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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주일낮예배 제목 인간의 무지와 의무 성경 전도서 9장 1절, 12장 9-14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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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주일낮예배 제목 인간의 무지와 의무 성경 전도서 9장 1절, 12장 9-14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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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주일낮예배

제목 인간의 무지와 의무
성경 전도서 91, 129-14
주제

전도서

전통적으로는 전도서의 저자를 전도서 1-2장에 표현된 솔로몬 왕이라고 한다. 그러나 전도서가 신명기적 사관을 비판하고 있다는 점과, 솔로몬 시대에 사용되지 않은, 후기 팔레스타인 말 아람어를 포함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이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배와 그리스 문화의 영향 하에 있었던 시기의 기원전 250여년 경, 어떤 유대교 랍비에 의해 솔로몬의 이름으로 편집되었으리라.

 

책명 히브리어 코헬렛은 집회에서 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카할에서 파생된 것이고, 그리스어 성경 번역본 70인역에는 집회라는 그리스어 에클레시아로부터 나온 에클레시아스테스, 곧 집회연설자로, 우리말 번역은 전도자로, 그의 책 전도서라 번역했을 것이다.

 

전도서의 주제는 인간은 하나님에 의하여 섭리 조정된다는 것이다. 그 섭리를 헤아릴 수도 알 수도 없는 한계가 있는 인간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말하고자 한 것이리라.

 

전도서는 욥기가 말하는 주제와 비슷하다. 신명기 사관인 인과응보 사상을 인정하지만, 한편 비판하고 있다.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라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이다.

 

전도서에서 헛되다. 인생은 바람 잡으려는 것이다 하고 비관적으로 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총 12222구절 중에서 24구절 이상 헛되다는 표현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 128절은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한다.

 

왜 헛되다고 바람 잡으려는 것이라고 했을까?

악인이 잘되고 의인이 잘못되기 때문이다. 본래 의인이 잘되고 악인은 벌을 받아야 하는 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보람도 없고 수고해봐야 다 이루어지는 것, 얻을 것이 없으니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러한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보면 꼭 인과응보 사상이 옳다고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이냐?

숙고 해보니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으로써 한계가 있는 인간이 알 수 없다는 것이고 다만 그 섭리에 불평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순종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하나님의 영역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분의 권한을 존중하라는 것이다. 욥기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의인에게 고난이 온다하더라도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는 운명론 또는 숙명론,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으로 말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이다. 그 각각은 의미가 일부 있다. 그것들은 성경 성문서들과는 다르다. 성문서는 특히 욥기 전도서는 철저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이점에서 다른 철학적이고 도덕적 문서들과 다르다. 하나님을 전제한다는 면세서 그렇다. 인생을 자연 또는 인간을 관찰하여 숙고하여 깨닫는 일반 문서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경은 인생 문제를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인생은 신과의 관계를 말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현실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를 인정하고 순종하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의 역사를 소망하며 살자.

인간의 무지를 깨닫고 인간이 해야 할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의무를 다하고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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