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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4 제목 : 하나님을 높이는 삶 성경 : 이사야 32장 9-20절 본문
20050724
제목 : 하나님을 높이는 삶
성경 : 이사야 32장 9-20절
표준새번역
9 안일하게 사는 여인들아, 일어나서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걱정거리가 없이 사는 딸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10 걱정거리가 없이 사는 딸들아, 일 년이 채 되지 못하여 몸서리 칠 일이 생길 것이다. 포도농사가 망하여 거둘 것이 없을 것이다.
11 안일하게 사는 여인들아, 몸부림 쳐라. 걱정거리가 없이 사는 여인들아, 몸서리 쳐라. 맨몸이 되도록 옷을 다 벗어버리고 베로 허리를 둘러라.
12 밭농사와 포도농사를 망쳤으니, 가슴을 쳐라.
13 나의 백성이 사는 땅에 가시덤불과 찔레나무가 자랄 것이니, 가슴을 쳐라. 기쁨이 넘치던 모든 집과 흥겨운 소리 그치지 않던 성읍을 기억하고, 가슴을 쳐라.
14 요새는 파괴되고, 붐비던 도성은 텅 비고, 망대와 탑이 영원히 돌무더기가 되어서, 들나귀들이 즐거이 뛰노는 곳, 양 떼가 풀을 뜯는 곳이 될 것이다.
15 그러나 주께서 저 높은 곳에서부터 다시 우리에게 영을 보내 주시면, 황무지는 기름진 땅이 되고, 광야는 온갖 곡식을 풍성하게 내는 곡창지대가 될 것이다.
16 그 때에는, 광야에 공평이 자리잡고, 기름진 땅에 의가 머물 것이다.
17 의의 열매는 평화요, 의의 결실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다.
18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집에서 살며, 안전한 거처,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에서 살 것이다.
19 (비록 삼림이 우박에 쓰러지고 성읍이 완전히 무너져 내려도,)
20 씨를 뿌리는 곳마다 댈 물이 넉넉하고,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소와 나귀를 놓아 키울 수 있으니, 너희는 복이 있다.
1. 요즈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았거나, 본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제5공화국”,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신문 보도를 보았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우리들의 현실을, “제5공화국”은 일부 몇 사람들이 자신들만 잘 살려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한 우리의 과거를 보도록 하고, “불멸의 이순신”은 과거 임진왜란의 이순신을 통하여 우리 사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특히 지도자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드라마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되었는데, 종영 방송은 시청율 50%가 넘었다고 합니다. 불멸의 이순신은 보았습니다만 삼순이는 보지는 못했습니다. 제5공화국은 가끔씩 재방송하는 것을 본적은 있습니다. 다시 살피면 제5공화국은 지난 과거 우리 당대의 이야기를 쓴, 지난 7-80년대, 90년대 우리 시대 이야기이지요. 그 주인공들이 지금도 살아있지 않습니까? 이 제5공화국을 보면서 현재의 우리 사회는 질서 재편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기독교회관을 중심으로 기독교 사회운동을 하시던 목사님들과 그 후배들과 그들과 같이하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국정원 과거사건진상규명을통한발전위원회 위원장 군산 출신 오충일 목사,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이해동 목사, 평통 수석부의장 이재정 신부, 우리 교단의 사형제 폐지 운동에 선두 주자 문장식 목사, 이해학 목사 등등 수많은 하나님의 예언자적 종들로 인하여 사회 각 분야의 질서가 바로잡아지고 있습니다. 암흑과 같은 폭정의 시대를 이제 바로잡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질서가 잡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우리 사회는 그래도 사람들의 권리가 존중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 우리 사회는 하나님을 높이지는 않는 시대입니다. 돈을 행복의 지름길로 알고 돈이 최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말하고,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안정을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책의 5공시대에 경제를 살려 몇 사람들만 배불리는 데로 가지 않았지 않습니까! 대다수 사람들은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5공시대는 외형적으로 잠시의 안정을 찾은 것 같았지만, 결국 일부와 잠시의 안정이었을 뿐이었습니다. 5공시대 국정목표는 정의로운 사회 실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의가 흘러 넘치는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겉만 정의를 외쳤을 뿐입니다. 겉으로만 하나님을 찾았던 우리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며, 종국적으로 하나님을 높이도록 하는 질서를 만들어야 제대로 된 사회적 안정과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회나 개인은 복을 받습니다. 평안과 안정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우리에게 주는, 우리시대 우리사회와 우리 각 개인들에게 주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 본문말씀
본문이 있는 32장 1-4절은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이라”했습니다.
