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5 제목 : 하나님의 뜻 성경 : 시편 119편 105-112절 주제 : 하나님의 뜻

20020505

제목 : 하나님의 뜻

성경 : 시편 119편 105-112절

주제 : 하나님의 뜻

 

1. 서론

혼동되는 이 시대에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우리들의 사명도 이해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이 되도록 앞으로 몇 주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거리?(이어령 비어령?)

하나님의 뜻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거리가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혼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1) 음주로 인한 교통 사고로 죽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체념 “하나님의 뜻이었어”?

그러나 만약 음주하지 않고 제대로 운전해서 죽지 않았어도 “하나님의 뜻이었어”?라고 말한다면, 이래도(죽어도) 저래도(살아도) 하나님의 뜻이란 말인가?

2) 병으로 고생하던 아내가 죽었다. 이 때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면 그가 났도록 노력한 수많은 수고가 쓸데없는 것이었단 말인가?

3) 우리 아이가 다쳐서 왔다 하나님의 뜻인가? 내가 병들었다 하나님의 뜻인가? 사업에 실패했다 하나님의 뜻인가? 잘 살지 못한다 하나님의 뜻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불행 가운데 처하게 하시겠는가? 우리가 불행에 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4) 지난주 카드 빚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부모들이 생각할 때, 그 자녀들이 죽은 것이 어쩔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체념해야 하는가? 아니다. 그것은 그자들의 뜻이고, 사탄의 뜻이다.

어찌 하나님의 뜻과 사탄의 뜻이 같을 수 있겠는가?

5) 교회가 통합되어 보다 더 잘 성장하는데 갈라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다. 그 갈라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모호하게 하는 사탄의 음모일 뿐이요. 인간의 욕심일 뿐이며, 인간의 뜻일 뿐인 것이다.

6) 또 다른 혼동의 사례

어느 선교사가 인도에서 콜레라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그때 그 동료가 위로하기 위해서 말하기를 “하나님의 뜻이었네 너무 슬퍼하지 말게”라고 했다. 그 선교사는 말했다. “만일 오늘밤 누군가가 자네의 딸 입 속에 콜레라균이 묻은 사탕을 넣어주어 자네 딸이 죽었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겠는가? 만약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자네가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이 될 걸세, 그것은 무지의 탓이고, 사탄의 뜻이지 하나님의 뜻은 아니네!”

7)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하나님의 뜻인 것은 아니다.

 

3. 하나님의 뜻 이해

하나님의 뜻을 혼동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이다.

3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분류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 본래적 하나님의 뜻

2) 상황적 하나님의 뜻

3) 궁극적 하나님의 뜻

십자가에서 처형된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본래 하나님의 뜻은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받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런데 인간들의 죄악으로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죽은 것이다. 그것자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지만 이런 죄악 상황 속에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이었다. 세상의 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그의 뜻을 굽히지 않고 성취하셨다. 그 성취가 하나님의 궁극적 뜻이었다.

인간의 순간순간 사건마다 문제마다 현실마다 하나님의 뜻은 있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어령 비어령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다. 체념적인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숙명적인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무지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노력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방관하고 방치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에게 선한 것이요, 사랑이요, 구원이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4. 본문 말씀과 우리의 현실의 삶

109절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현실, 현재, 문제, 사건, 등)의 등이요(인도자), 내길(미래, 장래)에 빛(안내자)이니이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안내자이시다. 그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

두려워 말자! 문제가, 사건들이, 우리의 앞날에, 지나간 날들의 문제들에 하나님은 그의 뜻을 우리 안에 실현하신다.

자녀문제가 어렵습니까?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선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의 인도를 받는, 안내를 받는 여러분 되십시오. 바른 길을 선택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본래의 뜻과 상황의 뜻, 궁극적 뜻이 같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상황의 뜻을 잘 이해하십시다. 남편이나 아내의 죽음이 하나님의 뜻일 수 잇습니다. 그러나 죽음 자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더구나 강도의 짓거리가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물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모호할 수 있습니다. 구별합시다. 자녀교육을 위한 회초리 자체는 근본적이고 본래적인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본래의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가급적 회초리로 교육하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큰소리, 욕, 위협, 벌, 모두는 본래와 궁극적인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일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본래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의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5. 결론

현실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선을 위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을 위합니다. 사람들을 위합니다.

사탄의 뜻을 쫓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시는 여러분 되십시오.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안내를 받으시는 삶을 사십시오.

하나님의 인도와 안내를 받아 궁극적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