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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설교 하나님 안에 자유롭게 선택하며 시편 33편 8-19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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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설교 하나님 안에 자유롭게 선택하며 시편 33편 8-19절

필명 이일기 2020. 9. 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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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설교

하나님 안에 자유롭게 선택하며

시편 33편 8-19절

 

1. 인생사와 코로나 그리고 자유 선택

 3주 만에 교우들을 뵌다. 반갑다.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간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어제 다시 코로나가 우리 지역에 발생했다. 하지만 대면 예배드리기로 했다.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내일이다. 그런데 내일 또 태풍이 온단다. 올해 기후와 여러 환경이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현재도 당분간도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인생사는 선택의 문제이니 와중에도 좋은 선택을 하며 살면 된다. 

 

2. 코로나 방역 선택

 전 국민이 아닌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이 1.6%이니, 확진자 100명당 1.6명이 사망한다. 60대 이상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 18%이니 60대 이상 확진자 100명당 18명이 사망한다.

 대한민국 인구 51,839,852명(2020.7월), 9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자 2,037,045명(4%, 25명 중 1명), 확진자 21,010명(0.04%, 2,500명 중 1명), 사망자 333명(0.06% 17만 명 중 1명)이다. 지난해 폐렴 사망률 0.04%, 폐암 사망률 0.035%이니 폐암과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코로나로 사망할 확률이 1.5배 낮다. 그렇다면 염려할 것 없다고 지난번 말씀 나눴다. 코로나가 전염병이기 때문에 방역은 해야 한다.

 

 그런데 사회적, 국가적으로 방역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 비판받기는 했지만 스웨덴 같은 나라는 오히려 사람들의 모이는 것을 막지 않는다. 집단 면역을 고려한 것이다. 확진자가 많아지면 집단으로 면역이 생겨 어느 정도까지 그 이상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것이 집단 면역 방역이다. 논란이 있다. 하지만 수개월 아니 수년 동안 폭망하는 경제, 그로 인해 사람들이 살기 어렵다는 것과, 부자유한 생활 등을 생각하면 집단면역 방역이 오히려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구나 확진자의 99%는 별문제 없이 치료된다. 1%는 대부분 노인이다. 죽을 사람은 죽는다고 어떤 의사는 말한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집단면역 방역 할 것인가는 나라마다 자유로운 선택을 할 사안이다.

 

 마스크 착용, 모임에 참석, 사람들 만나거나, 거래하는 모든 인생 과정에서 선택하며 사는 게 인간이다.

 선택은 자유가 포함된다.

 자유로운 선택 배후에 또는 선택하지 않는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식하자.

 

3.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선택

 자연이 변하고 있다. 올여름 높은 온도의 무더위가 있었다. 장마 폭우가 국지적으로 자주 오랜 동안 있었다. 유난히 많은 태풍이 불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자연 변화 원인을 세계화, 온난화로 인한 것이라고 학자들은 오래전 주장했다. 선조들은 일식과 월식으로 인한 하늘 천제의 기우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말씀 나눴다. 자연과 인간 세상 변화에도 우리는 선택하며 사는 수밖에 없다. 에어컨을 살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틀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 물건을 중고로 살 것인가 그렇지 않고 새것을 살 것인가? 등등이 다 선택의 문제다.

 

4. 하나님의 선택과 인간의 행할 바

 시편 33편

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찬양은, 너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2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주님께 노래하여라.

3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 아름답게 연주하여라.

 

4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올바르며, 그 하시는 일은 언제나 진실하다.

5 주님은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구나.

 

6 주님은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시고, 입김으로 모든 별을 만드셨다.

7 주님은 바닷물을 모아 독에 담으셨고 그 깊은 물을 모아 창고 속에 넣어 두셨다.

 

8 온 땅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세상 모든 사람아, 주님을 경외하여라.

9 한 마디 주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이 생기고, 주님의 명령 한 마디로 모든 것이 견고하게 제자리를 잡았다.

10 주님은, 뭇 나라의 도모를 흩으시고, 뭇 민족의 계획을 무효로 돌리신다.

11 주님의 모략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며, 마음에 품으신 뜻은 대대로 끊어지지 않는다.

12 주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기로 한 나라 곧 주 하나님이 그의 기업으로 선택한 백성은 복이 있다.

<(개역개정) 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새번역은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 백성은 객체다.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을 선택하는 그래서 그런 선택을 받은 백성은 복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주권 강조 번역이다.

 개역개정번역은 앞구절 인간 입장에서 하나님을 택하는 번역이고, 그것은 뒷구절 인간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이 주체인 표현과 번역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선택이 인간의 선택과 연계되어 있음을 표현하고자 한 번역이다.

13 주님은 하늘에서 굽어보시며, 사람들을 낱낱이 살펴보신다.

14 계시는 그 곳에서 땅 위에 사는 사람을 지켜 보신다.

15 주님은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분, 사람의 행위를 모두 아시는 분이시다.

16 군대가 많다고 해서 왕이 나라를 구하는 것은 아니며, 힘이 세다고 해서 용사가 제 목숨을 건지는 것은 아니다.

17 나라를 구하는 데 군마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목숨을 건지는 데 많은 군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18 그렇다. 주님의 눈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살펴보시며, 한결같은 사랑을 사모하는 사람들을 살펴보시고,

19 그들의 목숨을 죽을 자리에서 건져내시고, 굶주릴 때에 살려 주신다.

 

20 주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요, 우리의 방패이시니, 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21 우리가 그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기에 우리 마음이 그분 때문에 기쁩니다.

22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사야 56장 1-8절

1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곧 나타날 것이다."

2 공평을 지키고 공의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다. 안식일을 지켜서 더럽히지 않는 사람, 그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이방 사람이라도 주님께로 온 사람은 '주님께서 나를 당신의 백성과는 차별하신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고자라도 '나는 마른 장작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4 이러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비록 고자라 하더라도, 나의 안식일을 지키고,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하고, 나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면,

<(개역개정)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그들의 이름이 나의 성전과 나의 성벽 안에서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 아들딸을 두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더 낫게 하여 주겠다. 그들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도록, 영원한 명성을 그들에게 주겠다."

6 주님을 섬기려고 하는 이방 사람들은,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여 주님의 종이 되어라.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는 이방 사람들은,

7 내가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겠다. 또한 그들이 내 제단 위에 바친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내가 기꺼이 받을 것이니, 나의 집은 만민이 모여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8 쫓겨난 이스라엘 사람을 모으시는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미 나에게로 모아 들인 사람들 외에 또 더 모아 들이겠다."

 

5. 결론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 곧 그의 섭리와 통치는 우리가 살면서 자유로운 선택을 하며 사는 것과 연결된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는 것과 같이, 저녁이 되면 잠을 자는 것과 같이,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있어, 선,후가, 주,종이 다 관계가 있고 영향을 받는다.

 우리 삶은 하나님 안에서 그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지고 연결되어있다.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신비에 속한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도 사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키리에 엘레이손(Κύριε ἐλέησον)(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일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되어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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