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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9월 21일 주일 낮 예배

필명 이일기 2018. 11.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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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921일 주일 낮 예배

성경말씀 : 이사야 5813-14

주제 : 안식일을 지켜서 즐거운 삶을 살자!

구조 : 1. 단풍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2. 예화1(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3. 안식일에 대한 십계명이 주는 유익성

4. 본문에서 말하는 안식일의 행동과 존귀성과 안식에 의한 축복

5. 예화2(신뢰할 만한 사람)

6. 주일예배를 바른 태도로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7. 안식일을 바르게 지켜서 즐거운 삶을 살자.

서론>>

1. 단풍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날씨가 지난 여름 30도를 훨씬 넘더니 이제는 10도이상 떨어졌습니다. 아침 저녁 으로 이제는 문을 닫

고 지내야 하는 정도로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이지요 나이 드 신 분이나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돌봐야

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고 특 히 실내, 집안에서는 찬바람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벌써 설악산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 했더군요. 물론 높은 산에는 다 그렇겠지만요. 우리 지역의 단풍은

아마도 10월 중,하순경이 될 것이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실지 로 단풍 철이 되면 우리는 단풍 구경도

해야하고 그래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 마 음의 풍요가 있게 됩니다. 가을철에 등산과 놀러가는 것은

일상의 복잡하고 힘든 것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본론>>

한 주간 열심히 일하고 하루 쉬어야 하는 주일, 하나님도 만나고, 그에게 예배도 드려야하는 때에 놀러

간다고, 오히려 쉼을 얻는 것이 아니라 놀러가는 것으로 피 곤에 지치는 삶을 살면 안되겠지요. 놀러 갈

때는 공휴일이 좋습니다. 휴가 때 가는 것이 좋지요. 일주일 내내 일하고 육신의 쉼을 위해 주일에는 쉬

는 것이 좋지요. 물 론 영혼의 소성을 위한 영양 공급도 받아야 하구요. 마치 일주일에 한번 자동차 기

름을 넣듯이 하나님으로부터 영혼의 에너지를 공급받아 살아야 삶이 바르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주일

을 범하면서까지 놀러 다니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도 않고, 육신과 영혼을 위한 삶이 아니지요.

혼이 그리고 육신이 잘 되어야 가정 일도 직 장 일도 하는 일도 다 잘되는 법입니다.

2.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어느 믿는 사람의 고백)

교회 등록한 후 어느 날 남편이 세일즈맨인 친구의 권유로 .여행가이드라는 책을 사왔습니다. 우리 부부

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사진들로 가득 찬 이 책을 보면서 일 요일마다 한 군데씩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저는 주일을 지켜야하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이른 아침부 터 야외놀이의 즐거움

에 가슴이 부풀어 남편과 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습 니다. 목적지인 일영에 도착하여 하루를

보내고 저녁 늦게 기차를 탔습니다. 기차 안은 복잡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피곤한

아이들은 남편과 저의 무릎을 각각 베고 잠이 들었습니다. 어디쯤인지 알 수 없었으나 차창 밖으로 희

미 하게 스쳐가는 벌판이 보였습니다. 이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구슬만한 돌이 제가 내다보고 있

던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저의 관자놀이를 쳤습니다. 아주 순간적 으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어둠 속에

서 날아온 작은 돌맹이에 두꺼운 유리창은 산 산조각이 났고 깊이 잠든 아이들의 머리와 얼굴 위로 깨

어진 유리 가루가 쏟아졌습 니다. 기차는 급하게 멈춰 서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들었습니다. 상비

의료 상자를 든 승무원들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아니라 아주 고 운 유리가루를

하얗게 뒤집어쓴 아이들과 두께 1가 넘는 유리를 박살낼 정도의 힘으로 날아온 돌맹이에 맞은 저는

놀랍게도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던 것입니다. 속눈썹에까지 달라붙은 유리가루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하

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 저는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주일인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 후부 터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힌 바 된 저는 과천으로 이사와서 성전 중심의 생활로 신 앙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되었습니다.

3.하나님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인간들이 행해야할 바의 요 약인 십계명에 안식일

을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은 참으로 우리에게 의미 있는 말씀 입니다. 왜 십계명에 이와 같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이 있을까요? 인간 은 그렇게 만들어 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습니까? 사람 은 낮에는 생활하고 그 육신을 위하여 밤에는 잠을 자는 것으로써 쉼을 얻어야 살

수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잠을 자지 않고 살도록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계 속적으로 그런 하루

하루를 살다가 일주일 단위로 낮에 쉬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마치 고무줄이 늘어지

면 나중에는 끊어지듯이 육신적으로는 피 로도 때문에, 영혼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케 되지 않

는 것으로 힘들고 괴로 운 죄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것입니

.

