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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4주일낮예배 제목 : 공평하신 하나님, 불공평한 인간 성경 : 오바댜서 1장 15-18절 주제 : 하나님을 믿어 공평한 인생을 살자. 본문

설교

20160904주일낮예배 제목 : 공평하신 하나님, 불공평한 인간 성경 : 오바댜서 1장 15-18절 주제 : 하나님을 믿어 공평한 인생을 살자.

필명 이일기 2018. 12.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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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4주일낮예배

제목 : 공평하신 하나님, 불공평한 인간

성경 : 오바댜서 115-18

주제 : 하나님을 믿어 공평한 인생을 살자.

 

1. 오바댜서

저자 오바댜, 하나님의 종 또는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라는 뜻의 구약성경에 11명의 오바댜가 나오는데, 이들 중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 갔다 온 자가 아닐까? 혹자는 익명의 저자라고 말한다.

 

성경 중 가장 짧은 오바댜서의 기록 연대, Kuenen, Wellhausen, Nowack, Eichhorn, Ewald, Cornill, smith, Elmslie, Bewer, Driver 등은 기원전 586년경 이후 바벨론 포로기, 혹은 그 이후, Pfeiffer은 기원전 450년경, HitzigBentzen은 기원전 312년경을 주장한다. 아마도 Pfeiffer의 주장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예레미야서와 견주는 오바댜서의 기록 배경, 유다 이스라엘 왕들과 에돔 왕들은 상호 서로 상대를 지배하고자 하고 전통적으로 적대관계에 있었으며, 기원전 597년경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 때, 에돔은 유다의 곤경을 기뻐하며 보복하였고 바빌로니아와 연합하여 유다를 파괴시키고 네게브를 점유하였다. 기원전 587년경에는 유다가 바빌로니아에 멸망당하고 유다는 포로 귀환 후 성전 재건한다.

기록 목적, 뿌리 깊은 반목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민족, 에서가 조상인 에돔을 비롯한 모든 민족의 심판과 야곱이 조상인 유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최후 승리를 보여 주기 위함일 것이다.

 

3, 에돔의 스스로 바위 틈, 높은 곳 집이니 안전하다고 하는 자만심은 자기를 기만하는 것이며, 나아가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하나님 앞에 범하는 범죄다.

10-14절은 에돔의 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유다가 바빌로니아에게 멸망할 때 형제간인 에돔은 구경만하고, 바빌로니아와 한 패였고, 방관하고, 기뻐하며, 웃고 있었으며, 함께 성문으로 들어가고, 방관하고, 재산에 손을 대고, 도망하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바빌로니아에 넘겨주었다.

15,16절은 핵심절로, 에돔이 행한대로 당할 것이고 준대로 도로 받을 것이다. 멸망할 것이다. 에돔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멸망할 것이다.

17, 시온산, 거룩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는 곳, 모든 것이 몰락할 경우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생명과 구원이 가능하게 된다. 야곱 유다 이스라엘은 유산을 받을 것이다.

 

오바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야곱과 에서에 관한 부분이고, 그 후손들의 관계를 말하고 있는데, 한계가 있는 그러니까 판단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인간의 시각에서는 두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불공평과 편애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아닐 것이다.

야곱과 에서를 이해하고 그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가를 이해해야 한다. 세상 수많은 민족과 사람들을 대표하여 말한 것이다.

정리하면, 전통적으로 반목과 적대관계에 있던 두 나라는 본래는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의 후손의 나라다. 오바댜서는 바빌로니아가 유다를 침략할 때 에돔이 한 행위에 대하여 심판하고 유다를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한 것이다.

오바댜서는 심판의 날에 있을 일에 대하여 결국 구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자와 자기 스스로 살아가겠다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말씀이다.

 

2. 공평과 불공평

착한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김영란법은 2016928일부터 시행된다.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또한 언론인, 사립학교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직무 관련인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3만원 주는 사람은 악하여 불법으로 과태료를 내고, 29000원 주는 사람은 불법이 아니어서 과태료 안내니 착한 것인가? 3만원 준 사람은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 있다.

착한 사람은 대체로 부모 덕에 어린 시절부터 좋은 친구들과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 하지만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사람의 성격이나 학식에 따라서 부자가 되고 복을 받는다는 것은 불공평이다.

 

전도서에서 솔로몬은 인간 불공평에 관한 깨달음을 말하고 있다.

(전도서 6:2)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과 명예를 원하는 대로 다 주시면서도, 그것들을 그 사람이 즐기지 못하게 하시고, 엉뚱한 사람이 즐기게 하시니.”

(전도서 8:14) “악한 사람이 받아야 할 벌을 의인이 받는가 하면 의인이 받아야 할 보상을 악인이 받는다.”

(전도서 3:22) 그리하여 나는, 사람에게는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그가 받은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에게 일어날 일들을 누가 그를 데리고 다니며 보여 주겠는가?

 

(디모데후서2:20~2120)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온갖 좋은 일에 요긴하게 쓰는 성별된 귀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전도서 12: 13-14)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모든 은밀한 일을 다 심판하신다."

 

3. 하나님처럼 세상 모든 것을 알면 좋겠다. 그러나 인간은 그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한계가 있다. 인간의 시각으로는 불공평한 인간의 삶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공평할 것이다. 인간이 인간처럼 인간의 편에서 이해하듯이 하나님을 하나님 편에서 이해해보면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불공평이 오히려 공평일 수 있다. 하나님이 만약 사람들을 각각의 인생에 다른 역할을 부여하고 그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공평한 삶이라고 한다면 인간 편에서는 불공평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공평한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공평적 시각에서 살 때 불공평하다고 인식하지 않고 삶을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인간에게서는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정답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산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인간은 한계가 있고 불공평하며 의미가 없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살며 공평하고 만족하며 행복하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인간이나 그들이 사는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는 환경에 의하여 영향 받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경향이 있다. 그 대로 배우고 영향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이 중요하다. 문제가 있는 전통은 전복되어야 한다. 올바른 전통은 유지 발전되어야 한다. 개인들도 마찬가지다.

 

4. 결론

하나님을 즐거워하여 그를 의지하며 그로부터 은혜를 받아 구원받으며 삶을 감사하며 여러분의 인생이 고귀하고 아름답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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