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0설교 말씀의 능력 요한복음 1장 1-5절

20180610설교 말씀의 능력 요한복음 1장 1-5절

 

1. 카톡 대화 세상이다. 카톡 초기에는 젊은 사람들만 핸드폰 쳐다보며 살았는데 요즘은 나이든 사람들도 핸드폰에 매어 산다. 그러다 보니 가족간 친구간에도 대화가 사라지고 있다. 사고도 난다. 어떻든 카톡도 대화고 말하는 것이다.

말이 문자화 되었지만, 감정을 포함하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억양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말은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2. 기원전 6세기 에베소 출신의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로고스를 우주만물의 원리 뜻 기초라고 했다. 로고스는 동사 레고의 말하다 말을 걸다 주술을 걸다에서 온 명사다. 레고는 아이들 장난감이지만 그 레고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낸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를 도입하여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설명했다. 로고스는 말씀으로 표현된다. 그 로고스 개념을 사용한 본문 1절은 로고스가 하나님이셨다고 말한다. 14절에서는 그 로고스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인 로고스가 문자화된 성경말씀과 말씀으로 만들어진 자연과 사람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되면 우리는 어떤 형태로 만들어진다.

 

3. 요한복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가 86회 나온다. 말씀이신 로고스 예수님의 사역 초기를 표현한 2장 7절,  예수께서 일꾼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 그래서 그들은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 채웠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다. 예수님이 말씀하니 포도주가 만들어진 것이다.

 

부활 후 부활체 예수님이 7명의 제자들에게 나타났다. 고기를 잡으러 나갔지만 잡지 못한 때였다. 예수님 사역 끝부분 부활 후 승천 전 사역을 표현한 21장 6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을 것이다." 제자들이 그물을 던지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서,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 것이다.

 

능력 있는 사람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은 그 사람도 그런 능력을 갖게 된다. 예수님은 능력자를 넘어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이셨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주술을 거는 말씀이다. 말씀은 능력이다. 예수님은 그의 말씀을 주셨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4. 로고스이고 말씀이신 예수님은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고 하나님을 알게 만드신다.

1장 10-18절

10 그는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14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16 우리는 모두 그의 충만함에서 선물을 받되,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겨났다.

18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외아들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려주셨다.

 

하나님 말씀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지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