4. 오늘 본문에 보면

1)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으면 이란 말씀이 나오는데 곧 즐기는 행위를 아니하는 것

이 거룩한 것이라는 것이오, 남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해 서는 안되고 놀러 다니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입

니다.

2)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여겨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면 이란 내 생업을 위하여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지요. 바꿔 말하면 안식

일을 거룩히 지키는 신실한 사람은 쉬면서 하나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1)즐거울 것이요, 2)땅 위에 높임을 받게 되어 존대를 받고, 3) 조상 의 업으로 곧 유산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먹이신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만들고 관리하시

고 유지하시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다 조화를 이루게 되어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

도록 해 준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에서 하나님의 만드신 질서에 따르면 밤에는 자고 주일

에는 안식을 지키는 삶을 살면, 마치 자연의 질서를 지켜야 하듯이 하나님이 만드 신 규례와 질서를 지

키면 그가 복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삶이 중요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 니다.

신뢰할 사람

필라델피아의 대 부호 스티븐 지라드가 어느 토요일. 직원들에게 내일 모두 출근해서 오늘 도착한 선

박의 짐을 내리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한 청년이 지라드 앞으로 나오더니 지라드씨 죄송합니

. 저는 내일이 주일이기 때문에 나 와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우리 회사를 그만 두어야겠지?”“그것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저는 늙으신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입 장

이지만 주일은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정 그렇다면 경리과에 가서 그 동안 일한 급료를 받아서 가

도록 하시오.” 쫓겨난 그는 3주 동안 발이 아프도록 일자리 를 구했지만 얻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필라

델피아의 은행 총재가 지라드씨에게 전 화를 걸어. 새로운 은행 하나를 열어야겠는데 정직하고 좋은 사

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한 지라드씨는 얼마 전에 자신이 주일 문제 때문

에 해고한 청년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자네는 그 청년을 해고하지 않았는가.” “물론일세, 그러나

내가 그 청년을 해고한 것은 사람이 나쁘거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었네, 주일에는 일을 할 수가 없다

고 해서 해고한 걸세. 그 청년은 자신에게 돌 아올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믿음과 삶의 원리를 바

꾸지 않는 믿어도 좋은 사 람일세, 자네 새 은행에는 바로 이런 사람이 필요할 걸세.” 얼마 후 그 청년

은 전 에 있던 직장보다 더 좋은 곳에서 더 많은 급료를 받으며 일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 니다.

6. 주일을 바르게 지켜 복을 받으시길 빕니다.

주일을 잘 지키라 하니까 그 말은 맞고 옳고 수긍이 가지만 주일 지키는 자세가 훈련이 덜 된 사람이나

믿음이 부족한 사람, 믿음이 있어도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 은 하는수 없이 주일에 교회에 나오는 바르

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주일을 바로 지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냥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미덛 지 못한 사람에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멍에에 끌려 다니는 신자가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차든지 더웁든지 해야지요.

하나님이 복을 줄까 말까하는 사람이 되면 안 되지요. 어쩔 수 없이 믿으니 또는 어쩔수 없이 주일을

지키니, 그것이라도 하니 복 을 내려주고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쩔수 없는 형편 없는 모습에,

다리 걸 치는 그런 사람을 어여쁘게 여길 수가 없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그들을 믿을 수 있 겠습니까?

결국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갈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믿으 려면 전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 약하거나 초신자들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그럴 수도 있지만 수년을 교회를 다니고 수

십년을 교회를 다니고도 미적거 리면 안되지요. 하나님이 어느 때 복을 주시는지 아는 사람은 전적으로

믿는 생활 속에서 주일도 전적으로 지키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어여쁘게 여겨 아낌없이 복 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7. 전적으로 믿고 그런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주일 지키는 것은 기 본이지요. 주일날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지요. 유대인들은 주일성수를 위하 여 그 전날부터 준비하지 않습니까? 지성으로

준비하지 않습니까? 좋은 믿음과 복 받는 믿음은 바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믿는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

. 이 가을, 놀러 가기 쉽고 주일 성수하기 어려운 이때, 주일은 하나님의 날임을, 내 날이 아니고 하

나님의 날임을, 아여 내 날에서 빼놓는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되어서 주님께 복을 받는, 하는 일들이 모

두 잘되고, 하는 기도마다 다 이루어지는, 즐거운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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