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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1 제목 : 표현과 기회 - 선택받음 성경 : 사무엘 상 10장 6,7절 본문

설교

20050821 제목 : 표현과 기회 - 선택받음 성경 : 사무엘 상 10장 6,7절

필명 이일기 2018. 12. 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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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1

제목 : 표현과 기회 - 선택받음

성경 : 사무엘 상 106,7

 

1. 얼마 전 건강대학생 어떤 분이 제가 말끝마다 하나님을 이야기 하니 하나님이라는 말은 좀 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의 속마음으로 들어가 보면 그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터인데 그런데도 그분은 하나님을 말하지 말고,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믿지 말고 이야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믿지 말고 살자고 한 것입니다. 인간으로서는 하나님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음을 깊이 있게 따져보면 알 수 있고 그 자신도 그것을 인정하며 자신도 하나님을 인정한다고 하는데도 실생활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생활에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신자인지 아닌지가 구별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사느냐 표현하지 않고 사느냐에 따라 신실한 믿음생활을 하는가 그렇지 않는가가 결정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가지고 더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2. 현대사회에서는 믿어지지 않는 본문 말씀인, 사울의 왕위 등극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실화로 오늘의 상황에서 믿을 수 있게 재구성하여 꾸며봅니다.

사무엘은 당시는 제정일치 시대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목사인 대통령이었습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이스라엘의 12족장의 맨 마지막이며 못사는 집안 베냐민가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 몇 마리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 사울과 종을 보내어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사울과 종은 암나귀를 찾으러 헤매고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하여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종이 사무엘을 한번 찾아가 보자고 말했습니다. 그가 용한 선견자이기 때문에 혹 암나귀들을 찾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읍에 있던 사무엘을 찾아 만났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자 큰 키의 훨칠한 용모인 사울을 보고 그에게 암나귀 찾는 것은 걱정 말라 하고 그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미스바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함께 산당에서 잠을 자고 보냅니다. 실제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이미 암나귀를 찾았고 돌아오지 않는 아들 사울과 종을 걱정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후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운집한 미스바 광장에서 사울이 공식적으로 왕위에 등극합니다.

정리하면 사울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다니다가 사무엘을 만나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사무엘의 말을 듣게 되고 그 말을 실제로 이루어져 사울이 왕위에 등극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이야기는 사무엘상 8장부터 9, 10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섭리하시는 역사 즉, 잃은 암나귀 찾기에 나서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도록 하는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이 왕이 되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등은 빼고 말한 것입니다.

한가지 사건을 가지고 더 정밀하게 말씀을 나눕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암나귀 찾는 사울을 만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기름을 붓고 왕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를 빼고 사무엘이 우연히 사울을 만나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단순이 왕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계획,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사울이 왕이 될 것이라는 것과 그냥 사울이 왕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처럼 이스라엘도 왕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인간적인 역사도 이유가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여기에 섭리하고 계신다고 하고 그것을 표현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하는 모든 과정과 그렇지 않는, 즉 하나님을 빼버리는 모든 과정은 분명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박주영 선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꼴세레머니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를 생각해봅시다. 외형적으로도 할 때 사람들은 저가 믿는 사람이다고 인식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고 있는 박주영 선수의 행동의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라면 대충 자신의 영광을 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기에 하나님을 부르고 그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과 불신의 차이는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는 믿는 사람조차 그 안에 믿는 하나님을 표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대로 역사합니다. 그 믿음을 표현하는 것은 확실하게 믿고있음을 나타내기에 더욱 그 능력이 드러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말씀하십시오.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구체적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드러내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에게 구체적으로 드러나실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축복입니다. 복 받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3. 사울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타서 일약 기스의 아들에게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기회가 와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6,7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기회는 하나님의 영이, 기운이 있을 때 하나님이 선택해 주실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때 그것을 행하면 됩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선택한 것이 사울에게는 복이 되는 것입니다. 선택받을 때 그때가 여러분의 기회인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선택받을 때 긴가민가하면 놓칩니다. 긴가민가는 불신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정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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