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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설교 노예와 자유 잠언 4장 10-27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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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설교 노예와 자유 잠언 4장 10-27절

필명 이일기 2020. 3. 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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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설교

노예와 자유

잠언 410-27

 

1. 현실을 잘 모르면 노예처럼 살게 된다.

  탈북자들의 유튜브 방송에서 탈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재 남한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하고, 천국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북한 사람들은 북한이 독재체제임을 알지 못하고, 감시 속에 자유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김정은에게 지배받으며 노예로 산다는 것이다. 진정 무엇이 진실인지를 모르고 산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삶을 살려면 알아야 한다.

 신앙의 삶도 마찬가지다. 진실한 신앙에 의하여 살려고 하면 남의 말은 참고만 하고, 자유로운 가운데 자신이 직접 종교 신앙을 알아보고 검증해보며 자신이 직접 판단해봐야 한다. 다른 사람이 진실을 알려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거짓 치면 그는 그들의 노예로 살게 되기 때문이다.

 이단들이 만들어놓은 교리와 체제 가운데 빠지면 결과적으로 이단 교주를 위해 사는 것이다. 가정을 파괴하고 재산을 날리고 인생을 망치게 된다.

 

 북한과 이단들은 거짓된 가치관과 교리로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속여 노예로 전락시킨다.

 

2. 우리가 믿는 기독교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 예수가 진정 진실한 삶을 인도하는지? 성령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지? 십자가가 대속의 수단인지? 예수의 부활이 진실인지? 예수 믿으면 천국에 가는지? 그렇지 않다면 이단들이나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허황된 교리의 노예로 살게 하는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기독교는 예수에 대하여 바울 등이 증언한 것을 제자들이 만든 종교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검증해보고 판단해서 믿든지 해야 한다. 하지만 검증은 불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각자가 판단해야 한다. 자유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예수를 믿으면 사람의 죄가 사해지고 의인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바울의 증언은 어느 하나 물리적인 증거를 댈 수가 없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예수가 구세주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믿음에 관한 사항이다. 그래서 믿고 안 믿고 하는 것이고 그것은 자유다. 따라서 바울의 주장을 따를 것인지는 각자가 양심에 따라 선택하는 자유에 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한편 기독교가 인간이 만든 것이고 기독교 교리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기독교는 종교로써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현으로써 예수은 인류사에 검증되었다. 때문에 기독교는 최소한 도덕 종교로 정당성을 갖는다. 그러니 기독교를 믿어 손해날 것은 없다. 도덕성은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3. “죽을 때까지 책읽기라는 니와 우이치로가 쓴 책은 세상을 좀 더 잘 살고 싶다면 세상에는 모르는 것 투성이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저는 죽을 때까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자유롭고 진실하게 인간 본연의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하고 싶다.

 

 사람은 모르는 것이 많다. 신천지의 구체적인 교리와 그 의도에 대하여 잘 모른다. 그래서 신천지 추수꾼에게 붙잡히면 넘어간다. 이만희가 어떤 의미로 성경을 왜곡하였는지를 모르면 이만희에 빠져든다. 자유롭지 못하고 그의 노예로 사는 것이다.

 어떤 신천지 사람은 그 속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누린다고 했다. 북한 사람들이 김정은 독재체제 속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우물 안에서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이탈하여 자유 세계를 맛본 사람들은 그들이 무지한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들을 지난날 그 속에서 살게 했던 사기 치는 자들과 그 졸개들에게 화가 날 것이다.

 

4. 솔로몬은 진실했다.

  잘 모르면 에포케(판단 중지)하고 검증해야 한다. 검증하려면 알아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르는 사람이나 사기 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신이 알아보기 어려운 사람도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책 읽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그렇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그런 경우 그 안내자가 진실하게 알고 있는지 정도는 판단해야 한다. 그 후 그의 말을 따르든지 그렇지 않든지 해야 한다.

 

 솔로몬은 인생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삶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에 거짓으로 사기 칠 사람이 아니었다. 따라서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의 경험과 말을 따라 살았다. 오늘 우리들도 그가 남긴 말들을 따른다. 그의 말과 깨달음은 잠언이나 전도서 등에 남아있다. 우리는 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기에 믿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유언으로 남겨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란다. 솔로몬도 그랬을 것이다.

 

10 아이들아, 들어라. 내 말을 받아들이면, 네가 오래 살 것이다.

11 내가 네게 지혜로운 길을 가르쳐 주었고, 너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었으므로,

12 네가 걸을 때에, 네 걸음이 막히지 않고, 달려가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13 훈계를 놓치지 말고 굳게 잡아라. 그것은 네 생명이니, 단단히 지켜라.

14 악독한 사람의 길에 들어서지 말고, 악한 사람의 길로는 다니지도 말아라.(ft. 25n방 조주빈)

15 그런 길은 피하고, 건너가지도 말며, 발길을 돌려서, 지나쳐 버려라.

16 그들은 악한 일을 저지르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며, 남을 넘어지게 하지 않고는 잠을 설치는 자들이다.

17 그들은 악한 방법으로 얻은 빵을 먹으며, 폭력으로 빼앗은 포도주를 마신다.

18 의인의 길은 동틀 때의 햇살 같아서, 대낮이 될 때까지 점점 더 빛나지만,

19 악인의 길은 캄캄하여, 넘어져도 무엇에 걸려 넘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20 아이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내가 이르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21 이 말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고, 너의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여라.

22 이 말은 그것을 얻는 사람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몸에 건강을 준다.

23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ft. 생각, 가치관, 하나님)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24 왜곡된 말을 네 입에서 없애 버리고, 속이는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여라.

25 눈으로는 앞만 똑바로 보고, 시선은 앞으로만 곧게 두어라.

26 발로 디딜 곳을 잘 살펴라. 네 모든 길이 안전할 것이다.

27 좌로든 우로든 빗나가지 말고, 악에서 네 발길을 끊어 버려라.

 

5. 왜곡된 말이나 속이는 말을 멀리하고 남에 의하여 좌로 가거나 우로 가지 말자. 그 길은 악하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삶을 살자. 다른 사람에 의하여 노예로 살지 말자.

 내가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보자. 다른 사람은 진실한지 판단해보자.

 

 악인들이 만든 진흙탕 세상에서도 진리이신 하나님을 믿어 자유롭게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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