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설교 제목 : 육적인 삶의 행복과 영적인 삶의 복 성경 : 요한복음 3장 31-36절

20171224설교

제목 : 육적인 삶의 행복과 영적인 삶의 복

성경 : 요한복음 3장 31-36절

 

1. 오늘 성탄절 전날 주일로 성탄주일 예배를 드린다.

성탄의 의미에 대한 말씀을 나눈다. 오늘 저녁 KBS1 9시20분 성탄특집 (어꾼 헤브론) 시청하자. 왜 예수님은 세상에 오셨나? 어른은 인간 총체다. 그 인간을 상징하는 어른의 삶을 생각하고 예수 오신 의미를 살피자.

 

2. 땅에 속한 사람들의 진리의 삶(육적인 삶)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자 정신의학자이며 인생에 관한 기독교적 시각에서 많은 책을 써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던 폴 투르니에는 성인이 되는 때와 노인이 되는 때를 인생의 2대 전환기라고 했다. 제1의 변환기가 직업적 활동을 위한 성인의 삶을 살 시기라고 하면, 제2의 변환기인 노인의 시기에는 여가를 즐기며 사는 시기라는것이다. 그는 노년의 의미라는 책에서, 고후 4,16을 인용, 노년에도 겉사람은 낡아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운 삶을 산다고 말하며, 세상에 파고 들어가 사람과 세상에 관심 갖고 성숙한 더 큰 사랑을 베풀며 자유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인생 미완이지만 꿈을 꾸며 본능의 승화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제2의 시기는 다른 말로 하면,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시기인데, 1966년생 48살 일본 작가 야마다 레이지는 어른의 의무에 대하여, 불평하지 않고, 잘난 체하지 않으며, 항상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독일 사람 마티아스 이를레는 심리학을 연구하며 정신병원 노인 병동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 듦에도 불구하고 노인은 자유로울 수 있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특별히 이러한 시기에는, 노인 문제를 연구하고 다루어 본 사람들은 대부분이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불교 중아함경(中阿含經)에 있는 마음을 비우고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있는 그대로는 아르케, 곧 원리대로 산다는 것이며 진리를 알고 산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5가지 감각대로 산다는 것이고 그것 그대로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사는 것이다.

이상의 삶은 현실적인 불교적 삶이다.

 

3. 기독교 신앙 안에 사는 사람들의 진리의 삶(영적인 삶)

요한복음 3장은 예수님과 현세적인 바리새파 사람이며 유대 지도자 중 한 사람인 니고데모와의 야간 밀실 문답이다. 예수님의 거듭나야 한다는 말에 대한 니고데모의 의문에 예수님은 영생과 구원에 대한 자신에 관한 믿음에 대하여 말씀한다.

세상이 아닌 현세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자신을 믿는 자는 생명을 얻고 영생하며 구원받는 삶을 산다고 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 내용이다. 요3,16

예수님은 땅에 것에 대한 말을 해도 믿지 않는데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찌 믿을 수 있겠냐고 한다.

 

영적인 삶은 영생하는 삶이고 육적인 삶을 너머 사는 삶이다. 예수는 그것을 중재 했다.

육적인 행복도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초월하는 영적인 삶을 중재한 예수를 믿는 진리의 삶을 요한복음 3장은 말하고 있다.

 

누가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했다.

 

4. 성탄주일을 맞아 하나님의 말씀인 중재자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진리의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