'공의'(체다카)와 '공평'(미쉬파트)은 '하나님을 높임'과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함'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의는 하나님의 통치술입니다. 그것으로부터 공평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에 기반은 했지만, 그래서 공평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지고 있지만,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역사 가운데 광야, 불모의 땅에서 샘이 솟아나고, 무성한 수풀이 우거지고, 추수할 곡식들이 자라고, 먹을거리들이 남아돌도록 풍성한 것 같지만, 물질적 풍요는 영적 회복에 비하면 조족지혈인 것입니다.
물질의 풍요로움은 축복의 서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본문 15-20절은 하나님의 새 영이 우리에게 부어짐으로 인하여, 즉 하나님을 높이는 것으로, 하나님을 확실히 믿음으로 '곡식을 산출하는 비옥한 밭이나 경작되지 않는 목초지에도 의와 공평이 거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때 희락과 기쁨이 감돌던 곳이었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형극과 질려가 자라던 '내 백성'의 집에 하나님의 의로부터 참된 평화가 깊이 스며들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 그리고 '종용히 쉬는곳'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거할 수 있는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경건한 성도들만이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했습니다.
공평한 세상은 사람들의 권리가 존중되는 세상입니다. 공평은 경제적 공평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공평은 공의가 확립된 세상, 즉 하나님을 받드는 세상입니다.
3. 다시 말씀 나누지만 우리 사회는 돈에 모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바로 뒷장인 33장 2-6절은 “주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기다립니다. 아침마다 우리의 능력이 되어 주시고, 어려울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어 주십시오. 주의 우렁찬 소리에 백성이 도망치며, 주께서 일어나셔서 우리편이 되어 싸우시니, 민족들이 흩어집니다. 민족들아, 사람들이 황충이 떼처럼 몰려들어서, 너희가 약탈한 전리품을 빼앗을 것이다. 메뚜기 떼가 뛰어오르듯, 사람들이 그 탈취물 위에 달려들 것이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다! 저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시온을 공평과 의로 충만하게 하실 것이다. 주께서 너로 안정된 시대를 누리게 하실 것이다. 주께서 늘 백성을 구원하시고, 지혜와 지식을 주신다. 주를 경외하는 것이 가장 큰 보배다.”고 표준새번역 성경은 말씀합니다. 언젠가 나눈 말씀입니다. 다시 기억하시도록 말씀 나누면, 남쪽 유다의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은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그때 힘이 약한 히스기야 왕은 막대한 양의 공물을 받쳐 그 침입을 저지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산헤립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약을 깨고 재차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왕하 18:13-17). 이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서 히스기야 왕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했으며, 하나님은 그 종 이사야를 보내어 응답하셨습니다. 선지자는 언약을 파기한 앗수르에 대해 재앙을 선포하는데, 그 내용은 '악인은 그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아는 스스로에게 아무런 공적도 없음을 겸손히 시인하고,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의지하듯이 참으로 무력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하고 믿음으로 인내했습니다. 그 결과 앗수르는 멸망했고 유다는 덕분에 안정되었습니다. 개심한 후의 히스기아 시대는 영적으로 개화된 시대였습니다. 영적으로 개화되는 시대에 있어서는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이지 않을 뿐더러 금과 은 같은 보물 대신 하나님 경외함을 그 즐거움으로 삼게 되는 것입니다.
4. 믿음이,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을 지배하시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염려하지 맙시다. 세상을 의지하기 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에게 자비를 은혜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경제를 믿기보다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의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회되기를 기도합시다. 경제가 나아지고, 모든 사람이 공평히 살며, 안정된 사회가 되기를 바라신다면, 우리의 마음이 평안하기를 바란다면,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 안에 활기찬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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