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10527 주일낮예배 제목 : 하피루(티끌) 성경 : 신명기 8장 11-18절 본문

설교

20010527 주일낮예배 제목 : 하피루(티끌) 성경 : 신명기 8장 11-18절

필명 이일기 2018. 12. 4. 12:15
반응형

20010527 주일낮예배

제목 : 하피루(티끌)

성경 : 신명기 811-18

주제 : 사명

 

신명기는 모세 오경의 마지막 책이요, 멋진 요약이며, 성경 최초의 성숙한 웅변이며, 모세가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다.

지도자가 되길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혈기를 이기지 못해 저지른 범죄로 괴로워하던, 말더듬이 고통의 40년을 보낸 목자가 지구를 영원히 바꿔놓은 역사의 거장이 된, 놀랄만한 변화를 보여준 모세 자신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모세의 삶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이루셨다는 것 하나뿐이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실 거다고 어려서부터 어머니로부터 들었고 특별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서도 많은 사람을 구원하실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모세는 자신이 애굽인들이 경멸하는 용어인 하피루(먼지투성이들)인 히브리인임을 알았다.

 

모세의 연설은 모두 세 개였다. 그 메시지의 주제는 기억하라!”라는 것이었다.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과거를 증거하고 기억함으로써 과거를 존중하도록 과거를 회상시키는 일을 매일 반복되도록 하였다. 본문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만나는 가장 큰 위험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신명기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다. 평안할 때, 안정을 이룰 때 우리는 오히려 그것을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어려울 때야 하나님을 기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린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더욱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잘살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신명기의 말씀이다. 본문의 말씀은 바로 우리가 어려웠을 때를 기억하고 그 어려움에서 건져내신 이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임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지난날 어려운 시절, 범죄한 시절, 절망의 시절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신비스럽고 감미로운 은혜, 하나님께서 자격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시는 선물을 받아들이고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애굽으로 내려간 네 열조는 겨우 칠십 인이었으나 이제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별같이 많게 하셨느니라(10:14,15,21,22)고 모세는 고백한다. 모세는 하늘의 별같이라는 말을 좋아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다. 마치 우리 연인이나 자녀와 우리와의 관계처럼 인격적이다. 모세는 이제 목전의 가나안을 두고 이 백성들이 기억하도록 잊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도록 한편 염려로 애굽의 돌 쌓아 기념하는 기념탑(기둘과 오벨리스크와 바위벽에 바로의 영토확장과 제국의 법을 기록-범죄자에게 지적하기 위해)을 생각하고 에발산에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고(27:2-4) 하나님과 맺은 언약(계약)을 율법을 새겼고, 레위지파가 이 율법을 크게 외치면 백성들은 아멘하도록 하였고 찬양대는 축복과 저주를 외치게 했다. 요단강 건너편의 자연적인 원형 경기장 같은 두 개의 산 그리짐산(낙관론자들을 위하여 6개지파가 축복의 말씀을 암송, 28:7, 28:12-14)과 에발산(28:22-29, 45-57)에서 그렇게 하였다. --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30:16,19,20), 돌판과 토판에 새긴 율법, 그리짐산과 에발산 꼭대기에서 외친 저주와 축복, 그것을 상기시키기만한 것이 아니라 노래를 지어부르며, 그것으로 역사의 증거를 삼도록 하여 마음에 새기게 하였다. 모세는 느보산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면서 그 경계선에서 죽었다. 모세의 개인적인 역사는 그의 백성의 역사에 축소되어 되풀이된다. 현대인들은 출애굽의 스릴에 흥분되어 그에 앞선 비극의 400년이나, 시내 광야와 뒤이은 약속의 땅에서 나타난 비참한 실패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성경이 애초에 신명기를 포함한 것도 이 때문이며, 낙관적인 그리스도인들이 특히 신명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야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구약성경은 경고문을 내포한다. 신명기를 제쳐두고 출애굽기를 따로 읽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정치가와 설교가 양쪽 모두 환상에서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토(티끌)임을 기억하신다. 악은 막을 수 없으며 형벌은 피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우리 죄를 의식적으로 잊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의식적으로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있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있다. 모세가 죽은 후 히브리인들은 요단강을 건너고, 가나안을 정복하고, 도시를 세우고, 강하고 번성해져 갔으나 곧 하나님을 잊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더 기회를 주셨다. 2대가 지난 후 어린 왕 요시아가 성전을 수리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다. 찾아낸 언약 책은 신명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영적 대청소와 부흥이 시작되었다. 요시야는 온 백성이 모여 유월절을 지키게 했다. 두 번째 후기는 신약성경에 나타난다. 예수님께서는 신명기를 잘 알고 계셨다. 광야 시험에서 신명기를 세 번 인용하셨다. 예수의 변화산에 모세의 등장, 모세는 마침내 생전의 꿈을 이루었다. 그는 마침내 약속의 땅의 산꼭대기에서 있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티끌 같은 자들과 가장 온유한 자들과 가장 위대한 자들을 기억하신다.

여러분 평안할 때 안정이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잊기 쉽다. 나의 의를 드러내기 쉽다. 핏덩이, 죽을 운명에 처한 모세를 살리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범죄한 말더듬이 성질 급한 그를 단련시키시고 훈련시키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인류사를 구원하는 예표로 삼으셨다.

오늘 우리는 티끌 같은 존재다. 죄인이다.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의 나라의 자녀로 삼으셨다. 그것은 우리를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시고자 하는 원대한 계획 가운데 이룬 것이다. 사탄의 지배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그의 사역자로 삼으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다. 내가 잘 살게 되었을 지라도 또는 절망 가운데 있을 때일지라도 하나님을 찾고 오히려 그에게 도움을 받으며 그의 뜻을 이루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너를 통해 이루셨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