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40822 제목 : 평안과 생명의 주일 지키기 성경 : 요한복음 20장 1-31절 본문

설교

20040822 제목 : 평안과 생명의 주일 지키기 성경 : 요한복음 20장 1-31절

필명 이일기 2018. 12. 5. 17:11
반응형

20040822

제목 : 평안과 생명의 주일 지키기

성경 : 요한복음 201-31

 

1. 자랑스러운 레슬링의 이원희 선수, 베드맨튼의 김동문,하태권 선수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삶을 충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었기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들의 성공 배경에는 믿음생활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승리한 정상에서, 전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모습에, 오늘 기독교인인 것이 위축된 우리 사회에, 믿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믿는 사람으로 세상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에 공부를 하도록 하여야 할까요? 아니면 주일날은 공부해서는 안되는 날일까요? 아이들은 부모님이 주일에는 쉬어야 한다 하는 말을 평소 듣고 주일에 공부하라고 하는 부모님의 말씀에 불평을 합니다. 예배 참여하고 싶은데 주일에 일거리가 있어서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근무로 예배에 참여하지 못할 때 우리는 어떤 인식을 해야 할까요?

우리가 살필 것은 주일에는 안식하는 날이라는 인식입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이 주일에 안식하고 주일성수 해야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주일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2. 본문말씀과 안식일과 주일

1) 본문과 주일

주일이 어떤 날인지를 위하여 본문이 있는 요한복음 20장을 살펴봅시다.

1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의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이 주를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쌔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아나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푸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도 따라 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개켜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저희는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줄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안식후 첫날이라는 1절과 19, 1절은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무덤에 장사되었는데 그 무덤에 찾아간 막달라 마리아와 그녀의 보고를 듣고 달려간 제자들의 일정이 안식 후 첫날이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이며, 그 부활을 증언하는 현장의 보고의 날이 바로 안식 후 첫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새벽이었다는 것입니다. 주일 아침 일찍 새벽이었다는 것입니다. 19절에 다시 나오는 안식 후 첫날 저녁 제자들이 모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면서 다시 말하면 유대전통과는 전혀 다른 안식일과는 다른 날 저녁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로 모여있었다는 것입니다.

 

주일에 대한 인식을 위하여 사도행전 207-12절 말씀을 더 봅니다.

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 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의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안식 후 첫날에 제자들이 모여 떡을 떼고 있었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단순히 식사만 한 것이 아니라 바울의 강론 즉 설교를 듣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주일예배의 형식이 태동된 것입니다. 그날 무엇을 하였는가? 죽은자를 살리는 역사가 있었던, 생명을 살리는 날이었음을 사도들의 행전은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한복음에서 안식일 후 첫날을 우리에게 전하면서 그날의 모임, 그것은 결국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며, 생명과 평안을 위한 것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 전통이 지금껏 우리에게 이어져오고 있는 것입니다.

 

3. 안식일과 주일

주일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안식일과 주일의 차이를 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주일은 물론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 창조를 하시고 7일에 쉬셨다는 창세기 22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3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의 근거로 유대 전통에 따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안식일의 유래가 그렇다는 것이고, 주일은 다만 그 전통처럼 일주일에 하루를 정하여 모인 개신교만의 전통입니다. 창세기 15, 8, 13, 19, 23, 31절에 의하면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날이니라" 라 하였는데, 유대 전통에 의하면 하루의 시작 기점이 저녁부터인 것에 의하여 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입니다. 밤은 활동하지 않았으니 활동하는 낮만 말하면 토요일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창조 첫째날 하나님의 작업은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 낮에 행하하신 것이지요.

안식일이 이러한 전통에 있다면 주일은 같은 안식일이 아니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과 관계가 있는데, 마태복음 281"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누가복음 241"안식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마가복음 162"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마가복음 169"예수께서 안식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요한복음 201"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 요한복음 2019"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특히 사도행전 207"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에 의하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제자들이 모여 공동체 의식을 행하는 날이었음을 알 수 있고, 그것이 전통이 되어 매주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하며 예수님 말씀과 행적을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단하였던 날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안식 후 첫날, 곧 정확히 일요일입니다. 이날에 초대교회는 교우들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지금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식일과 주일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안식일과 주일이 같은 날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을 안식일과 같이 인식하여 안식일의 의미만을 강조하는 유대율법 전통을 우리는 지키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주일은 안식일이 아닙니다. 물론 안식하라는 전통을 우리는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6일동안 일하고 하루 쉬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에, 주일에 안식하는 것은 일상적이고 창세기에 근거하여 맞는 말이지만 본래 주일의 의미는 아닙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주일은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이 매주 모여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고 예수님의 사역을 위하는 날입니다.

 

4. 그렇다면 주일을 우리는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1) 주일에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주일은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예배드리는 데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2) 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위하여 그의 사역에 동참하는 봉사하는 날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모이는 초대교회 전통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6일 일하고 하루 쉬신 것처럼 사람은 하루 쉬어야 합니다. 주일인, 일주일의 하루인 일요일날 쉬는 것은 당연하며 인간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복입니다.

한편 주일에는 일하지 않아야 합니까? 일 할 수 있습니다. 주일에 예수님도 일했고, 바울도 일했고, 초대교회 교우들도 일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봉사의 일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습니다. 먹고살기 위한 것도 생명을 살리는 것이니 일할 수 있지요. 다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겠지요. 불가피한 경우 일하는 것을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일에 일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 주일의 의미를 깨우쳐 진정한 주일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광의의 예배드림을 말합니다. 물론 쉬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가피 일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주일을 안식일로 인식하여, 주일을 쉬는 날로 인식하여, 노는 날로 여겨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드리는 날로 인식하시고, 자녀들도 그렇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하시되, 봉사도 하고, 쉬기도 하고, 불가피 공부할 수도 있음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셔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 자녀의 인생이 평안하며, 생명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