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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바울의 계속된 유럽 선교 #고린도전서 15장 10-11절 본문
20230813
바울의 계속된 유럽 선교
고린도전서 15장 10-11절
지난 주는 많은 교우들의 코로나와 감기로 인해 예배를 못드렸다. 요즘 감기는 코로나와 혼동되어 분간이 안되고 한 달씩 오래 간다. 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자.
7,8십 년대 여름 날씨 최고 온도가 대략 32,3도 였었는데 3,4십 년 지난 지금 35,6도 나간다. 3도 이상 높아졌다. 비는 폭우로 쏟아진다. 지난 태풍이 우리 지역에는 잔잔하게 지나가긴 했지만 염려했던 것처럼 또 다른 태풍을 염려해야 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기후변화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견되어 전 지구적으로 대응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기후변화 원인이 인간들로 인한 것이든 자연에 의한 것이든 그 피해는 결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현재로선 적응하는 길 외 달리 방법이 없다.
세계 청소년 잼버리대회에 정부는 강 건너 불 보듯 소홀하고 생색만 냈다. 문제가 발생하고 서야 허둥지둥 했다. 혹자는 현 정권이 서해바다에 건설되는 풍력발전 비리를 수사한답시고 공무원들 압수수색하니 움츠러들어 책임지지 않으려고 적극적인 행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후변화를 대비해야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같다. 답은 이미 제시되어 있었다. 행동만 하면 되는데 행하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고 있었으니 괴로움 당할 것은 안 봐도 뻔했다.
인생 살아가는데 어려움은 있다. 그 과정에서 올바른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
오늘은 사도행전 17장이다.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 중 그리스의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테네 선교에 관한 내용이다.
2주 전 7월 31일 JTBC "톡파원 25시" 프로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두오모=돔=하늘 닮은 둥근 천장)이 안내되었다. 전장 148m고 폭은 73m 천장 높이 45m다. 교차부 돔 위 탑은 108m다. 소첨탑이 135기다. 1386년 시작하여 1813년까지 427년 동안 건축되었다. 최근까지도 보수하고 있을 정도다. 한마디로 사람이 만든 건축물 중 거대하고 장엄하다.(로마 성 베드로 성당은 가로 220m 세로 150m 높이 138m, 옛 성당 326-360년, 신축 성당1505-1626년 120년간 지어졌다. 베드로 무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피에타, 라파엘로 등으로 유명하다.) 관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감탄한다. 지어질 당시 사용하고 운영할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하고 신앙 활동을 했다. 막강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시대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교 교육을 받았지만 현재는 전통 문화재로만 등록되어 있을 뿐 비어있는 향교나 서원들과 같다.
근대까지 사람들 가치관의 중심에 있던 유럽의 대성당들이 건축되었던 초석은 지금 말씀 나누고 있는 바울의 선교로 인한 것이다. 그런 역사를 만들어낸 바울의 선교는 그렇게 되기까지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신앙에 도움이 된다. 한편 우리들의 신앙이 무속화 된 점 등을 반성해야 한다. 세상을 관장하는 숭고한 하나님을 궁구하고 더 나은 길을 모색해야 한다.
<바울의 데살로니가에서 선교활동과 유대인들의 끊임없는 방해와 핍박>
세상 모든 일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방해 요소가 있다. 바울의 데살로니가 선교에서도 그랬다. 옛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던 유대인들은 새로운 세상을 펼치려는 바울의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선교를 끊임없이 방해했다. 바울은 곳곳에서 매맞고 옥에 갇히고 수많은 고난을 받았다.
바울은 고린도 후서 11장 23-27절에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내가 정신 나간 사람같이 말합니다마는,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유대 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밤낮 꼬박 하루를 망망한 바다를 떠다녔습니다.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는, 강물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 사람의 위험과 도시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의 위험을 당하였습니다. 수고와 고역에 시달리고, 여러 번 밤을 지새우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추위에 떨고, 헐벗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바울은 고린도전 15장 10-11절에서,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라고 했다. 자신이 자신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섭리로 인한 것이며, 자신의 선교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한 것이다. 역경 속 하나님을 이해하고 산 것이다.
1-15절 말씀을 보자.
1 바울 일행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데살로니가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유대 사람의 회당이 있었다.
유럽 최초의 선교지 빌립보에서 데살로니가에 도착한 것이다.
2 바울은 자기 관례대로 회당으로 그들을 찾아가서,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회당에 가 3주에 걸쳐서 성경 말씀을 해석 설명을 했다는 말이다.
3 그는,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해석하고 증명하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는 예수가 바로 그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 그들 가운데 몇몇 사람이 승복하여 바울과 실라를 따르고, 또 많은 경건한 그리스 사람들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이 그렇게 하였다.
5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시기하여, 거리의 불량배들을 끌어 모아다가 패거리를 지어서 시내에 소요를 일으키고 야손의 집을 습격하였다. 그리고 바울 일행을 끌어다가 군중 앞에 세우려고 찾았다.
