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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설교 하나님 앞에서의 신념 로마서 14장 22-23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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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설교 하나님 앞에서의 신념 로마서 14장 22-23절

필명 이일기 2020. 9.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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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설교

하나님 앞에서의 신념

로마서 1422-23

 

1. (와 뼈)에 대한 사전적 설명 요약

이빨은 보이는 치관(齒冠, Crown)과 잇몸 속에 있는 치근(齒根, Root)이 있다. 단면도로 보면 안에서부터 치수, 상아질, 법랑질, 백악질로 되어있다. 보통 26~32개이다.

이빨은 칼슘, 인 등의 무기질로 되어있어 뼈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뼈는 부러져도 혈관이 있어 재생되는 반면, 이는 뼈와 달리 콜라겐이 없고 혈관이 법랑질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재생되지 않아 부러지면 못쓰게 된다. 뼈는 생명에 필수적이지만, 이는 빠져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뼈는 나이가 들어 노후화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관리해 줄 필요가 없지만, 이는 관리해야 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더 조심하게 사용해야 한다. 잇몸 염증은 혈관을 통해 이동하면서 해를 끼친다. 양치질을 너무 세게, 오래 해도 잇몸에 마모가 생겨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빨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복잡하다. 때문에 아무나 이빨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빨을 공부하고 치과 의사가 되어 평생 자기 밥벌이를 한다. 하지만 치과 의사라 할지라도 이빨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수많은 분야의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한 분야에 남들보다는 좀 더 잘 알기 때문에 밥 벌어먹는다. 완벽하게 알지는 못한다. 그래서 의료사고도 나는 것이다.

 

 

2. 본문이 있는 로마서 14

모든 만물은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각각 특성이 있고 역할이 있다. 그 특정 변수들이 많아 복잡하여 완벽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본문이 있는 로마서 14장은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했다. 남을 업신여기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이 그의 뜻과 섭리에 따라 존재하게 했기 때문이다.

 

1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빗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

3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4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5 또 어떤 사람은 이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6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 우리 가운데는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또 자기만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8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다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1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 자기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다. 형제자매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또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15 그대가 음식 문제로 형제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 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 도리어 비방 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18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19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씁시다.

20 하나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이 다 깨끗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먹음으로써 남을 넘어지게 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해롭습니다.

21 고기를 먹는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그 밖에 무엇이든지, 형제나 자매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2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23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 근거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다 죄입니다.

 

3. 차별금지법과 하나님

친구 장로와 토론을 한 적이 있다. 이 친구는 전국 장로 수련회에 참석하여 보수적인 강사 목사가 한 말에 따라 차별금지법은 제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마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선동에 빠진 사람과 같았다. 선교에, 기독교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기독교 믿음 생활을 못 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이지만 사실은 기독교 박해법이라는 것이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기독교는 없다. 다만 소수자, 동성애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진보 목사님들의 주장이다. 타고난 동성애자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의 성향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빨이 고유한 특징과 역할이 있듯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복잡한 부분이 있다. 왜 타고난 동성애자가 있는지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도 특징과 역할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부분이다. 흑인, 여성, 장애우, 심지어 미국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 다 인권이 있고 존중받아야 할 평등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는 쉽다고 남을 무시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

 

4. 세상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에 대하여는 자신 있게 분명하게 해야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필수는 덕을 세우고 좋은 관계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고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만 상대는 내가 아님을 인식하고 존중하자.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비추어 보고 내가 피조물인 것을 시인하며 화평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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