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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3 제목 : 참된생명 성경 : 디모데전서 6장 3-21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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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3 제목 : 참된생명 성경 : 디모데전서 6장 3-21절

필명 이일기 2018. 12.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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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3

제목 : 참된생명

성경 : 디모데전서 63-21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4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21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1. 건강대학에서 있었던 일

형편상 우리 교회 형편도 안 좋은데 남에게 주기만 하고, 그것도 우리 교우들은 못 챙기고 우리 교우 아닌 사람들을 챙기는, 더구나 다른 교회 교인들이 우리교회 와서 챙겨갈 때 한편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진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손해나는 것 같아도 결코 손해가 아닐 것입니다.

본문 성경말씀을 이해하면서 믿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 받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가 없으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은혜는 단순한 지식도 아니요 자랑도 아니며 교만은 더더욱 아니며, 오직 믿음에서 나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아름다운 신앙인 것입니다.

 

2. 성경본문

(1) 본문주석

1) 3-5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 다른 교훈이란 영지주의 이단 사상을 가리킵니다. 당시 헬라 세계에는 '소피스트'(Sophist)라고 불리는 궤변론자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웅변과 변론술을 가르치고 돈을 받았습니다. 이들 영지주의자들은 이단 사상을 교회에 끌어들여 초대 교회에 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바른 말이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말씀에 근거하여 사도들이 가르친 기독교의 진리를 말합니다. 인간이 자기 마음에 맞는 이단 사상을 좇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무시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하나님보다 높다는 교만을 부리는 것이며, 참된 진리인 그리스도에 관하여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변론과 언쟁을 병적으로 좋아하여, 그 결과 논쟁에서 패배한 자는 승자에 대해 질투의 악감정 즉, 투기인 분쟁을 낳고, 욕이나 비방을 하는 훼방자가 되는 것이며, 악한 의심인 악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변론에 치우치는 것으로 사람들을 의심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한 의심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철저히 부패되어서 진리를 소유한 경험이 있었지만 진리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상실함으로써 그것을 박탈당하게 되어 종교라는 이름으로 거짓된 교훈을 가르쳐주고 그 대가로 물질적인 사례를 요구하여 서로에게 화를 내는 다툼을 하는 것입니다.

 

2) 6-8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들은 '현자란 지상의 행복과 불행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마음의 평정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금욕주의적인 경건에 도움을 줄지언정 참된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이단 사상을 전파하는 자들이 추구하였던 만족은 그 원천(源泉) 마음속에 두고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에 두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과 대조적으로 오직 평강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얻어지는 '지족'(아우타르케이아스)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물질의 많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족의 마음을 소유한 자는 세상적인 유혹과 물질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둠으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4:11-13은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물질적인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어떤 데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까? 먹을 것과 입을 것만을 취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6:33)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입니다.

 

3) 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부자가 되려는 강한 지나친 욕구를 갖고 있는 자들을 필경 유혹을 받아 마귀의 올무에 걸리게 된다고 딤후 2:26은 말씀합니다. 부에 대한 집착은 영혼의 눈을 어둡게 만들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영적 죽음을 낳고 완전한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물질을 소유하려는 욕구 자체를 죄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금욕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물질 소유 욕구를 제어하지 못하고 물질의 획득에 지나친 관심을 두어 거기에만 몰두하는 것은 잘못된 삶이라고 말합니다. 돈 그 자체는 악하지 않으나 그것에 탐욕을 품게 될 때는 악이 발생됩니다. 바울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한 것은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유일한 근원임을 말한다기보다 재물을 지나치게 탐하게 될 때 일어나는 극단적인 결과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돈에 지나친 탐욕을 품은 자들은 신앙보다 물질에 더 관심을 갖게 되어 신앙을 잃고 방황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극심한 슬픔으로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4) 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公義)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 하나님의 사람이란 말은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들이나 특별한 인물들에게 적용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모세(33:1; 90:1), 다윗(대하 8:14), 선지자들(삼상 2:27; 9:6), 엘리야(왕하 1:9), 하나님의 사자들(왕상 12:22) 등입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 와서는 이러한 호칭이 보다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일반 신자들(딤후 3:17)이나 디모데와 같은 복음 사역자들에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고 하나님을 닮고(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경외심을 간직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행위), 하나님을 신뢰하고(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신뢰하는것), 하나님을 본받아(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하신 일 중 가장 위대한 것으로서 인간이 본받아야 할 신앙의 핵심 요소), 인내하며(불행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견디는 사람을 말합니다(살전 1:3; 5:14)), 여유를 갖고(다른 사람들에게 안위를 제공하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 늘 여유있는 상태), 믿음을 위한 노력을 하며 살아야 하고, 또한 영생 즉,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함과 사랑, 평안, 기쁨 등에 함께 참여하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삶을 사는,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영생은 사명에의 부르심에 의한 것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함으로 얻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예이고 당시 기독교 박해의 시대에 더욱 가치있는 것이었습니다.

 

5) 13-16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 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

- 생명의 위협에 굴하지 않는 믿음을 부여하게 하기 위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존재에게 생명을 부여하시는 하나님과 사형을 언도(言渡)할 수 있는 빌라도 앞에서도 꿋꿋하셨던 메시야이신 그리스도의 담대함을 본받아 종말(파루시아)까지 앞에서 언급한 말을 지킬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실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가 올 것이며, (영광송) 하나님은 위세 높은 로마의 황세의 권세보다 우월하신 능하신자요 통치자시며 불사의 생명의 근원이시고 빛에 거하시고 볼수도 보지도 못하는 자이시니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그에게 돌려야 하는 분이시다고 위대한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6) 17-19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8-10절의 부하려는 자들과는 다른 이미 부자인(당시 일부 에배소) 교인들에게 바울은 재물로 인해 교만하게 행하지 말 것을 제일의 교훈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재물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으므로 믿을 것이 못 되니(12:13-21) 풍족히 채워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도한 재물욕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악한 요소들을 경계한 것입니다.

오히려 부자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자신의 재물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가 없이 주고 인색(吝嗇)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갖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까지 없는 자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교제해야 함을(2:42-44 ;4:34-37) 의미하는 동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 6:19-21의 말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과 같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과 같다는 말씀합니다. 곧 영생의 참된 생명을 갖는 것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7) 20-21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 끝인사 및 마지막 당부로 디모데에게 위탁(委託)된 건전한 교리, 혹은 교훈을 지키고, 영지주의나 유대주의의 거짓된, 그리고 이단 마르시온을 피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들을 쫓는 교회 안에 있으면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믿음에서 벗어난 자들에게 경고하며, 모든 교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가운데 가장 귀한 은혜로 축복하고 마칩니다.

 

(2) 본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1) 3-10절 돈에 대하여 2) 11-16절 개인적인 권면 3) 17-19절 부자에게 4) 20-21절 인사와 경고

 

3. 세 가지 문제로 은혜를 나눕니다.

(1) 이단 즉, 믿음에서 벗어난 변론을 삼가하자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망령되고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라 이것을 좇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2) 재물, 부에 대한 지나친 탐욕을 피하자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3) 소망을 하나님께 두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교우들 양육)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

4.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자

참된 생명을 취하는 길은 재물과 물질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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