6 그러나 그들을 찾지 못하고, 야손과 신도 몇 사람을 시청 관원들에게 끌고 가서, 큰 소리로 외쳤다. "세상을 소란하게 한 그 사람들이 여기에도 나타났습니다.
7 그런데 야손이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예수라는 또 다른 왕이 있다고 말하면서, 황제의 명령을 거슬러 행동을 합니다."
8 군중과 시청 관원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였다.
9 그러나 시청 관원들은 야손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서 보석금을 받고 놓아주었다.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들에게 그리고 관원들에게 선교를 방해 받고 괴로움을 당했다는 말이다.
<바울의 베뢰아에서 선교활동과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의 핍박>
10 신도들은 곧 바로 그날 밤으로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냈다. 두 사람은 거기에 이르러서, 유대 사람의 회당으로 들어갔다.
유대인들의 방해로 베뢰아로 보내진 바울과 실라는 또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말이다.
11 베뢰아의 유대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12 따라서, 그들 가운데서 믿게 된 사람이 많이 생겼다. 또 지체가 높은 그리스 여자들과 남자들 가운데서도 믿게 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
13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들은, 바울이 베뢰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알고서, 거기에도 가서, 무리를 선동하여 소동을 벌였다.
14 그 때에 신도들이 곧바로 바울을 바닷가로 떠나보냈다. 그러나 실라와 디모데는 거기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15 바울을 안내하는 사람들이 바울을 아테네까지 인도하였다. 그들은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가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그에게로 와야 한다는 지시를 받아 가지고, 베뢰아로 떠나갔다.
선교 성과를 냈지만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로 소문을 듣고 온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베뢰아를 떠나 아테네로 가게 되었다는 말이다.
<바울의 아테네에서 선교활동>
현 대통령과 그 부인이 그들 자신들의 삶을 무속에 의지한 것과 같이 무속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무지렁이 도사에게 자신들과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있다. 통탄할 일이다. 하지만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없는 것은 그들도 한 때는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이다. 사기와 주술에 의지하고, 예수님과 바울의 정신을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고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목회자들의 책임이 크다.
바울은 아테네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가치관을 제시했다. 당시 사람들, 특히 말 많은 철학자들과는 달랐다. 바울은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확신을 주었다.
16 바울은,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온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하였다.
17 그래서 바울은 회당에서는 유대 사람들과 이방 사람 예배자들과 더불어 토론을 벌였고, 또한 광장에서는 만나는 사람들과 날마다 토론하였다.
18 그리고 몇몇 에피쿠로스 철학자와 스토아 철학자도 바울과 논쟁하였는데, 그 가운데서 몇몇 사람은 "이 말쟁이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 것인가?" 하고 말하는가 하면, 또 몇몇 사람은 "그는 외국 신들을 선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바울이 예수를 전하고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었다.
19 그들은 바울을 붙들어, 아레오바고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당신이 말하는 이 새로운 교훈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소?
20 당신은 우리 귀에 생소한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소" 하고 말하였다.
21 모든 아테네 사람과 거기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은,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로만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법정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
23 내가 다니면서, 여러분이 예배하는 대상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알지 못하고 예배하는 그 대상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24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므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25 또 하나님께서는, 무슨 부족한 것이라도 있어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6 그분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셔서, 온 땅 위에 살게 하셨으며, 그들이 살 시기와 거주할 지역의 경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27 이렇게 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기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28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이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하나님을 말한 것이다. 보편적인 하나님은 불신자들에게도 이해하고 인식 가능한 하나님이다. 종교학적으로는 숭고함을 말한 것이다.
29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신을,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가 새겨서 만든 것과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30 하나님께서는 무지했던 시대에는 눈감아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서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십니다.
31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정하신 사람을 내세워서 심판하실 터인데,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32 그들이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해서 들었을 때에, 더러는 비웃었으나, 더러는 "이 일에 관해서 당신의 말을 다시 듣고 싶소" 하고 말하였다.
33 이렇게 바울은 그들을 떠났다.
34 그러나 몇몇 사람은 바울 편에 가담하여 신자가 되었다. 그 가운데는 아레오바고 법정의 판사인 디오누시오도 있었고, 다마리라는 부인도 있었고, 그 밖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바울의 선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하게 했다. 교회 수를 늘려가게 했다. 점차 전 유럽을 기독교 국가로 가는 초석이 되었다. 서두에 말씀 나눈 유럽의 대성당들을 건축해야 할 정도로 유럽이 기독교 문화화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곳들은 관광지에 불과하다. 하나님 믿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구경거리에 불과한 장소가 되었다. 우상에 관심 갖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설 자리가 없다. 이제껏 믿어왔던 잘못된 주술적이고 우상적인 믿음이 아니라 보편적이고 숭고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빛이고 말씀이고 진리인 하나님, 우리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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