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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제목 : 계획, 목표, 희망 성경 : 하박국 3장 2절과 17,18, 19절 본문
20060101
제목 : 계획, 목표, 희망
성경 : 하박국 3장 2절과 17,18, 19절 [표준새번역]
2 주님, 내가 주님의 명성을 듣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랍니다.
주님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시대에도 알려 주십시오.
진노하시더라도, 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7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19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
1. 새해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았습니다. 일반 생활인들은 월요일에 한 주가 시작되지만, 저는 한 주의 끝 날을 토요일로 생각하고, 주일을 새로 시작되는 한 주의 첫날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해는 그 끝 날인 12월 31일이 토요일로 마감되고, 새해 첫날 2006년 1월 1일인 오늘은 주일부터 시작됩니다. 토요일에 끝나고 주일에 시작되는 한 해와 한 주가 토요일에 끝나고 주일에 시작되는, 해와 주간이 중첩되는 즈음인 요즈음 년말 년시를 지내며, 저는 인생의 무상을 느낍니다. 끝이 나서 지나가 버리고, 새로 시작된다는 사실이 인생을 생각하게 하면서 마치 우울증 환자가 아무런 의욕이 없는 것처럼 인생의 반복되고 순환되는 이 시기에 도대체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서, 한편으로 무상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이러한 허무감은 무엇일까요. 인생 아무것도 아니다. 죽으면 그만인 이러한 인생, 누구나 시기가 다를 뿐 우리의 존재는 언젠가 사라지는 소멸되는 것이기에, 현 인생에서의 부귀도, 공명도, 어떤 것도 부럽지 않고, 어떤 것도, 어떤 사람도, 전혀 흥미나 관심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을 여러분! 느껴 보셨습니까? 특별히 나이 드신 여러분, 하루가 시작되고 맥없이 지나는 하루, 그리고 반복되는 그와 같은 하루 하루, 한주 한주, 한달 한달, 한해 한해를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신병 때는 정신 없이 훈련받고, 자대 배치 받아서는 고된 일을 하다가, 군대 고참되면, 그래서 제대할 날이 몇 개월 안 남으면, 하루 하루가 무료하게 됩니다. 그런 것과 같은 나날과 새로운 날들을 지내시지는 않습니까? 일거리가 없어서 실업자일 때, 매일 아무 일 없이 지내본 사람들도 같은 무료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절망 가운데 희망 없이 고통 가운데 사는 사람들, 인생을 체념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는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인생 무상을 느끼며, 허무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보고 인생의 낙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그랬습니다. 하루가 멍하니 가고 그저 횡하니 가는 세월을,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2. 년간 계획
왜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까?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계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어떤 사람도, 심지어 인생의 끝 자락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사람은 내일에 대한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희망은 사람의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그 희망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 사람 중에도 커다란 희망을, 엄청난 희망을 갖는 사람이 있고, 조그마한 희망을 갖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희망은 내가 나의 인생을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주 안에서 희망을 갖는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계획이 있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물론 희망이 없으면 계획도 없겠지요. 그러나 계획하면 희망은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희망을 갖도록 인생 계획을 세우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계획은 목표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목표가 설정되면 계획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인생은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올 한해의 목표를 세우면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계획이 세워지면 올 한해의 삶에 희망이 여러분의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그냥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지내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나이 드신 교우들은 그렇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 많은 사람들 중에는 70이 넘어서 인생 계획과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행한 훌륭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인생이건, 어떤 조건과 연세이든, 계획 가운데 희망을 갖고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인생의 계획, 또는 순간 순간의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다른 인생이 설정되고 다른 종류의 희망이 생기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올 한해를, 그리고 인생 계획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참고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박국 성경말씀 안에 있는 선지자 하박국을 통하여 나타납니다. 우리는 하박국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 해 우리 교회의 성구로 정한 말씀인, 하박국 3장 2절과 18,19절 본문 말씀을 관심 깊게 살피시기 바랍니다.
3. 하박국의 기도와 삶
하박국 3장 2절의 말씀은 하박국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표준 새번역과 개역번역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표준 새번역이 더 잘 번역되었고 더 쉬운 번역입니다. 표준새번역으로 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명성을 듣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 놀랍니다.
내가 하나님의 명성을 현재 듣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배경을 구차하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명성을 듣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어떤 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빛남을 듣고 있다는 기도 내용 아니겠습니까?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황우석 교수가 전에 배아줄기세포를 실용화 할 수 있는 연구를 성공하였다고 했을 때 그의 명성이 세계적이었지 않습니까? 그가 이룩한 업적이 그가 한 일이 알려져 사람들이 그를 알게 되고 그의 그러한 일을 듣고 있었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거짓이 아니라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 우리에게 복되고 유익하여 하나님의 명성을 듣게 되는 것 아닙니까? 하박국은 그처럼 하나님의 하신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친밀히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놀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놀라는 것이지요. 예상치 못한 일을 보고 놀라는 것이지요. 여러분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시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일을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시대에도 알려 주십시오.
그런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우리 시대에도 새롭게 해 주시라는 기도고, 우리 시대에도 알려 주시라는 기도지요. 절망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구체적으로,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것이지요. 내가 알 수 없기에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진노하시더라도, 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중요한 기도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의 잘못, 문제에 화가 나실지라도 인생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는 인간적인 소원이지요. 사실은 이것이 종교를 낳습니다. 신앙의 이유입니다. 여러분은 다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함에도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3-16절 말씀은 너무 당시의 시대적이라 중략했습니다만, 이상의 기도 후에 17, 18절에서 보면, 하박국은 비록 자신의 처지가 절망적일지라도 나이 들었을 지라도, 실업과 일이 없을 지라도, 아파서 괴로울지라도,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믿고 있기에, 그래서 자신에게도 나타나실 하나님의 뜻을 믿기에,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
당연히 하나님은 자신의 힘이시고, 그 하나님이 자신을 힘있게 하셔서 인생을 활기차게 하신다고 체득하고 믿는 것이지요. 인생의 낙이 없고 허무가 느껴질 때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여러분도 하박국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하박국과 같은 기도를 하며, 하박국과 같은 인생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한해를 계획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박국과 같은 신앙의 삶을 참고하여 올 한해를, 그리고 인생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믿고, 그가 나에게 역사 하실 것이라고 믿고, 비록 힘들어도 즐겁고 기쁘게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십시오.
우리 교회도 올 한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최우선하는 한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 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의지하며, 믿고 사시는, 올 한해를 계획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충성을 다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들의 힘이신 것을 믿고, 그를 의지하여, 기쁘고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슴과 같이 산등성이도 마구 치닫게 하실 것입니다. 성장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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