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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 14 주일낮예배 본문
1999. 2. 14 주일낮예배
우리는 우리 식으로
요한복음 7장 1-24절
*** 설교에 대하여 ***
(1) 다음과 같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1) 설교가 감정적이고 감성적일 때 만 감동하는 사람
- 원초적 감정을 자극하는 설교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정적으로
2) 설교가 재미있을 때만 관심 갖는 사람
3) 설교가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시시콜콜한 일상사를 이야기할 때만 관심 갖는 사람
4) 설교가 자신에게 관계없을 때만 만족하는 사람(모순이다-관계가 없을 때 만이라니)
- 다른 사람의 잘못된 삶을 말하고 그것을 지적하여 회개하고 살도록 하면 그것에 관심 갖는다.
- 자신의 잘못된 삶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은혜를 못 받고, 불평하고, 얼굴을 붉히고,
오히려 설교에 대하여 뒷소리를 하며 불만을 말한다.
(2) 설교에 은혜 받는 사람의 자세
5) 말씀을 위하여 기도하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받을 자세로 임하라. 성령의 깨우쳐 행하게
하시는 은총을 구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라.
6) 설교 잘하는가 관전하여 평하지 말고 모두가 내게 하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또 열심히 듣고 필요에 따라서 메모하며 행하여 지키라.
7) 설교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고 아무런 사심이 없이 은총이 내리기를 바라며 준비하고 전한다. 잘못을 들추려거나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사적인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빙자하여 말한다면 그 책임은 하나님께서 설교자에게 직접 물으실 것이다. 설교자는
삯군 목자가 아닌 참된 목자요 대언자가 되려고 노력하며 늘 기도한다.
8) 설사 설교자의 말이라도 하나님께서 각기 역사에 따라, 섭리에 따라 역사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도록 하라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라.
1. 본문말씀
초막절 명절에 있었던 이야기다. 때는 안 맞지만(우리나라로는 추석 명절이라고나 할까?) 새로운 해를 시작한다는 면 등등과 유대인 최고의 명절이라는 측면에서 초막절은 그 의미에 있어서 우리나라 설 명절과 뜻이 일맥 상통한다.
대 명절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한다.(우리나라는 고향을 찾는다.) 실로암 물을 떠다가 성전 제단에 붓는 것이나 성전에 불을 밝게 하였다. 이 때 예수님은 형제들의 요구(드러내라)에 응하지 않으시고(때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때를 정하셔서 역사 하신다.-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 유대인의 질시(율법적이고 형식적이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삶을 사는 교조적인 행태-안식일에 할례 행하지 않음, 그러나 진정은 )에 응하지 않으시고, 그 자신의 일을 하신다.(안식일에 베데스타 연못에서 중환자를 고치신 일-유대인들은 이 일을 괴이하게 여기고 귀신들렸다고 하고 안식일을 범했다 하면서 율법에 따라 죽이려 했다.) 한마디로 유대인들처럼 율법적으로 초막절을 지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의 뜻을 행하셨다. 결국 예수는 생수의 강이요 세상의 빛이셨다는 것을 요한은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요 아브라함이 나기 전에부터 계신 분이요 세상의 구세주라고 기록한 것이다.
2. 설 茶禮 지내는 형식은 전통적인 유교 형식으로, 그 뜻도 모르고 형식만 전수 받아 지내고 있는 형편인데다가, 오늘날에 맞지도 않는 형식이다(예 관을 쓰고, 제복을 입고, 제기를 사용하여야 하고, 음식만 해도 그렇다 홍동백서 그것은 지방에 따라 문화에 따라 다르다. 남인과 서인이 다르고 노론과 소론이 달랐다. 주자학의 기론자들과 리론자들(주기론, 주리론) 등이 각각 달랐다. 따라서 설 차례는 각 사람과 상황과 시대에 따라 지내면 된다.
* 북한의 주체이념- 우리는 우리 식으로 살련다.
3. 적용
오늘 우리는 특별히 믿는 우리는 설 차례와 명절을 어떻게 지내고 그 의미를 어떻게 두어야 할 것인가?
음력을 사용하던 고려말에 시작하고 조선의 이념이었던 것을 한말도 아니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즉 양력이 보편화된 지금 구정이라고 하는 이 명절을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 하고 특별히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입장에서 이 명절을 지켜야 하는가? 인정할 것은 있다. 우리 전통을 지키는 것 국수주의가 아닌 형태로 즉 그 정신만을 살리는 것으로 형식에 있어서는 변화를 갖자. 우리 믿는 사람들의 정신과 양식과 형식으로 이 명절을 지낼 필요가 있다.
4. 결론
1) 믿는 사람들은 예수 믿는 믿음으로 지내고 살자.
2) 민민교회 교우들은 복음을 행하며 전하는 기회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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