다니엘서 구약성경 전체가 포괄되어 있다고 하면서, 다니엘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에 대하여 말씀 나눴다.
2. 오늘은 구약성경 말라기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눈다. 말라기서는 사람들이 현실의 삶이 어렵다고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을 불신하고, 하나님을 거부하며 불손하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제사장들과 백성들에 대한 논쟁적인 경고다.
1) 12예언서들과 말라기서
예언서들은 앗시리아와 바벨로니아, 페르시아, 그리스 제국 지배시대 약 400여 년 동안의 역사를 망라하고 있다. 소예언서 12권 중, 요나, 아모스, 호세아 3권의 책은 북방왕국, 오바댜, 요엘, 미가, 나훔, 스바냐, 하박국 6권의 책은 남방왕국을 향한 예언들이다. 학개, 스가랴, 말라기 3권은 포로귀환 이후의 예언서다. 특별히 말라기서는 구약성경 헬라어번역본 70인역 LXX 순서에 따른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2) 말라기서 저자
말라기서 책 이름으로 제시한 제사장 출신? 익명의 예언자?, 1장 1절의 말라기는 3장 1절의 ‘나의 특사’에 대한 히브리어 표현이다.
3) 저작 시기
말라기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바벨로니아에서 고레스 칙령에 의해 기원전 538년경 예루살렘으로 복귀하여 기원전 520년경 학개와 스갸랴의 예루살렘 성전 재건축 격려에 의해 기원전 515년경 재건된 성전을 전제하고 있고, 또한 페르시아의 총독제도를 언급 하는 점(1:8)과, 기원전 450년경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종교개혁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성전 봉헌이후 시간이 경과한 후 다시 유대 백성들의 신앙이 무시되고 형식화되었을 때인, 기원전 490년경에서 기원전 450년경 사이에 써진 것으로 추정된다.
4) 배경과 내용
성전 완공 이후 상당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페르시아의 지배 가운데 세금은 많고, 포도와 같은 농작물의 수확은 적으며 벌레 먹고(3:11), 그래서 기대했던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열정이 사라진 배경에서, 저자는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바치는 좋은 제물은 자신의 배를 채우고 문제 있는 제물들만 하나님께 바치며,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 아내를 학대하거나 버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 여인들과 잡혼을 하며 악행을 일삼고 있어서,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상기시키며 위선적인 예배를 논쟁적으로 경고하고, 심판의 날이 오고 있으며, 그 전에 메시아? 엘리야가 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5) 핵심 주제
하나님 사랑의 언약 불신에 대한 경고
6) 구조
1:1-5 서언, 하나님의 사랑
1:6-3:12 예배에 대한 제사장들의 죄, 유다의 배신, 하나님의 심판, 잡혼과 이혼, 십일조와 헌물
3:13-18, 4:1-6 하나님 거역, 심판의 날
3. 인간들의 생각과 하나님의 경고
1)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하는 인간들에게 야곱(유다)과 에서(에돔) 중 야곱을 사랑했다고 하나님은 말한다.(1,2)
2) “너희가 나를 공경하지 않았다.”에 대하여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했느냐?”(1,6)고 묻지만, 구체적 사례로 제사장들은 눈먼 짐승,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로 바쳤으니 그 제물을 받지 않고 차라리 성전 문을 닫는 것이 좋겠다고 하고 오히려 이방 민족이 나를 두려워한다고 하나님은 말하며 너희는 멸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백성들은 자신의 하나님을 믿는 아내를 학대하고 버리며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 여인들과 잡혼을 한다(2,11)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은 백성들이 점을 치고 간음하고 거짓 증언을 하고 품삯을 떼먹고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고 나그네를 학대하며 나를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잘못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나서겠다(3,5)고 말한다.
만약 너희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으면, 하나님의 것을 훔치면 되겠느냐? 너희는 우리가 무엇을 훔쳤습니까?(3,8) 하지만 십일조와 헌물을 제대로 하면 너희가 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3) 본문 말씀이다. 불손한 말로 나를 거역하였는데 너희는 우리는 거역하지 않았다고 말한다.(3,13) 너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라 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단 말이냐고 한다. 오히려 교만한 자가 복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재앙을 면한다고 한다.(3,15-16)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아끼겠다(3,17)고 하고,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나를 섬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분별할 것(3,18)이라고 하나님은 말한다.
4) 결국 모든 것을 살라버릴 심판의 날이 올 것(4,1)이라고 하나님은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의로운 해가 떠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송아지처럼 뛸 것이라(4,2)고 하나님은 말한다. 너희는 하나님의 법을 기억하여 지키라(4,4) 말하고 심판 이전에 사람들이 돌이키도록 회개하도록 메시아인 엘리야를 보낼 것(4,5)이라고 말한다. 돌이키지 않으면 저주의 심판을 내릴 것이라(4,6)는 것이다.
말라기서 말씀의 결론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점과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은혜, 사랑, 복을 주신다는 것이고 한마디로 구원하신다는 점이다.
4.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현실에서 바라는 대로 되지 않고, 모든 일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 불만을 갖는다거나, 불손한 행동이나 말을 한다거나, 하나님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리는 말라기서를 통하여 배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말이다. 이것을 믿어 구원받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