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220731 #만군의 하나님 #예레미야서 10장 12-16절 본문

설교

20220731 #만군의 하나님 #예레미야서 10장 12-16절

필명 이일기 2022. 7. 31. 12:31
반응형

20220731

만군의 하나님

예레미야서 10장 12-16절

 

인간은 어마어마한 존재다.

제임스 웹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가 25년간 13조원을 들여 개발한 사상 최대 크기의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2021년 12월 25일 발사된 제임스웹 망원경이 지구서 160만㎞ 떨어진 관측 지점에서 은하단 모습을 찍은 사진을 지난 7월 11일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46억 광년 떨어져 있는, 탄생한 SMACS 0723 은하단을 촬영한 것이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범인인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사람이 이 같은 엄청난 일을 한다. 우리나라도 2013년 1월 30일 러시아에서 인공위성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타에서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고, 2022년 8월 5일에는 달탐사선 다누리호는 미국에서 발사 예정으로 연말에 달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렇게 어마어마한 일들은 고작 어마어마한 우주 일부분을 관찰한 것일 뿐이다. 인간이 아무리 어마어마한 것을 만들고 발견해도 그것들을 넘어 있는 우주다. 신이 만든 세계를 인간은 일부 관찰할 뿐이다. 다 관찰할 수는 없다.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다.

 그 위대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인간은 사소한 것에도 넘어진다. 세상 조그마한 일에도 성가신다. 쓰레기통에서 나온 2mm도 안된 날타리나 미미한 모기에도 물릴 수 있고 조그만 살점 덩어리 암에 죽기도 한다. 그 조그만 암에 인생이 흔들린다.

요나서 4장에서 요나는 뜨거운 햇살에 맥 못 추고,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박 넝쿨로 그늘에 기분 좋아지지만, 벌레 한 마리가 그 식물을 쏠아버려 시들어 타오르는 햇볕에 기력을 잃고 죽기를 바란다.

1   요나는 이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났다.
2   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아뢰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스페인으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   주님께서는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책망하셨다.
5   요나는 그 성읍에서 빠져 나와 그 성읍 동쪽으로 가서 머물렀다. 그는 거기에다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다. 그 성읍이 어찌 되는가를 볼 셈이었다.
6   주 하나님이 박 넝쿨을 마련하셨다. 주님께서는, 그것이 자라올라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이 지게 하여, 그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박 넝쿨 때문에 요나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7   그러나 다음날 동이 틀 무렵, 하나님이 벌레를 한 마리 마련하셨는데, 그것이 박 넝쿨을 쏠아 버리니, 그 식물이 시들고 말았다.
8   해가 뜨자, 하나님이 찌는 듯이 뜨거운 동풍을 마련하셨다. 햇볕이 요나의 머리 위로 내리쬐니, 그는 기력을 잃고 죽기를 자청하면서 말하였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9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박 넝쿨이 죽었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가 대답하였다. "옳다뿐이겠습니까? 저는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1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11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을 보살피는 하나님

시편 8편 기자는 4절에서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돌 봐주시냐고 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1   주 우리 하나님,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 저 하늘 높이까지 주님의 위엄 가득합니다.
2   어린이와 젖먹이들까지도 그 입술로 주님의 위엄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는 원수와 복수하는 무리를 꺾으시고, 주님께 맞서는 자들을 막아 낼 튼튼한 요새를 세우셨습니다.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저 큰 하늘과 주님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내가 봅니다.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5   주님께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6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습니다.
7   크고 작은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까지도,
8   하늘을 나는 새들과 바다에서 놀고 있는 물고기와 물길 따라 움직이는 모든 것을, 사람이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9   주 우리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으신 만군의 주인이시다.

예레미야서 10장 12-16절

12   권능으로 땅을 만드시고, 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 명철로 하늘을 펼치신 분은 주님이시다.
13   주님께서 호령을 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땅 끝에서 먹구름이 올라온다. 주님은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며, 바람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14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지식이 모자란다. 은장이는 자기들이 만든 신상 때문에 모두 수치를 당한다. 그들이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 속임수요, 그것들 속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15   그것들은 허황된 것이요,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아서, 벌을 받을 때에는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

16   그러나 야곱의 유산이신 주님은, 그런 것들과는 전혀 다르시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요, 이스라엘을 당신의 소유인 지파로 삼으신 분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다.

 

 인간이 만든 것은 아무리 위대하고 어마어마하더라도 하나님이 만든 것을 조명할 수 있을 뿐이다. 어리석고 모자란 인간은 특별히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 

 

 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하나님의 보호 아래 시원하게 지내기를 축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